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경제적 가치 높은 꿀풀과 69종 도감 발간

국립생물자원관, 향신료·식용·약용·관상용 등 쓰임새 많은 '한국자생' 꿀풀과 식물 자료집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자생 꿀풀과 식물의 종자형태에 관한 연구결과를 모은 도감을 3월 15일 발간했다.


꿀풀과 식물은 지중해 연안 및 중앙아시아에 집중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114종이 있다. 이번 도감에는 배초향 등 69종의 다양한 화상 정보를 ‘자생식물종자Ⅰ 꿀풀과’에 담았다.


특히 각 종별로 해부현미경 및 주사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씨앗(종자) 또는 열매를 확대한 사진을 실었다. 종자의 생사 유무를 판별하는 활력검정방법을 첨부해 연구자의 이해를 도왔다.


꿀풀과 식물은 전 세계에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향이 강하여 향신료(배초향 등)나 식용(골무꽃 등)으로 쓰이고 약용(꿀풀, 속단 등)에 사용된다. 관상용(백리향, 용머리 등)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도감은 전국 주요 도서관과 연구기관, 행정기관에 배포 예정이며,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의 자료실에도 게재된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2011년부터 멸종위기 및 고유종을 포함, 우리나라 식물자원 종자를 확보해 현재 2800종 1만 8500여 점의 종자를 보존하고 있다. 종자자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독도식물종자(’14. 10.), 멸종위기식물종자(’16. 10.), 고유식물종자I(’17. 5.) 등을 발간한 바 있다.


서흥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이번 도감이 우리나라의 생물주권 확립에 도움을 주고,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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