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지금은 코키트(CoKit) 시대...유니자르의 뻔뻔(Fun Fun)한 반란

[인터뷰] 유니자르 심필보 대표...“여성의 피부는 그날그날 다른데 왜? 매일 똑같은 화장품만 사용하나?” 메시지에 제품의 언어 흥미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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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제품에는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고 경험을 개선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그런 면에서 스타트업 유니자르(UNIZAAR, 대표 심필보)의 신제품 ‘5가지 피부 영양 파우더’는 호기심을 자아낸다. 



수많은 리뷰에는 소비자의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전한다. 처음 제품을 받은 리뷰임에도 △피부가 필요한 상황에 따라 골라서 섞어 사용한다 △낱개 포장으로 양 조절이 편하다 △필요할 때만 꺼내 써서 산화 걱정도 덜고 내용물을 툭툭 털어 사용할 수 있고 위생적이다 △휴대성과 청결함, 간편함이 돋보이는 DIY 화장품이다 △기능성 제품을 비싸게 구매하지 않아도 이 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기존 제품에 플러스 알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등 똑같은 표현이 없다. 읽다 보면 저절로 제품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게다가 △피부 상태가 복합성인데 트러블이 올라오는 편으로 민감한데 칼라민을 골라 팩을 했는데… △가족마다 약간씩 달랐지만 효능 좋고 소분이 되어 있어서 좋은 아이템 △혼합한 파우더 양이 많아질수록 바를 때 밀리는 것 같아서, 토너에 혼합하면 발림성이 좋아져 △이것저것 사지 않아도 피부를 관리할 수 있어… 등의 리뷰는 소비자 시각에서 화장품의 방향성이 읽혀진다. 

이렇듯 뻔하지 않은 소비자의 체험과 느낌, 사용법을 놓고 고민하고 실험해보는 표현 등이 흥미 만점이다. 그만큼 유니자르의 ‘5가지 피부영양 파우더’는 여러 면에서 화장품 업계에 읽을거리를 선사한다. 



이번에 론칭한 영양 파우더는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된 화장품 분말 원료를 복합 처방해서 스틱 한 포에 꽉 채웠다”는 게 유니자르의 설명. 

예를 들어 브라이트닝99는 미백에 도움이 되는 핵심 원료 3가지(순수 비타민C, 에틸아스코빌에텔, 글루타치온)가 99% 함유되었다는 뜻. 멜라닌 색소 발생 억제부터 환원까지 각 원료들이 여러 단계에서 복합적으로 미백에 도움을 준다. 

심필보 대표는 “제조사가 직접 판매, 유통함으로써 유통 마진을 걷어내고, 미니멀한 패키지로 성분 다이어트, 포장 거품 제거가 가능하다. 함량은 몇 배나 더 높지만 타사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의 피부 상태에 따른 코키트(Cosmetic Kit) 제품”이라고 콘셉트를 소개했다. 

‘엘라스틴 저분자 콜라겐 파우더 95’의 경우 △특허 기술의 순수 저분자 콜라겐 94.99%(콜라겐 활성화+각질제거) △칸탈루펜시스 멜론추출물 2%(SOD효소로 활성산소 억제) △판테놀(비타민 B5 일종으로 보습) △알파-글루칸올리고사카라이드 1%(피부 밸런스 유지) △하이드롤라이즈드엘라스틴 0.01%(피부탄력 유지) 등 5종 원료 복합 파우더로 구성된다. 순수콜라겐 효소로 가수분해한 저분자 500달톤으로 피부흡수율을 높여 탄력 케어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심 대표는 “때로는 스킨/토너에 섞어서 쓰거나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보고 싶을 때는 스킨/토너 1회 사용량과 1포를 섞어서 앰플처럼 사용한다”라며 “개별 맞춤형 소비 트렌드에 따라 사용법을 달리 할 수 있어 나만의 레시피를 완성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스틱 하나로 간편하게 언제 어디서든 피부 케어할 수 있다”는 리뷰가 많았던 점이 이를 증명한다. 

그는 “유니자르의 코키트(CoKit)는 유해성분이 없고, 정제수를 넣지 않았으므로 방부제를 추가하지 않았다.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키는 요인인 방부제·향료·착색료를 넣지 않은 건강한 화장품”이라고 덧붙였다. 

심필보 대표는 홍보 전문가이자 ㈜미스킨 이사를 역임하며 중국 유통에 밝다. 그는 ‘피부 특성이 그날그날 다르므로 당연히 화장품도 맞춤 코키트(CoKit)가 필요하다’라는 신념으로 끈질긴 연구 끝에 이번 ‘5가지  피부영양 파우더’를 개발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렴하면서도 저자극·고함량·피부고민별 효능을 갖춘 고급 원료의 영양 파우더 라인을 향후 150여 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주요 벤처 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중국·베트남·태국 등 SNS 마케팅 지원에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시장성도 평가받았다. 

심 대표는 “소비자들은 아무리 돈을 쓰며 제품을 옮겨 다녀도 본인에게 딱 맞는 제품을 찾기 어렵다. 내 피부에 맞는 효능 원료를 사용하는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맞춤 코키트 시장을 키우겠다”라며 틈새시장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니자르의 “효능 성분을 고함량으로 제품을 만든다”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그런데 제품의 언어를 어떻게 구사할지에 대한 청사진으로 코키트(CoKit)를 제안한 점은 바람직한 제품, 세상을 위한 사업, K-뷰티의 새로움을 그려나가는 저력이 느껴진다. 유니자르의 ‘영양 파우더’ 리뷰는 소비자의 다양한 경험을 읽는 즐거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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