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미국, 고물가 우려로 K-뷰티 사재기... 브라질, 휴대+간편한 스틱형 제품 인기

연구원, GFC 2호(미국, 브라질) 발간... PFAS 규제, 하이브리드 콘셉트 제품 등 최신 트렌드 소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GFC) 2호(미국, 브라질 편)를 발간했다. 최신 미국 동향으로 관세정책, 환경 규제 대응, 제품 카테고리 융합의 3가지 트렌드가 주목된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 내 최대 화장품(HS 330499) 수입국으로 올라섰다.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로 인해 수성 여부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관세 인상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이 우려되자,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인들이 고물가 걱정으로 사 모으는 제품 중 하나로 한국산 자외선차단제를 지목했다. 

환경 이슈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과불화화합물(PFAS) 규제가 추진되고 있다. PFAS는 방수성과 지속력이 뛰어나 화장품에 첨가하면 발림성을 개선하는데 활용된다. 

하지만 자연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으며 체내에 축적되면 간 손상, 면역력 저하 등 여러 문제를 유발할 위험이 있음이 제기되고 있다. 

또 카테고리 간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며 하이브리드 콘셉트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각각의 용도에 맞춰 스킨케어, 메이크업, 선케어, 바디케어 등을 따로 구매하던 과거와 달리 하나의 제품으로 다양한 효과를 충족시키는 하이브리드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연구원은 “최근의 미국의 관세정책이 일단 유예된 상황에서 각 기업들이 내부 상황 및 전략에 따라 단기적, 장기적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준비해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또 “규제 이슈는 단순한 대응을 넘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방향의 화장품 제조 시각에서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브라질은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 실용 제품 등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브라질 뷰티 시장은 이커머스 활용을 핵심 전략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뷰티 브랜드들은 전자상거래 채널과 카니발 같은 문화적 이벤트를 활용해 판매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기반 콘텐츠 마케팅이 매출 성과로 이어지자 브랜드들이 소통 방식을 재편하고 있다. 

또 다른 트렌드는 사용 편의성이 뛰어난 스틱형 패키지가 다수 출시되며 인기다. 소비자들이 실용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제품 수를 최소화하고 뷰티 루틴 간소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맞춘 휴대성 좋은 패키지와 직관적인 사용법의 스틱형 제품들이 지난해에 이허 올해에도 필수 뷰티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연구원은 “미국, 브라질에서도 소비자 친화적이고 실용적인 제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과 효율성을 높인 제품기획과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시사점을 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Allcos[(www.allcos.biz) → 해외시장정보 →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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