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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만에 한중 경제협의 채널 복원

롯데, 단체관광 재개, 중국 진출 우리 금융기관 인허가 문제 해결 요청…중국 측 상호 진출기업의 여건 개선 합의

사드 갈등 이후 21개월 만에 한중 경제장관회의가 재개됐다. 이로써 관계 개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사드 관련 중국 단체관광객 관련 물밑 협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월 2일 북경에서 제15차 한중 경제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번 정상회담 이후 한 달 반이라는 빠른 시간 내에 최고위급 경제 회의가 열려 회담 채널이 복원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동연 부총리를 대표로 문체부·외교부·산업부·국토부·농식품부 등 15명이, 중국측은 허리펑 발개위 주임을 수석대표로 16명이 참석했다. 의제는 △거시경제 협력 △신북방·신남방·일대일로 연계 협력 △제3국 공동진출 △산업·투자 협력 △중국 동북3성 협력 △농촌진흥정책 교류·협력 등이다.


이번 회의의 초미의 관심사인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 롯데, 단체관광 재개, 중국 진출 우리 금융기관 인허가 문제 등의 해결을 중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상호 진출기업과 금융기관의 기업 활동 여건 개선이라는 원론에 합의했다.


이와 별도로 각 부처 간 개별 협의 채널을 복원하기로 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문광체육관광부 등 4개 부처는 별도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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