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해수부, 해양심층수 활용 화장품 개발 유도

탈염수는 정제수로, 미네랄 농축수는 기능성 화장품 활용 가능


해양수산부는 3월 11일 ‘제3차 해양심층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5년간(‘19~’23) 해양심층수 산업을 육성한다.


‘해양심층수의 가치 제고를 통한 혁신성장 실현’을 목표로 ① 산업 인프라 확충 ② 제품군 다변화 및 신산업 개척 연구개발 확대 ③ 산업경쟁력 및 자생력 제고 ④ 선제적 자원 및 환경 관리 등 4대 전략과 13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해수부의 해양심층수 산업 규모는 2023년 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해양심층수 미네랄과 이를 활용한 화장품 등의 신제품 개발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3월부터 해양심층수처리수 제조업이 도입되면 신규 기업의 시장진출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은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2020년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로드맵을 작성했다.


200미터 아래의 바다에서 취수하는 해양심층수는 △청정성(표층수와 분리, 오염원 차단) △천연 미네랄 공급원(90여 종)  △저온 안정성(1℃~4℃의 저수온 유지)  △부영양성(질소, 인, 규소 등 영양염류 풍부) 등의 특징을 가진다.


국내 동해의 해양심층수는 한반도의 약 8배인 169만㎢에 달하며 연간 생성량은 3.97조톤으로 추정, 무한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해양심층수 처리수는 특성에 따라 활용분야가 다양하다. 탈염수는 오염이 없고 깨끗한 물로 정제수에 가까워 화장품의 정제수나 식품의 용수, 생수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염분을 제거한 미네랄 농축수는 마그네슘, 칼슘과 70여 종의 미량 미네랄 성분이 이온형태로 함유돼 화장품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의 해양심층수 활용 제품은 먹는물 15종, 화장품 70종, 식품류 135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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