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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일본콜마 이사 3명 퇴임, 불매 영향?

사내·사외이사 3명 임기 1~2년 남기고 사임...친일기업 불식, 불매운동 따른 대응조치

한국콜마의 일본인 사외아사 3명이 4일 전격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 윤동한 회장이 직원회의에서 극우성향 유튜브 방송 방영 후폭풍으로 불거진 불매운동 및 친일기업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조치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였던 일본콜마의 칸자키 요시히데, 칸자키 토모지, 이시가미 토시유키 등 3인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의사를 전달했다고 한국콜마는 밝혔다. 이들은 각각 일본콜마의 대표이사, 회장, 상무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요시히데와 토모지 사내이사의 임기는 2021년 3월, 토시유키 사외이사는 2020년 3월까지가 임기였다. 윤동한 회장이 사퇴한 후에도 한국콜마가 일본콜마와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콜마는 한국콜마 지분을 8% 이내로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 이사회는 당초 8명에서 5명으로 변경됐으며, 윤동한 회장의 아들인 윤상현 사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한국콜마의 이번 조치가 ‘nonojapan.com'의 화장품 분야에 올라온 일본 기업 20개 외에 한국기업으로 유일하게 올라온 한국콜마의 위상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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