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한국산 화장품 인기가 여전하다. 외국산 제품은 국내산 보다 15% 내외에서 가격 형성이 되면 거부감 없이 구매하는 경향이다. 따라서 국내산 가격 동향을 체크해야 한다. 유럽과 미주지역은 K-뷰티 인기에 따라 인지도가 증가하고 있다.

캐나다는 올해부터 한-캐나다 FTA 관세양허 스케줄에 따라 기초화장품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다롄무역관
다롄은 동북3성의 경제중심지로 고소득층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이자 구매력이 지속 증가하는 지역이다. 소득 수준은 중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 개성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젊은층이 소비를 주도하는데 이런 트렌드에 맞는 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웨이보, SNS 등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다. 중국 바이어는 브랜드 인지도를 중시하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은 유통매장에서 제품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전시회 참가로 바이어 상대 제품 홍보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 QR코드 통한 기업홍보 및 모바일 결제시스템 구축 등 세일즈마케팅도 병행해야 한다.

난징무역관
중국 소비자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고급 해외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성비가 좋은 한국 제품이 시장경쟁력이 있다는 게 현지 무역관의 설명이다. 한국 소비재 선호현상이 있으며 쑤닝 백화점 등 유통플랫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고급 해외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충칭무역관
한류 및 한중 FTA 시행에 따른 수혜품목이 화장품인데 수요가 늘고 있다. 소득 증가와 한류 붐 등으로 한국산 화장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충칭시 3200만명, 구이저우성 3500만명으로 소비시장이 탄탄하다. 거대인구 밀집지역이나 상권이 분산되어 일괄적인 유통채널 확보가 쉽지 않다는 게 현지 평가다. 통계적으로 외국산은 중국 국내산보다 평균 15% 정도 높아야 가격 거부감없이 구매하므로 중국산 제품 소비자가 정보가 필수다.
중국 꽌시는 술 몇 번 마셨다고 형성되는 게 아니라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속에서 오랜 기간 형성되기 때문에 현지인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꽌시에 의존하기보다 상품의 고품질과 창의성, 바이어와의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

정저우무역관
허난성은 인구 1억 이상의 잠재 소비시장이며 정저우 등 2,3선 도시 소비증가로 한국산 화장품이 인기다. 또 한류 호감도가 매우 높아 한류 활용 마케팅도 고려해볼만 하다. 소득수준 향상으로 성도를 중심으로 고소득층 겨냥한 프리미엄 마켓이 성장 중이다. 중저가 생필품 시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가 명품시장의 다양화 추세가 전망된다. 현재 전자상거래 시범구로 수천개에 달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활동 중이다.

항저우무역관
저장성은 경공업 상품 수출로 재산을 모은 고소득층이 많은 지역이다. ‘아시아의 유태인’으로 불리며 ‘길에서 마주치는 3명 중 1명은 사장’ 등 표현이 있을 정도로 소득 수준이 높고 고급 소비재 최대 수요처다. 중국 최대 명품 백화점 항저우다사, 인타이, 와상청 등이 있다. 항저우는 명품 소비 도시 3위이며 도시주민 1인당 지출이 전국 4위로 개인 구매력이 높다.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에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현지 매체 통한 홍보가 필요하다.

파리무역관
최근 한국 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하며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에르보리앙 등 화장품 브랜드가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제8위의 해외투자 국가로 대기업 하이테크 제품 등으로 한국산 이미지가 형성돼 있다. Y세대가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높으므로 이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CE마크, 바이오 라벨 등 안전, 환경, 기술 인증 획득이 필수적이다.

암스테르담무역관
네덜란드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다만 네덜란드 바이어가 독점 에이전트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조건 거부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검토하면서 한시적 독점계약으로 절층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또 안정된 품질 공급도 중요하지만 솔직하게 대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인지 여부가 거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마드리드무역관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호감도도 증가해 한국산 화장품을 판매하는 현지 대형 유통업체도 늘고 있다. E-커머스 시장이 연 20%대 고공성장 중이며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개선으로 온라인 거래 통한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프라하무역관
체코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소비문화 영향으로 고가의 유럽 화장품 브랜드만 찾는 고객보다는 저렴해도 가격 대비 품질 좋은 화장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K-뷰티 행사 개최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현지인들의 인지도가 상승했다. 가격대비 높은 품질로 인기를 얻고 있다. 체코 바이어들은 생소한 외국 업체와 처음 접촉할 때 거래 희망 서신, 회사소개서, 제품 카탈로그, 샘플, 가격표 등 거래의 모든 자료를 일괄적으로 받아보는 것을 선호한다. 이메일이나 팩스 등 단순 메시지는 회신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브라티슬라바무역관
슬로바키아에서는 혁신적인 재료를 사용한 한국화장품에 관심이 높다. 한방재료, 달팽이크림, 밍크오일, 과일 등 식품을 사용하며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선호하며 고급 패키징 디자인을 많이 찾는다. 현지 수입, 유통업자 관점에서 신제품 론칭 리스크가 적은 마스크팩 등이 인기다.

달라스무역관
텍사스는 최고의 인구증가로 소비재 시장의 지속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K-뷰티 인기에 힘입어 한국산 마스크팩, 눈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

토론토무역관
K-뷰티 열풍으로 인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한국산 제품을 취급하는 매장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또 한-캐나다 FTA 관세양허 스케줄에 따라 국산 기초화장품 관세가 완전철폐(2017.1.1.)됨에 따라 대 캐나다 수출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