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미미박스, 존슨앤존슨 캐피털에서 3500만달러 유치

"디지털 부문 투자, 제조 및 유통 파트너와 협업 통해 포트폴리오 강화 예정"

미미박스가 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인 벤처캐피털 JJDC로부터 3500만달러(395억원)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미박스가 유치한 첫 전략투자다. JJDC는 미미박스의 데이터 기반 고객 중심적 사고를 통해 기존 뷰티산업에 혁신을 불어넣었다는 점을 평가했다. 향후 존슨앤드존슨(글로벌 사업 역량 및 연구개발 기술)과 미미박스(소비자 인사이트 및 빠른 실행 능력)는 양사의 장점을 접목해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탐색할 예정이다.


미미박스는 미국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가 작년 10월 발표한 ‘2018년 가장 가치 있는 100대 기업’에서 26위를 차지한 바 있다. 미미박스는 2015년 와이콤비네이터의 첫 투자 이후 이번까지 총 1억9000만 달러(2148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기록했다. JJDC 이외 포메이션 그룹, 굿원터 캐피털, 알토스벤처스 등이 주요 투자자다.


작년 9월에는 미국 세포라와 K-뷰티 브랜드 ‘카자(kaja)’를 공동 개발, 출시했으며, 미국 내 K-뷰티 시장 점유율은 40%다. 아임미미, 포니이펙트, 아이듀케어, 누니, 샤인이지글램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미미박스 하형석 대표는 “K-뷰티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차세대 브랜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컬트 제품(Cult Product)을 선보이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업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미미박스의 혁신과 R&D, 글로벌 고객에게 다가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미박스의 슬로건은 “당신의, 당신에 의한, 당신이 만날 수 있는 가장 쉬운 뷰티(Beauty made easy, inspired by you)”다. 고객 만족의 뷰티 제품 및 서비스를 추구하는 뷰티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미국, 중국, 동남아지역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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