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사

아로마무역의 ‘밀렌’, 중국 따샹그룹과 총판 계약

사전 기획부터 아로마무역(브랜드)+한국화장품제조(OEM)+중국 따샹그룹(유통) 연합체로 중국 화장품시장 진출


코스메틱 브랜드인 ‘밀렌(MIELREINE)’을 론칭한 아로마무역이 중국 따샹(大商)그룹과 중국 총판 계약을 맺고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따샹그룹은 중국 내 380여 개의 백화점, 슈퍼마켓 등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액은 3000억 위안(약 52조원)의 중국 민영기업 매출 10위의 대형 유통사다.


따샹그룹은 연 매출 7조원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인 ‘티엔꼬우왕’에서 밀렌 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점차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위생허가 취득이 예정되는 하반기에는 따샹그룹의 백화점 등의 오프라인 채널에도 입점한다.


이번 계약은 밀렌 브랜드의 제품이 생산되기 전부터 사전 논의와 기획으로 이뤄졌으며, 이는 중국 시판 전 총판계약이 완료된 최초 사례로 향후 한·중 기업 간 바람직한 모델로 업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코스메틱사업부 이영건 부사장은 “단순 계약이 아닌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의 질적 수준을 보여주는 사례다. 아로마무역은 중국 소비자층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맡게 되며, 따샹그룹은 보유한 유통자원을 통해 ‘밀렌’이 빠른 시간 내 중국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참여한 ㈜한국화장품제조 임진서 부사장은 “밀렌의 1차 론칭된 ‘허니비타 마스크팩’ 3종과 ‘퍼퓸 핸드크림’ 6종, 현재 개발 중인 쿠션팩트 등 추가 출시 제품은 57년 역사의 한국화장품제조의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시킨 상품으로 중국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로마무역의 중국 화장품시장 진출은 브랜드사-OEM업체-중국 유통사의 3각 연합체로 상품기획 개발부터 제품 출시, 유통까지의 제반 인프라를 공유하는 형태로, 업계에 신선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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