OEM·ODM

“립은 역시 씨앤씨(C&C Int’l)”...유럽 ’22년부터 ‘립 마켓’ 뜬다

C&C International, ‘Makeup in Paris’에서 립(lip) 독보적 경쟁력 확인...
EU 화장품시장 Vegan+Clean+Microbead 이슈 대응

‘2021 메이크업 인 파리(Makeup in Paris)’가 색조 시장의 부활을 선언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106개사 3천여 스킨케어·메이크업 관계자가 찾아, B2B 혁신과 트렌드를 발견하고 공유했다고 주최사가 밝혔다. 

“향후 유럽의 색조시장은 벨벳 리퀴드 립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럭셔리 브랜드들의 관심사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시회에 한국ODM사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 오진석 팀장은 최근의 유럽 색조시장 동향을 이렇게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프랑스를 비롯 유럽 브랜드사들은 트렌디하고 편안한 제형을 많이 찾았다”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럭셔리 브랜드들로부터 ‘씨앤씨 립 제형을 사랑한다(Nous aimons les produits à lèvres C&C Int'l)’라는 평가를 받았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향후 색조 이슈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강점을 잘 살릴 품목이라는 데서 오는 자신감이다. 



올해 파리 전시회 참가사는 114개사. 제조사 65% 패키징 30% 액세서리 5% 등의 분포를 보였다. 참관객 구성은 마케팅&상품개발 50%, R&D 21% 디자인 7% 기타 5% 구매 17%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EU 화장품시장은 클린뷰티가 대세다. 실제 브랜드사들이 요구하는 색조화장품의 3대 조건이 ▲Vegan ▲Clean Beauty ▲미세 플라스틱(MicroBead)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오 팀장은 설명했다. ‘silicon free’를 요구할 정도로 디테일한 요구를 하는 고객사도 있었다고 한다. 

현재 EU의 화장품시장 동향은 그린딜 정책으로 지속가능성 추구를 위한 환경 규제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①화장품 미세 플라스틱 규제안 EU 집행위 제출, 2022년 시행 예정(‘20년 4월) ②화장품 등 주요 산업에서 유해물질 사용 중단 계획 발표(’20년 10월) ③대체 가능 소재가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유해 플라스틱 성분 제품의 ‘부정적 영향’ 표기 의무화(‘21년 7월)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더불어 EU 화장품산업에서는 Sustainable Beauty 또는 Clean Beauty 제품은 △원료의 윤리적인 생산 및 유통 △유해화학성분 최소화 △안전한 성분 △유기농 원료·비건 원료·무 알러지 원료 △제품 패키징 최소화 및 친환경 패키징 △기업의 ESG 경영 등을 주요 요건으로 꼽는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는 “설문조사 결과 화장품의 친환경성 판단시 주요 기준은 △공정무역 △동물복지 △천연성분 △유해물질 미사용(마이크로 플라스틱, 유전자조작 원료) 등을 고려하며 응답자의 50% 이상이 친환경 인증획득 여부를 확인한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유럽의 클린뷰티 동향에 맞춰 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퍼플카운티(화성공장)는 비건(’20년 5월) 인증을 취득했으며, 첨단시설을 가동 중인 그린카운티(용인공장)는 ‘22년 초 비건 인증을 받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유해물질 시험 협력사 1호로 선정(’21년 4월)으로 유해물질 관리 우수성을 검증받았고, 미세 플라스틱 사용금지를 공정에 포함시켜 ‘클린뷰티 인프라’를 운영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 무대에 첫 선을 보인 베이스 메이크업도 호평을 받았다고 오진석 팀장은 전했다. “제형의 세분화가 잘 되어 있고 혁신적인 씨앤씨(C&C Int'l)이어서인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도 감각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쿠션·파우더·파운데이션·자외선차단 기능성화장품 등은 ‘22년 본격 생산을 앞두고 국내·외 브랜드와 활발한 상담을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유수 브랜드의 베이스 제품이 쏟아질 예정이라는 귀띔이다. 

대신증권은 3분기 보고서에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식약처의 신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허가가 10월 완료될 예정이고 메이크업과 제품 믹스(mix) 개선에 따라 2022년 본격적인 외형, 이익 동반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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