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29일 헤나방 피해와 관련 ‘소비자 대상 염모제 안전사용 안내문’을 배포했다. 주요 내용은 ▲염모제 사용 전 패치테스트를 하고 표시사항을 확인할 것 ▲사용시간 등 사용방법을 준수할 것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것 등이다. 첫째 매회 사용 전 패치테스트를 하고, 만일 가려움, 수포, 자극 등이 있을 경우 바로 씻어내고 염색을 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 둘째 다른 염모제 또는 화장품과 섞어 쓰지 말 것, 셋째 정해진 사용(방치) 시간을 지킬 것, 넷째 가려움, 구토 등 이상증상 시 사용 중단하고 피부과 진료를 받을 것 등이다. 특히 제품에 표시된 전성분을 확인하고 과거 특정성분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한 적이 있으면 사용해선 안된다. 피부염이 있거나 피부 이상 반응 경험이 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매회 사용 전 패치테스트를 해야 한다. 패치테스는 염모제의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면종 등을 이용해 팔 안쪽 또는 귀 뒤쪽에 동전크기로 바른 다음 씻어내지 않고 48시간까지 피부 반응을 체크하는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잘못된 염모제 사용으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LG생활건강 청주사업장을 방문하고, 작년 역대 최고 수출실적 62억달러를 기록한 뷰티산업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공장 방문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권덕철 복지부 차관, 류영진 식약처장,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 LG생활건강 김홍기 CFO(부사장), 이상범 생산총괄 전무, 류재민 CRO(전무), 이형석 화장품사업부장(전무), 주풍테크 박춘석 대표(LG생활건강협력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총리는 LG생활건강 김홍기 부사장으로부터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생산 현황을 보고받고,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이 총리는 ‘후’가 2조원의 매출을 돌파한 데 대해 축하했으며, 특히 협력 중소업체와 꾸준하게 상생발전 노력을 지속해온 점에 대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LG생활건강은 동반성장위 선정 4년 연속(‘14~’17)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낙연 총리는 LG생활건강의 생산과정을 참관하고 소통의 시간을 통해 애로점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어서 권덕철 복지부차관의 ‘뷰티산업현황 및 발전방향’, 류영진 식약처장의 ‘화장품 규제개선 계획’을 각각 현장 보고 받았다. 이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이하 화수협)은 중국시장전략연구소와 공동으로 ‘중국수출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입화장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K-뷰티지만 중국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게다가 급속 성장 중인 로컬브랜드의 추격과 글로벌 브랜드 사이에서 샌드위치가 된 ‘K-뷰티 위기론’이 거세다. 이에 대해 중국시장전략연구소 박영만 소장은 “K-뷰티는 시장 규모와 잠재시장 규모가 크고 물리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중국시장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네트워크망이 없어 중국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현지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기회를 놓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중국수출사관학교’는 중소기업 사장과 임원을 대상으로 하며, ‘실전 장사’를 위한 중국 수출 A to Z를 한번에 끝내는 집중강의가 특징이다. 화장품 중국수출 집중 프로그램은 ①중국 비즈니스 실전 12강 ②수요 조찬 네트워킹 12회 ③멘토링 클럽 1년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박 소장은 “책으로 배우고 몸으로 때우던 방식에서 벗어나 중국 현지 사업가의 실전 중국시장 강의를 들으며, 매 기수 정예 30명 동기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4일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에 불법 사용될 수 있는 575개 성분의 43개 분석법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정·불법 제품 유통을 신속히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이번 분석 자료는 ‘2018 식의약품 등 수사·분석사례집’에 수록돼, 배포된다. 즉 검사·수사기관에서 포렌식 기법에 활용될 수 있다. 기존 ‘17년 515개 성분 및 38개 분석법에 ‘18년 60개 성분 및 5개 분석법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판이다. 실제 ’15년~‘18년까지 분석법을 활용해 수사단계에서 분석 의뢰된 2250건을 검사한 결과 아토피연고·무표시 환 제품 등 476건에서 부정·불법 성분이 확인된 바 있다. 화장품만 놓고 보면 1049건 의뢰 중 90건(8.6%)에서 불법 혼입 성분이 검출됐다. 식품은 705건 중 139건(19.7%)에서, 의약품은 195건 중 127건(65.1%)에서 각각 검출됐다. 2018년에 추가된 ‘화장품 및 의약외품 등 분석법’은 화장품 중 허용 외 타르색소(19성분), 화장품 중 살균보존제 성분 I,II(13성분), 발모관련성분(13성분), 프탈레이트(6성분) 등이다. 화장품 중 허용외 타르색소 분석법은 각 나라
사단법인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이하 화수협·KCEA)은 지난 1월 5일 그랜드플라자 하노이호텔에서 베트남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한국에서 코스메랩·뷰인스·에코마인 등 22개사가 참여했으며, 베트남 현지 바이어는 60여 개사(80여 명) 등 모두 160여 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바이어들은 각 부스마다 순회하며, 관심 품목을 놓고 화수협 회원사와 1:1 미팅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상담이 순조로웠던 회사들은 이튿날에 별도 미팅을 진행했으며, 관련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각 사마다 전문 베트남 통역원 1명 이상 배치돼,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했다. 참가업체들은 스킨케어·색조·남성·LED 마스크·헤어·화장솜·화장용 잡화 등 각사 특성을 갖춘 브랜드 제품을 출품했다. 베트남 바이어들은 참가사의 제품 품질과 기술력, 패키지 디자인 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현지 사정에 맞는 사양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화수협 박진영 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화장품 수출액 기준 2017년 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배로 성장, 전체 7위를 차지하는 등 고속 성장 중인 베트남에서 화수협의 첫 수출상담회를
중국 바이어의 23.9%가 화장품을 2019년 이후에도 중국 소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유망품목’이라고 응답했다. 중국 여성들의 화장품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가성비가 높고 안전하며 품질이 좋은 한국 화장품을 선호한다는 것. 또한 중국의 한 자녀 정책 폐지와 고령화로 인해 유아용품, 의료보건용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 바이어들은 한국 제품이 품질 및 브랜드 대비 높은 가격이라고 인식해, 일본·미국 등 경쟁국보다 브랜드 가치가 낮아 제품 생명력이 길지 않고 높은 가격 포지셔닝을 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러한 사실은 한국무역협회가 한국소비재를 수입 판매하는 중국 바이어 2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및 인터뷰 조사 결과다. 이들 바이어의 69%는 한국제품 구매기간이 5년 이내였으며, 1~3년이 전체의 4분의 1이었다. 한국제품 취급 비중은 10% 이내가 111개사, 11~30% 이하가 44개, 31~50%가 31개사, 81% 이상이 16개사였다.(무역협회, ‘중국 바이어가 본 한국 소비제품 경쟁력 및 대응방안’) 이들 바이어의 구매제품을 보면 화장품이 19.2%가 화장품을 취급했고 식품(18.4%)-미용용품(15.8%) 순이었
KOTRA의 ‘2019년 해외시장 진출 유망·부진 품목’ 보고서에 따르면 128개 무역관 가운데 71개가 화장품을 수출 유망품목으로 꼽았다. 지역별로는 중국 14개 유럽 15개 북미 6개 동남아 8개 등이다. 각 지역 무역관별 유망한 이유와 진출 시 주의사항을 정리했다. #1 중국, 비특수용도 비안관리제 등 법규정 준수 광저우무역관은 화장품·마스크팩·유아용화장품이 유망하며, 현지 바이어들은 일정 브랜드 인지도가 있고 이미 중국 내 위생허가를 획득한 제품을 선호한다고 보고했다. 다롄무역관은 수입 소비재의 중국 동북지역 진출 관문이다. 화장품의 경우 개성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젋은층이 소비를 주도한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CBT) 방식으로 한국산 1800개 품목(화장품·식품·유아용품 등) 수입하면, 관세 없이 증치세의 70%인 11.2%만 소비자가 부담한다. 제품 수입 시 인증·인가는 불필요하다. 청두무역관은 화장품(HS 330790)이 유망하며 비특수용도 화장품의 비안관리제가 도입된 곳이다. 대중국 수출 시 위생허가 인증 취득이 필요하다. 칭다오무역관은 화장품 수출 시 수입상이 중국 해관에서 미리 ‘라벨등록’, ‘수령인등록’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라벨
강원대학교 생명건강공학과 이구연 교수(K-메디켐 대표)가 ‘2018 강원산학테크쇼’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7일 강원도와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한 ‘강원산학테크쇼’에서 이구연 교수의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성과’ 발표가 중기부 장관상으로 이어졌다.이구연 교수는 다수의 특허기술을 개발해 국내 제약사 및 화장품 회사에 기술이전 했고 지역 산업체와 공동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해 기술혁신과 산업발전에 기여했다.또 강원대 출신 연구원들로 구성된 대학 벤처기업 ‘K-메디켐’을 설립, 의약중간체와 신약후보물질 위탁합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학 실험실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화장품 기능성 소재 및 제품을 개발해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이구연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실험실에서 열심히 연구하는 학생들과 아낌없이 지원해준 강원대, 학과 교수, 모두의 도움이 컸다”며 “대학 내 실험실에서 개발된 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CNCNEW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