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세종2공장을 준공하고 해외수요에 적극 대응 체제를 갖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액상 건기식 생산을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아울러 GMP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시험생산과 제품 허가 등록을 완료, 연내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콜마비앤에이치는 세종시 미래산업단지 내 1만3067㎡(4천평) 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연간 2800톤 이상의 액상 건기식 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증설로 새롭게 2000톤을 더해 연 4800톤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주요 생산제품은 해외수요가 늘고 있는 헤모힘으로 알려졌다. 헤모힘은 연평균 18%씩 성장하며 20여 개 국가에 수출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향후 세종2공장에 호주연방의약품관리국(TAG) GMP인증을 획득, 유럽 및 중앙아시아 등에 수출국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정화영 공동대표는 “이번 세종2공장 준공으로 국내외 급증하는 건기식 수요를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라며 “해외에서도 한국산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만큼 끊임없는 설비 투자를 통해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전 제형의 생산이 가능한 음성공장에서도 증설을 완료해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프로바이오틱스, rTG오메가-3(식물성 오메가) 등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건기식에 원활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국내 건기식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중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중국 건기식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