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온라인 해외진출 지원, 화장품 중소기업에 희소식

혁신적 중소기업 해외 진출에 ‘1784억원’ 집중 투자, 중소기업간 경쟁 10개 사업도 마련

1월 1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16개 분야, 1784억원의 투자를 내용으로 한 '혁신적인 중소기업 수출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온라인 수출과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 등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화장품 중소기업에게도 새로운 유통채널 지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2018년 수출지원사업은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 △일자리 창출기업 우대 및 수출 첫걸음 지원 도입 △수출저변 확대 및 수출선도기업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출바우처 참여기관에 중기부, 산업부 외 농축산부, 해수부, 특허청이 추가된다.

또 수요자 맞춤 지원 등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정부의 ‘신 남방정책’ 실현을 위해 아세안 등 신흥시장에 대한 지원과 협력도 확대된다.

먼저 ‘전자상거래’ 통한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 애로 및 규제 해소체계 구축 등 온라인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해외수요 검증 제조 중소기업의 현지화된 자체 쇼핑몰 구축을 지원한다. 현지어 쇼핑몰 구축 외 결제, 배송, 교환·반품, 고객응대까지 현지 쇼핑몰과 동일 수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국내 기업이 운영하는 ‘화장품 분야’ 전문 쇼핑몰 등 국내 온라인 수출 쇼핑몰을 집중 육성하고, 온라인 수출 애로사항 전담 접수창구 마련, 민·관협의체 운영 통한 온라인 수출 애로 해소와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고용영향 평가제도’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16개 모든 지원사업에 일자리 창출기업을 우선 지원하기 때문이다. 일자리 안정기금 대상기업도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편, 지원사업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끼리 따로 경쟁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혁신성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시키겠다는 의지다. 수출성공패키지 등 10개 사업에 수출 첫걸음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 별도 경쟁을 통해 지원한다.

아울러 △수출 저변확대 △수출 선도기업 육성의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한다. 수출기업 이력관리시스템과 온라인 상담채널을 구축하고, 수출선도기업 애로해소 핫라인도 마련한다. 

수출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성과를 관리하는 ‘패스트 트랙’을 신설한다. 사업별 상위 5~10% 우수기업은 차상위 수출지원 사업에 자동 연계된다.

마지막으로 지역별 수출지원센터를 서비스 기관으로 바꾸고, 정부 신 남방정책 실현을 위해 기존 ‘차이나하이웨이’를 ‘아시아하이웨이’로 개편한다. 이에 따라 △한류연계 및 SNS 마케팅 △시장개척단 파견 △기술교류센터 설치 △상담회 등을 추진한다. 특히 아세안, 인도 등 신 남방정책 대상국과 정부간 협력(G2G)에 힘쓸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성장 추세에 맞춰 온라인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 중심에서 국내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이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본격 적인 사업 모집 공고는 1월 말부터 개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 기사에 첨부된 파일을 참조해도 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