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의 연구역량을 보유한 한국 화장품 연구원들의 '노력의 결정체'가 공개된다. 대한화장품학회(회장 강학희) 추계학술발표대회가 16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Technocube동 12층 큐브홀에서 열린다. 대한화장품학회 강학희 회장은 “올해 9월 독일에서 개최된 IFSCC(세계화장품학회)에서 세계화장품학회장직을 마무리했다. 한국화장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한 결과 일본, 미국, 프랑스에 이어 한국의 연구역량이 세계 4위의 위상을 얻게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학회 회원 모두가 화장품 연구개발 및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결과”라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개최되는 행사는 100주년기념관에서 오전 세션, 오후 발표세션 Ⅰ·Ⅲ이, TechnoCube동 12층 큐브홀에서는 오후 발표세션 Ⅱ·Ⅳ가 진행된다.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대한화장품학회 명예회장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수남 교수의 keynote 발표를 시작으로 △nc886, A Non-coding RNA, Prevents UVB-induced Photoaging and Inflammation in the Skin(이광수, 바이오스펙트럼) △피부효능이 우수한 토종 납작콩의 복원 및 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온라인 카페 등에서 화장품·의약외품을 불법 유통하거나 허위·과대광고한 57개 제품을 적발해 시정 및 고발 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카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불법 유통 의약품, 화장품 등의 구매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허위‧과대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의약품·화장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영유아가 사용하는 제품을 △공동구매로 광고·판매하고 △회원 수가 많은 맘카페 등 23개소, 100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번 점검 결과 화장품(로션 등)이 허위․과대광고 26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의약품(동전파스 등) 불법 유통 18건, 의약외품(치약 등) 불법 유통 9건, 의약외품(치약) 허위․과대광고 4건 등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의약품․의약외품을 불법 유통한 2개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했고, 의약품 5종 192점, 의약외품 8종 233점을 압류 조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자가소비용이나 보따리상 등을 통해 국내로 유입된 제품”이라면서 “안전성·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정품 여부 확인이 어려워 구매 시 소비자의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이 오는 11월 20일 ‘중국 화장품시장 집중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 기업들이 알아야 할 필수 4요소가 ▲위생허가 ▲전자상거래법 ▲유통상 동향 ▲이커머스 입점 관리 등이다.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이하 화수협) 관계자는 “당장 또는 미래에라도 중국은 화장품 수출기업들에겐 도전해야만 하는 거대 시장”이라며 “최근 요동치고 있는 중국 화장품시장의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돌파할 수 있는 현장형 정보를 집중해서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강사진도 전원 중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현직 CEO로 구성했다. 제1강 ‘중국 위생허가 준비 및 대응 방안’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중점으로 중국 3대 인증기관의 책임 강사들이 참가, 설명한다. ‘위생허가 제품 개발 및 서류 준비시의 주의사항’(김주연 CCIC KOREA 차장), ‘중국내 위생허가 절차 및 주의사항’(양선도 코스라피도 대표), ‘위생허가 관련 새소식’(이재진 상하이 알란 부사장) 등이 전문 식견으로 참가자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제2강 ‘K-Beauty 중국 마케팅과 미래 전략’은 알리바바의 뷰티 자문역이자, 성신여대 겸임교수로 활동 중
서점가엔 2019년 트렌드 관련 책이 여러 권 나와 있다. 그중에서도 KOTRA가 펴낸 ‘2019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는 85개국 127개 무역관의 주재원들이 파악한 비즈니스 정보집이다. 특히 향후 1~3년 안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11가지 비즈니스를 소개해, 앉은 자리에서 글로벌 최신 트렌드를 섭렵할 수 있다. 책은 변화-無(사라지는 것들)-취향-미래의 4색 키워드로 현재 지구상에 펼쳐지고 있는 검증된 비즈니스를 소개한다. 1장 먹거리에서부터 금융까지 변화를 이끄는 힘은 아이디어다. 독일의 ‘벅파운데이션’은 곤충 햄버거 패티를 사용한다. 가축보다 사육이 쉽고 사료도 10분의 1에 불과하며, 온실가스도 100분의 1만 배출하는 등 친환경적이기 때문이다. 홍콩에서는 세탁기가 돌아가는 시간 동안의 여유시간을 커피 한 잔으로 대신하는 세탁소+카페의 결합 비즈니스가 생겨났다. 2장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만 남는다는 본질에만 집중한다. 해조류로 만든 식용 캡슐 파우치는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소재로 개발됐다. 물을 마시고 용기도 먹을 수 있다. 실제 영국에서 개최된 마라톤 대회와 페스티발 등에서 상품이 선보였고, 백화점 식품관에서도 물과 주스가 담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오는 11월 22일(목)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8회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구원이 수행한 ‘2018년 해외 화장품시장 정보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해외 주요시장 트렌드 예측(미국, 베트남) △해외 주요 유통시장 현황 및 진출정보(중국, 태국, 베트남) △유럽/북미 유통시장 진출 전략(사례 중심) 등이다. 미국과 베트남 시장은 빅데이터 분석과 현지 조사를 병행해 향후 시장 트렌드를 예측하는 보고여서 관계자들의 주목을 끈다. 또 유럽/북미 유통시장은 코스모코스 정승국 상무가 실제 사례를 통해 유통채녈, K-뷰티 위상의 변화, 브랜드 진출기회와 주의사항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중국·베트남·태국의 유통현황과 입점 정보는 이들 국가 진출을 노리는 기업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게 연구원 관계자의 말이다. 조남권 원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주요 시장의 트렌드 예측 조사에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도입해 정확도를 향상시켰으며, 주요국 유통채널 정보조사는 금년도 첫 사업으로 실질적인 진출 정보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세미나 참석자에게는 화장품종합 포탈 사이트 ALLCOS 활용 가이드
11월 2일 제주 천연화장품&뷰티 박람회장에서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박진영 회장과 제주화장품기업협회 김미량 회장은 화장품산업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협회는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정보 및 자료 교환 ▲정부 및 지자체 연계 사업에 대한 협력 ▲기타 당사자 간 합의가 이루어진 사업 분야 등의 3개항에 합의하고 향후 지속적 협력을 다짐했다. 이로써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이하 화수협)은 지난 9월 2일 부산화장품기업협회에 이어 제주화장품기업협회와의 MOU를 체결, 수도권+부산+제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제주화장품기업협회는 186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업체간 상생 통합을 지향해 제주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 김미량 회장은 지난 8월 29일 총회에서 선출됐으며, (주)파라제주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한편 화수협 박진영 회장과 이사진은 2일 개막한 ‘2018 제주 천연화장품&뷰티 박람회’ 전시회장인 한라대 컨벤션센터를 찾아, 제주 화장품산업 현황을 둘러보았다. 이번 박람회는 제주의 중소 화장품 기업들에게 수출 매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시아권의 바이어 초청행사로 진행된다. 국제화장품 지식포럼, 국제미용기
제25차 대한화장품협회의 중소기업CEO 조찬 간담회가 26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조찬회에는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조남권 원장이 40여 명의 CEO, 임원들을 초청, 업계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어서 중국연구소 박승찬 소장의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 기업이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의 특강이 있었다. 이명규 부회장은 “내수 부진과 중국진출 기업의 철수 등 어려운 환경이지만, 한국 화장품업계 입장에서는 중국을 반드시 제2의 내수시장화 해야 하는 중요한 시장이어서, 박승찬 소장의 특강을 듣고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며 인사말을 했다. 지난 8월 부임 후 업계 대표와 만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조남권 원장은 “업계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산업연구원의 역할을 모색해보는 자리여서 의미가 깊다”며 “화장품업계 발전을 위해 해외 마케팅 관련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강의에 나선 중국경영연구소 박승찬 소장은 “중국 산업의 특징은 선진국을 벤치마킹, 패스트 팔로우(Fast Follow)로 입지를 다진 후 수평적 확장으로 새로운 버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화장품산업의 경우 ①현
KOTRA는 22일 ‘2018 글로벌 화장품 산업 백서’를 발간했다. 이 백서는 △글로벌 △선진시장 △주력시장 △신흥시장 등 4편으로 구성, 권역별 트렌드와 진출 전략을 수록했다. 백서는 화장품산업의 특징을 “융·복합 기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신흥시장의 중산층 성장, 소비계층 다변화와 친환경·기능성 화장품 수요 증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래 유망산업이라고 명시했다. 또한 오프라인 편집매장 인기, IT기술 접목 등 새로운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그 예로 디지털마케팅, 가상체험 등 신기술 적용, O2O채널 유통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코트라는 화장품산업이 “한국 수출구조 개선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2017년 화장품 수출액은 49.5억 달러로 세계 Top 6 수준. 이는 2013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며, 자동차부품의 19%, 가전의 51%, 휴대폰의 64,9%에 육박해, 차기 대표적 수출품목이라고 지적했다. 성공요인으로는 우수한 생산기술과 높은 가성비, 트렌드 선도 역량 등을 들었다. 비비크림, 쿠션 파운데이션, 마스크팩 등 혁신 히트 제품 개발과 최근 5년간 안티에이징 관련 바이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