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포스트 코로나, eye Makeup·셀프케어 유망

온라인 판매 증가율<오프라인 감소율로 뷰티업계 매출 타격→재고정리 프로모션 증가+M&A 가속화
뷰티, 패션·신발보다 회복 탄력성 높아...수요 급변에 따른 공급망 협업 필요


글로벌 뷰티 시장은 온라인 판매가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판매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뷰티 브랜드들의 매출 확대+재고정리를 위한 프로모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킨지의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뷰티산업의 변화’ 보고서(무역협회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업계는 1분기 매출 감소와 함께 점포 폐쇄 등 광범위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30%의 뷰티 매장이 문을 닫았으며, 이중 일부는 재개 여부가 불투명하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뷰티 매장의 구매율이 85%, 온라인을 이용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오프라인 매장 구매율도 60%에 육박했었다.


반면 업계 다수 브랜드들은 제조업을 전환, 손 세정제를 생산하고 의료진 대상의 무료서비스 제공 등 피해 감소 노력을 경주 중이다.


일단 매킨지는 “2008년 금융위기 등 경제 여파가 상당하더라도 뷰티산업은 상대적으로 회복력이 강한 산업으로 금융위기 때 주춤했지만 2010년 완전 회복됐다”며 “중국의 경우 2월 매출이 전년비 최대 80% 하락했지만 3월 하락폭은 20%에 그치면서 상황이 급전환됐다”고 변화를 전했다.


즉 경제위기 시 소비자들은 단기적으로 뷰티제품 지출을 줄이지만 신발과 의류 등의 지출 감소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적었다는 것. 이를 반증하는 게 2001년의 경기 침체기에 오히려 판매가 증가한 ‘립스틱 효과’였다.


아무튼 매킨지는 2020년 글로벌 뷰티산업 매출이 20~3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나, 올해 후반기에 코로나19가 재발할 경우 최대 35% 감소를 내다봤다.


전자상거래 매출(세포라, 아마존 등)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전반적으로 20~30% 증가했다. 중국 온라인 매출도 같은 수준으로 추정했다. 오프라인은 영국의 드럭스토어나 슈퍼마켓 내 뷰티제품 판매량은 감소 중이며, 중국은 3월 13일 매장 오픈해 ‘보복적 소비’ 보도에도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중순 중국 내 약국, 슈퍼마켓, 미용제품 전문 소매점 및 백화점의 90%가 문을 열었지만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고객 방문율은 9~43% 감소했다. 1분기 중국 대형쇼핑몰의 약 60%가 전년 대비 30~70% 매출이 감소했다.


일상생활에서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으로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화장품은 55%, 향수는 75% 감소했다. 이와 관련 몇 가지 특징도 보인다. 첫째 향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며 전반적인 화장품 판매 회복 속도는 늦춰지지만 아이(eye) 메이크업 제품은 회복이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알리바바의 아이 메이크업 판매량은 2.18주(週)가 1. 18주에 비해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프랑스의 명품 핸드 비누, 유럽 양초, 아로마테라피, 디톡스 제품, 스킨, 네일·헤어케어, 셀프케어 뷰티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아마존에서 전년 대비 네일케어는 218%, 헤어염색은 172%, 목욕제품 65% 증가했다.


셋째 DIY제품의 판매량 증가가 눈에 띈다. 많은 미용실이 점포영업을 중단하고 소비자도 신체접촉에 대한 우려와 소득 감소로 미용 서비스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DIY 염색키트 제품과 네일케어 제품의 온라인 판매량이 증가세다.


한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①디지털화의 가속화(전자상거래 활성화, 브랜드의 제품 안전성과 엄격한 위생기준 충족 강조 필요 ②혁신의 가속화(수요 급변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 발생 대비 OEM의 역할이 커지고, 브랜드와 소매업 간 긴밀한 협업 필요) ③M&A 증가(브랜드, 소매업체, 공급업체의 재무구조 악화로 새로운 자본 확충 방안으로 인수합병 모색) 등의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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