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아모레퍼시픽그룹,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3관왕

블랭크(blank)...불필요한 부분 과감히 없애고 절제된 디자인+비주얼 연출 조화로 고객과 소통 평가
오설록, 이니스프리...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 표현, 패키지에 차의 특성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보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2020(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0)에서 3개 브랜드(블랭크, 오설록, 이니스프리)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9년 론칭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블랭크(blank)는 두껍게 가리는 메이크업 대신 본인의 장점을 자신감 있게 드러내며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메이크업을 추구한다.


디자인도 이를 반영해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내는 ‘본연의 미’를 제외한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없앴다. 그러면서 세련되고 절제된 디자인과 강렬한 비주얼로 고객과의 소통한다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오설록과 이니스프리는 패키지 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오설록은 지난해 7월 리뉴얼한 순수차 라인은 패키지에서 제주 오설록녹차밭 패턴 디자인을 정교한 엠보싱 형태로 적용한 디자인을 출품했다. 패키지 전면은 찻잎에서 우러나오는 색을 표현하여 차의 특징 및 발효정도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다. 각각의 차의 특성은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해 고객의 선택을 쉽게 하고 필요한 정보를 담아낸 특징이 돋보였다.



이니스프리는 남성라인인 ‘포레스트 포 맨포레스트 포 맨(Forest for Men)'으로 수상했다.


제품 용기 디자인은 제주 바다에서 오랜 시간 마모된 돌을 모티브로, 대표 원료인 제주 곶자왈 이끼가 가진 강인한 생명력을 신비로운 푸른 빛과 제주 현무암의 짙은 색상으로 표현했다. 제품 상자는 제주 녹차의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지류로 제작해, 제품 용기 디자인부터 상자까지 이니스프리만의 자연주의 감성을 모두 담았다.


아모레퍼시픽 허정원 디자인 센터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 디자이너들의 감각을 통해 각 브랜드의 정체성과 제품의 특징을 담아낸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브랜드 이미지를 견고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과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패키지·커뮤니케이션·콘셉트·서비스디자인·인테리어·건축 등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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