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산업은 외형이 성장할수록 원료 수입액이 함께 늘어나는 구조적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 수입대체, 더 나아가 해외시장 수출을 위한 원료개발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천연성분의 원료를 분자수준까지 컨트롤하는 나노화장품 개발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 나노화장품의 최신 동향을 살펴본다.[참고자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이슈리포트 3월호, ‘나노복합소재를 이용한 천연활성물질 기반 고기능성 화장품’] 나노화장품이란 나노 사이즈 크기(10억분의 1m)를 갖는 나노바이오입자/구조체를 함유한 화장품이다. 나노바이오 입자에 활성물질을 넣어 피부에 흡수시킨다. 기존 화장품의 경우 피부주름 개선 ·미백 등 기능성 활성물질의 용해가 쉽지 않고 피부 흡수도가 매우 낮은 단점을 가진다. 또 제품 안정도가 떨어져 유용한 성분과 기타 성분이 분리되는 등 제형화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는 게 나노기술이다. 나노구조체는 피부 세포의 간격보다 훨씬 작고 화학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피부 세포층을 선택적으로 통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노 티타늄다이옥사이드(TiO2)는 티타늄다이옥사이드 보다 약 100배 이상 효능이 우수해 자외선차단제, 방직섬유, 목재 방부재, 페
생분해성 합성수지(PLA)로도 투명 화장품 용기가 가능해졌다. 성진산업사(대표 김신겸)는 PLA를 ISBM블로우(blow) 공법을 통해 PP의 강도와 PET의 투명도를 갖춘 시제품 생산기술을 확보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1 화장품·제약·식품 등에서 PLA용기 요구 급증 김신겸 대표는 “기술적으로 블로우 공정 설비와 금형에 맞는 PLA 원료 생산이 어려웠다. 균일한 재질의 용기 특성을 가지기에는 불안정했다. 5년 여의 노력 끝에 PET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투명 용기와 캡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업계에서 개발 소식을 듣고 축하와 격려를 많이 받았다”며 “화장품·제약·식품 등 다양한 업체에서 샘플 요구가 폭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혀있는 바다거북’ 사진으로 빨대의 환경오염이 이슈화 되어 커피체인점에서도 텀블러와 컵 생산 문의가 잇달아 오고 있다고도 했다. 이 때문에 김신겸 대표는 줄 잇는 상담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대형 브랜드 및 ODM업체와 1, 2차 검토와 시제품 생산 공정이 진행 중인 만큼 5월쯤이면 ‘화장품용기+ 캡의 PLA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ISBM 블로우 공정은
앨앤피코스메틱이 3월부터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 색조브랜드 ‘메이크힐’, 아이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아이크라운’을 450개 아리따움 매장에 론칭한다. 엘앤피코스메틱 국내영업을 담당하는 황우식 전무는 “메디힐, 메이크힐, 아이크라운 등 엘앤피코스메틱의 전문 브랜드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인 아리따움의 협업을 통해 자사의 혁신적인 신제품을 보다 많은 접점에서 소비자에게 소개한다."며 "이번 론칭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힐은 최근 세계적인 아티스트 그룹 방탄소년단과 마스크팩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LOVE ME, LOVE MEDIHEAL”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앨앤피코스메틱은 아리따움 론칭 이벤트로 메디힐 N.M.F 앰플렉스 마스크팩과 메디힐 기존 제품 11종(50% 할인), 메이크힐 21종(20% 할인), 아이크라운 7종(30% 할인) 등의 구매 혜택을 3월 한 달 간 제공한다. 메디힐은 기존 제품 11종과 N.M.F 마스크팩에 세라마이드 앰플을 더해 수분 보습 기능을 강화한 ‘N.M.F 앰플렉스 마스크팩’ 등 총 12종을 아리따움 전 매장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라
양키캔들의 ㈜아로마무역이 120년 전통의 프래그런스 램프 ‘메종베르제’의 신상품 ‘롤리타렘피카’ 컬렉션을 론칭한다. 메종베르제는 1898년 설립된 프랑스 브랜드로 방향+정화기능을 갖춰 전세계 76개국에서 판매된다. 특히 피카소를 비롯해 장 콕토, 코코 샤넬, 알랭 들롱 등 유명인들이 애용하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로마무역 관계자는 “메종베르제 제품은 램프에 불을 붙이고 2분 정도 기다린 뒤 불을 끄면 향기와 함께 공기가 정화된다. 버너와 촉매연소시스템으로 악취의 분자 단위까지 제거하고 공기를 살균, 정화하여 미세한 곰팡이와 박테리아 등을 감소시킨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메종베르제의 ‘롤리타 렘피카(Lolita Lempicka) 컬렉션’은 국내에서 향수로 유명한 디자이너 ’롤리타 렘피카‘와 콜라보레이션한 컬렉션 상품으로 디자이너 특유의 엠블럼인 사과 모양 용기와 금박장식, 담쟁이 넝쿨(Ivy) 잎사귀 형태의 디자인, 특유의 마법 같은 향이 특징이다. 이번 롤리타 렘피카 컬렉션은 램프와 디퓨저 2가지 형태로 출시하며, ‘양키캔들’ 전국 150여개 매장과 공식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주)아로마무역 임미숙 대표는 “메종베르제는 전
‘박항서 매직’과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베트남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지 화장품시장에도 ‘Made in Korea’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능성화장품 브랜드인 ‘라디셀’ 관계자는 “2018년 진출한 이래 총판계약 및 톱가수와 공동 마케팅을 시작해 온라인 시장에서 K-뷰티 신드롬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은 페이스북과 오프라인 채널이 주요 유통채널이다. ‘라디셀’은 베트남 유명가수이자 사업가로 알려진 응우엔 두 티엔(Nguyen Du Thien)을 통해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으며, 품질력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디셀의 주력 품목은 ‘화이트닝 원 데이 톤업 크림’이다.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의 3중 기능성과 함께 최신 미백원료인 천연 알파-비사보롤을 함유했다. 여기에 참깨, 녹두, 콩의 어린 잎에서 추출한 자연성분의 ‘새싹플러스콤플렉스’를 포함했다. ‘라디셀’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개최한 ‘2018 하이서울브랜드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일자리 창출 부문 우수기업, 중소기업진흥공단 선정 수출유망기업 등으로 표창을 받았다. 또한 HIT500과 글로벌 조달전문육성기업, 서울형 강소기업 등에
한 용기 안에 에센스와 크림, 두 가지 형태의 화장품을 한꺼번에 넣고 자유자재로 유니크한 디자인이 가능한 기초화장품이 개발됐다. 5일 한국콜마는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 고농도 에센스에 크림을 프린팅해 보습효과를 극대화한 기초화장품을 개발·제조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세계 최초 3D 프린팅 화장품’ 등장이다. 먼저 화장품 조성물은 에센스(오일)+크림(수분)이 섞이지 않고 점도 차이로 성상이 유지되는 점을 이용했다. 에센스와 크림의 올인원 제품으로 펌핑 할 때 같이 올라온다. 용기 속 독특한 디자인은 3D로 프린팅 후 노즐로 적층하는 기술을 사용했다. 3D 프린팅 방법은 고점성 에센스 속에 특수 노즐을 통해 크림류의 화장품을 정밀하게 쌓아 원하는 모양을 시각적으로 디자인한다. 별도 몰드 제작 없이 각종 모양과 색상을 표현함으로써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신개념 ‘감성화장품’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모양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도 있어, ‘감성+피부타입 맞춤형 화장품’으로 진화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콜마는 두 가지 종류의 화장품을 탑재해도 디자인과 색상이 서로 안정성 있게 유지될 수 있는 화장료 조성물을 개발했다. 이 때문에 성분 효과와 함께 디자인 차별성을 부여할
이니스프리가 ‘제주산 왕벚꽃’을 원료로 한 신제품을 3년 만에 시장에 선보였다. 왕벚꽃은 제주도 한라산 해발 500~900미터에 자생하며 원산지가 한국이다. 4월에 흰색과 홍색의 꽃 3~6개가 만발하며,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봄철 전령사다. 이니스프리의 ‘제주 왕벚꽃 라인’ 4종은 △워터리 제형의 톤업 크림 △젤리 텍스처의 젤리 크림 △스킨 △로션으로 구성된다. 맑고 화사한 브라이트닝 효과를 주는 제주 왕벚잎 추출과정은 수확한 잎을 1차 건조 후 제주용암해수로 3주 동안 저온숙성(4℃) 후 나온 추출물을 사용한다. 여기에서 자연유래 보습 성분을 뽑아내고 염분 제거 및 2차 건조를 통해 완성된다. 톤업크림은 백탁 현상 없이 자연스러운 핑크빛 톤업 효과를 준다. 젤리 크림은 산뜻하게 흡수돼 수분 코팅하듯 수분광을 형성한다. 스킨과 로션은 끈적임 없이 가볍게 마무리되는 효과를 준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왕벚나무 잎 추출물이 브라이트닝 효과로 푸석한 피부에 생기를 준다면, 사탕무(sugar beet)에서 추출한 내추럴 베타인은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보습막을 만들어 준다“고 소개했다. 성분 중 다이프로필렌글라이콜은 보습력이 뛰어나다. 카보머는 점증제, 트로메타
양키캔들 수입원 아로마무역은 ‘초음파 아로마 오일 디퓨저’ 5종을 론칭했다. 초음파에 의한 진동으로 물과 에센셜 오일을 미스트 상태로 수분과 향기를 확산시켜주는 가습기 형태의 디퓨저다. 연소, 비연속의 미스트 분사 모드가 있어 사용이 편리하고, 7가지의 LED 조명 컬러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세레니티, 갤럭시, 하모니, 트와일라잇, 첼시 등 5종이며, 미국 캔들워머(Candle Warmer, Etc)의 정품이다. 디퓨저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오일로는 45년 전통의 호주 브랜드 ‘버클리앤필립스’의 아로마 에센셜 오일도 함께 출시됐다. 100% 순수 자연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이며, 퓨어 에센셜 블랜드 오일 6종, 오가닉 에센셜 오일 6종, 퓨어 에센셜 오일 12종 등으로 구성됐다. 아로마무역 김진승 본부장은 “아로마 오일 디퓨저에 아로마 에센셜 오일 1~2방울을 넣어 사용하면 되고, 에센셜 오일의 향종에 따라 아로마테라피와 스파(SPA) 효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로마 테라피는 의욕 저하와 무기력증 등 심신에 쌓인 피로를 회복하는데 효과가 좋다. 힐링을 원할 때 아로마 오일 분사 디퓨저에 좋아하는 에센셜 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