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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피코스메틱, 고려대 ‘메디힐지구환경관’ 준공식

권오섭 대표 사재 120억원 기부...'꿈 포기 말라' 후배들의 꿈 응원,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 14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메디힐지구환경관’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고려대 메디힐지구환경관은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대표의 기부금으로 지어진 기초 과학 및 미래 지구 환경 연구 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7층·연면적 7,014평방미터(2,130평) 규모의 건물로 실험실습실과 연구실은 물론 강의실과 휴게 공간 등을 설치해 공공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태양에너지와 지하수의 에너지를 활용한 지열 냉난방시스템이 도입된 친환경적 건축물로 녹색건축인증 및 에너지효율 등급인증도 획득했다.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의 전신인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한 권오섭 대표는 지난 2016년 11월 이과대학 후배들을 위해 써 줄 것을 당부하며 고려대에 개인 재산 120억원을 쾌척한 바 있다.


이 기부금은 메디힐지구환경관 건립에 사용됐다. 해당 건물은 지난 2017년 1월 기공식을 가진 뒤 같은 해 3월 착공에 들어갔다.


메디힐지구환경관 건립은 개인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며 책임을 다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귀감이 된다. 권오섭엘앤피코스메틱 대표는 “꿈의 내용은 바뀔 수 있어도 꿈꾸는 것 자체를 포기하지 말라”며 후배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엘앤피코스메틱은 2017년 ‘메디힐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2018년부터는 ‘메디힐 글로벌 리더 장학금’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를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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