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M·ODM

씨앤씨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소비 회복세에 발 빠른 글로벌 확대

인디브랜드+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베이스 메이크업 영역 확장의 투 트랙 성장전략 주목

메이크업 ODM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 대표 배은철)이 메이크업의 소비 회복세에 발맞춰 하반기 영역 확장에 적극 나선다.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경제 정상화 및 탈 마스크로 인한 보복적 소비 전망에 따른 행보다. 점차 살아나고 있는 메이크업 시장의 수요에 부응함과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하반기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하고,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의 인디브랜드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무역협회 뉴욕지부에 따르면 주요 전시장별 2만 명 이상 방문객이 예상되는 화장품 관련 전시회로 ▲Las Vegas, Nevada: ‘2021 북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 화장품·미용 전시회 8월 29~31일 ▲Javits center. New York, NY : ’Make Up in New York‘ 9월 22~23일 개최 예정 등이 눈에 띈다. 유럽은 10월 ’Make up in Paris’가 예정돼 있다. 

무협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미국 내 백신 보급 확대로 각종 컨퍼런스, 산업박람회 등 대면 행사 재개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상반기에 백신 접종지역으로 활용되던 전시장들이 하반기 다양한 박람회 및 이벤트를 유치할 전망”이라며 “경제 정상화를 앞두고 주요 전시회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8월 코스모프루프 라스베가스에 선제적으로 참가, 신규 인디브랜드 발굴 및 고객사 추가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요 거래처인 로레알이 3월 북미 메이크업 판매가 26% 증가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이다. 이에 따라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인디 브랜드의 발빠른 론칭 계획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용성 테스트가 완료되고 안정도가 확보된 제품 위주로 고객사에게 제안할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의 글로벌 메이크업시장 동향은 9월 ‘메이크업 인 뉴욕’이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작년 2월 LA 전시회 이후 1년 6개월만에 글로벌 브랜드가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고된다. 이에 따라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혁신제품을 선보이고, 글로벌 고객사를 직접 순회 방문해 ’22~23년 런칭 프로젝트 미팅을 진행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미국 메이크업 트렌드에 대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온라인에서 인기 있는 메이크업은 실제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매일 할 수 있는 소소한 메이크업이며 강렬한 아이 메이크업 또는 치크 메이크업보다는 입술에만 살짝 포인트를 준 자연스러운 연출을 더 선호한다”고 현지전문가 말을 인용, 전했다.(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2호)

한편 중국 메이크업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에스티로더는 1분기 중국에서 메이크업 매출이 완연히 성장했다고 발표, 하반기를 기대케 했다. 최근의 6·18 쇼핑축제에서 티몰 Top10(색조)을 보면 로컬브랜드 3, 글로벌 브랜드 7의 구도다. 3CE, 로레알 등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주요 고객사다. 

유안타증권의 박은정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경우 글로벌 고객 매출 비중이 30% 가까이 육박하여 메이크업만 제조함에도 이익률이 높다. 주요 고객사들이 2021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메이크업을 판매할 수 있는 기업으로 판단함에 따라 매출과 이익 모멘텀이 견고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기존 고객사 네트워크를 활용, 인디브랜드 및 로드숍 브랜드 중심으로 베이스 메이크업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하반기에 10여 개사 확정, 30여개 사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는 등 고객사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메이크업 시장도 7월부터 백신 접종자에 한해 실외에서 마스크 벗기가 허용됨에 따라 메이크업화장품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백화점을 비롯 유통가에서는 일상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메이크업화장품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백신접종자가 증가한 6월 이후 기초는 13%, 메이크업은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7월 1일 현재 우리나라의 백신접종률은 29.9%. 이에 따른 메이크업시장 소비 회복세가 가파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내수 및 수출 공략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이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 ▲캐파 증설을 통한 해외진출 가속화(중국 현지 메이크업시장 회복에 따른 제조사 수요 증가 및 프레스티지 고객사로의 수출 확대) 등이 기대되는 성장 모멘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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