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나 삼으로 알려진 헴프(hemp, 산업용 대마) 관련 화장품의 중국 생산·유통이 전면 금지된다. 5월 26일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대마를 ‘금지 화장품목록’에 명시함으로써 CBD 관련 제품의 생산·유통이 불가능해졌다. 이미 지난 3월 26일 중국 위생국(NIFDC)은 화장품에서 CBD 성분(Cannabis sativa kernel fruit, cannbis sativa seed oil, cannabis sativa leaf and cannbidiol) 사용을 금지하는 개정안을 낸 바 있다. 4월 19일까지 의견을 받았으나, 지난 2015년 화장품 사용 가능케 한 결정을 번복하면서 시장에서 관련 제품 퇴출은 불가피해졌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의 공식 시험·검역·등록·교육서비스 기관인 씨에이아이큐테스트(CAIQTEST Korea, 检科测试) 김주연 본부장은 “지난 4월 30일 발표했던 ‘기사용원료명칭목록’에서 예고된 바와 같이 ‘대마과실(CANNABIS SATIVA FRUIT), 대마씨오일(CANNABIS SATIVA SEED OIL), 대마잎추출물(CANNABIS SATIVA LEAF EXTRACT)’ 3개의 원료가 모두 사용금지 되어 ‘화장품사용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5월 27일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생물다양성 특별세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P4G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를 말한다.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에 따라 202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가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하는 첫 해인 2021년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다. 오는 5월 30일~31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게 된다. 정상회의 및 기본세션(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 및 특별세션이 진행될 예정, 국가 정상, 국제기구 수장, 기업 대표, 학계 및 시민단체 등에서 참여하게 된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생물다양성 특별세션은 ▲1부 : 반기문 의장, 최재천 교수, 홍종호 교수 및 여러 패널이 참여, 기조연설 및 토크 콘서트 ▲2부 : 네이처와 국립생물자원관이 공동 진행하는 네이처 포럼으로써, Dolors Armenteras 콜롬비아 국립대 교수, Kate Jones 칼리지 런던대 교수, Gretchen C. Daily 스팬퍼드대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P4G 네이처 포럼은 5월 18일 밤 9시부터 1시
중국의 화장품용 펄 전문 생산기업 컬러레이홀딩스(대표이사 줘중비아오)가 지난해 매출액 737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4.98%, 7.78%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의 요인을 지난해 신사업으로 추진했던 유통사업에서 발생한 약 280억원의 신규 매출을 꼽았다. 실제 컬러레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온라인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솽스이(11·11) 행사 당시 티몰과의 협력을 통해 4분기 매출액 약 150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티몰 글로벌 서밋에서 1억 RMB 클럽상을 수상했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국 제2의 쇼핑축제인 6·18 쇼핑데이를 겨냥해 집중적인 유통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중국 내수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솽스이에서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유통사업에서 품목과 규모를 확대하여 유통사업에서는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력 사업인 진주광택안료의 매출액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색조화장품 시장 침체로 약 460억원(△1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컬러레
세포 속 청소부, 자가포식(오토파지, autophagy) 원리를 이용한 화장품·의약품 소재 전문기업 ㈜인코스팜(대표 박기돈)이 신원료 등재를 기회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주력 원료인 ‘아쿠아타이드™’와 ‘하이브리드 펩타이드 바이오’는 ▲이미 5년 이상 화장품 원료 사용 ▲3년 전부터 중국 화장품 신원료 후보군 등재 등의 이유로 새롭게 시행되는 ‘화장품감독관리조례’에 의한 신원료 등재에 유리한 상황. 이에 따라 오토파지 카테고리를 새롭게 구성, 독자적 경쟁력을 갖춘 제품 라인업으로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주요 6개 원료의 비건 인증을 마무리함으로써 다양한 원료군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확보했다. ㈜인코스팜 관계자는 “주력 원료의 중국 화장품 신원료 등록이 가시화되고, 비건 인증 완료한 제품 수요가 확대됨으로써 중국 시장이 공략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멜라트레핀’을 핵심 원료로 채택한 ‘더말로지카 넥 핏 컨투어세럼’, ‘아디포졸™’(AdipoSol™)을 적용한 ‘닥터앤코 아디포 선블럭’이 제품으로 출시되면서 전체 매출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말. 글로벌 브랜드 더말로지카가 직접 멜라트레핀을 선택,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아모레퍼시픽과 한솔제지는 4월 2일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지속가능 친환경 포장재 및 원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기존 화학유래 원료 대체 소재를 개발해 화장품에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포장재에 100%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용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목되는 기술이 셀룰로오스 구조 특성 이용 기술이다. 높은 생분해성과 친수성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천연유래 원료보다 화장품의 안정도를 높이고 사용감 개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포장재 개발도 공동 진행한다. 기존 종이 용기의 내구성과 기밀성을 보완해 높은 강도 및 산소 차단 능력까지 갖춘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개발, 탈 플라스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감귤 껍질을 활용한 친환경 용지를 개발해 화장품 포장재에 적용한 바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노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는 “양사의 친환경 비즈니스 철학을 바탕으로 서로 시너지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은 한솔제지와 함께 자연과 인간이 함께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수
전시업체들이 잇달아 전시 일정을 확정함에 따라 전시업계에 훈풍이 돌고 있다. 화장품 원료전시회인 ‘2021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가 오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인-코스메틱스는 올해 한국에서 첫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됨에 따라 2년만에 개최되는 셈. 그 사이 새로운 원료의 텍스처와 컬러를 확인하고 원료사와 직접 미팅을 진행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주최사 영국 Reed Exhibitions와 주관사 한국 케이훼어스(주)는 밝혔다. 올해 행사는 이노베이션 존, 마케팅 트렌드 세미나, 테크니컬 세미나로 구분, 참가목적에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관할 수 있다. 온라인 원데이 포뮬레이션 랩은 전시회 종료 후인 7월 22일 별도로 개최된다. 관람객 사전 등록은 7월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in-cosmetics.com/korea/ko-kr.html 한편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도 오는 9월 15~17일 3일간 서울 코엑스 A,B홀+컨퍼런스 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16일 ‘식물정유은행’ 웹사이트(http://know.nifos.go.kr)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정유(Essential oils)는 식물이 만들어내는 생화학적 성분의 식물 에센스다. 식물 특유의 향을 가진 순수한 천연 식물성 오일로 지용성 액체다. 끈적임이 없고 가벼우며 무색 또는 옅은 노란색을 띤다.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수입의존도가 높아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산 대체재 개발이 필요하나, 국내 식물 정유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산림과학원은 2016년부터 향이 강한 식물의 정유를 확보하여 국내 식물정유에 대한 특성을 연구해 왔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식물정유은행에서는 소나무과, 측백나무과, 녹나무과 식물 등 50종 정유의 수율, 향기 특성, 성분 같은 물리·화학적 특성뿐 아니라 정유의 항미생물효과, 항산화효과, 미백 및 주름개선 효과 등의 효능 정보 등 연구테이를 함께 제공한다. 또 연구목적으로 필요한 정유에 한하여 분양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화학연구과 안병준 과장은 “식물정유은행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자생식물 드렁방동사니 추출물이 환경유해물질에 대한 피부세포 보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기술을 화장품기업에 이전한다. 드렁방동사니는 ‘드렁’(논두렁)에서 잘 자라는 방동사니라는 말로 남부지방의 논 근처나 습한 경작지에서 자라는 사초과, 방동사니 속에 속하는 한해살이식물아다. 드렁방동사니 전초를 추출한 후 가공하여 화장품 원료의 일부로 마스크팩·모방세정제품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식물의 추출물은 피부세포 실험에서 알데히드화합물에 의한 세포 독성을 절반 이하로 감소시키고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히스타민 분비 역시 63% 이상 줄였다. 또한 피부장벽기능 유지에 핵심인자로 알려진 각질형성세포의 분화마커, 단백질 인볼루크린(Involucrin)의 발현을 현저히 증가시켜 피부장벽기능 개선에 기여한다는 유용한 연구결과를 얻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화장품 중소기업인 청담씨디씨제이앤팜, 제이시아, 헤르바바이오 등과 2월 18일 드렁방동사니 특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올해 4월 내로 상용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미국, 일본, 브라질 등에 수출 예정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화장품표준화명칭’과 ‘국제화장품원료명(INCI)’에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