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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홀딩스, 콜마 제약부문+콜마파마 5125억에 매각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치약사업 매각 제외로 당초 규모보다 축소

한국콜마홀딩스가 한국콜마 제약부문(치약사업 제외)과 콜마파마 보유 주식 1417만 2천주를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총 5125억원에 매각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27일 공시를 내고, “재무구조 개선 및 그룹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핵심 역량 집중화를 위해 양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 기존 사업의 가치 증진 및 신규사업의 재원 확보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콜마홀딩스는 한국콜마 제약부문과 콜마파마 매각과 관련, 지난 2월 20일자 양 측의 MOU체결 소식과 관련해 “다양한 검토를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보도 당시에는 전체 매각 규모가 75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의약외품인 치약사업이 협상 과정에서 제외되면서 다소 규모가 축소됐다. 세부 내용으로는 한국콜마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콜마파마의 지분 72.97%(1762억 원)과 한국콜마 제약사업부문 3363억 원 등 합계 5천125억 원이다. 양도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오는 7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향후 한국콜마홀딩스의 한국콜마는 화장품사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제약사업은 에이치케이이노엔(전 CJ헬스케어) 중심의 구조재편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2018년 CJ헬스케어(현 에이치케이이노엔)를 1조 3100억 원 규모에 인수했으며 당시 9천억 원 규모의 외부차입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제약 CMO/CDMO 사업부문 양도 건을 의안으로 오는 7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세종시 콜마비앤에이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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