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B-Beauty' 150여 차례 바이어 매칭, 계약 성사

‘제1회 부산화장품뷰티산업박람회’...부산화장품산업 진흥 위한 민·관 협력체제 가동
문외숙 회장 “중국+베트남 등 바이어 수십억 대 계약, 지속적 관리로 추가 성과 기대”


‘부산화장품뷰티산업육성조례’ 통과 후 첫 산물인 ‘제1회 부산 화장품뷰티산업박람회’가 6월 27~29일 부산BEXCO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Made in Busan'의 저력을 확인하는 자리이자, ’바이어와의 매칭‘에 주안점을 두고 행사가 기획됐다. 박람회는 부산광역시 의료산업과(화장품TF팀)이 주최하고, (사)부산화장품기업협회, 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주관했다. 이 과정에서 박람회 성공을 위해 각 기관마다의 협조가 돋보였다.


부산경제진흥원이 중국 및 베트남 바이어 15개 팀을 초청해, 기업인과 150여 차례의 사전 매칭과 현장 매칭을 가졌다. 이를 통해 베트남 독점 계약 1건, 식물성 데오트란트 위생티슈 및 천연화장품기업인 엘큐어가 연간 5억원, 내츄럴바이어가 샴푸 OEM 생산 계약 1억원 등의 성과를 올렸다. 더불어 병원용 화장품 토아스는 중국 의료뷰티 관련 기업과 초도 샘플 계약 등으로 7억원의 계약고를 올렸다.


부산화장품기업협회 문외숙 회장은 “최종 확정되진 않았지만 알려진 계약 외에도 긍정적인 상담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참가 기업들은 지속적인 바이어 관리로 더 큰 수출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박람회는 부산화장품기업협회 20개사와 강릉지역의 화장품기업 8개사가 기업 공동관을 운영했다. 화장품, 뷰티서비스, 미용·의료기기 등 카테고리별로 화장품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부산시 소재 기업들의 제품을 바이어들은 꼼꼼하게 살펴봤다.


특히 ▲미래형 카테고리인 코스메슈티컬(cosmetic+pharmaceutical의 합성어, 기능성 화장품에 의약품의 전문적인 치료기능을 합친 제품) ▲두피/헤어, 스킨헬스, 메이크업 ▲미용기기 등이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부대 행사로 한국·중국·몽골 등 9개국 2천여 명이 참가한 ‘2019 국제뷰티마스터콘테스트’가 열려, 헤어·메이크업·네일아트 등의 미용경연을 펼쳤다.(국제보건미용전문가연합회 주최) 또 국제미용작품공모전과 K-뷰티작품 무대쇼 등 화려한 볼거리가 셀카 세례를 받았다.


주최측 관계자는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 ▲피부관리 및 메이크업 체험 ▲화장품 제조 시연 ▲향수와 클렌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경품추첨 이벤트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부산 지역 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B(Busan)-뷰티산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장품뷰티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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