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블라를 운영하는 ㈜지에스리테일이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10억 5800만원을 부과받았다. 왓슨스코리아(2016.1~2017.6) 운영하던 당시에 납품업자를 상대로 ① 거래 개시 전 계약서 미교부 ② 상품대금 감액 ③ 부당 반품 ④ 약정 없이 판촉비․판매장려금 전가 등의 법 위반 행위가 적발된 바 있다. 이전에 올리브영(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의 불공정행위로 10억원을 부과받은 이후 두 번째 사례다. 사실 업계에서는 H&B숍 입점 시 프로모션 비용, 판매원 고용 등을 브랜드사가 부담하는 등 불만이 많았었다. 지에스리테일의 경우 38개 납품업자에게 헬스뷰티 시상식 행사비용으로 5억 3000만원을 상품대금에서 공제 지급했었다. 또 353개 납품업자로부터 직매입한 상품 98억원을 정당한 사유 없이 반품했으며, 76개 납품업자에게 213건의 판촉행사 비용 부담을 전가시켰다. 이밖에 30개 납품업자와 연간거래 기본계약에 판매장려금의 약정 없이 2억 8000만원을 수취해 대규모유통업법 15조 2항을 위반했다.(법정 계약사항을 약정하지 않고 판매장려금 수취 금지) ㈜지에스리테일은 2017년 6월 12일 랄라블라를 운영하던 왓슨스코리아를 흡수 합병했다. 한편 지에스리테일
한국콜마 스킨케어연구소 한상근 소장이 지난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 소장은 지난 23년간 한국콜마 스킨케어연구소에서 근무하며 화장품 기술개발 분야에서 45건의 특허를 획득하는 등 국내 화장품 산업 선진화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소장은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희생으로 발전한 회사의 위상에 힘입은 수상이다”라며 “변화와 도전,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한층 점프업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니스프리’는 어느덧 제주화장품의 상징적 브랜드가 됐다. 일부 청정 제주 이미지만 차용했다는 비판도 있지만 이니스프리가 제주를 심볼로 내세워 ‘제주 인지도’를 확장시킨 건 인정해줄만 하다. 특히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2020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은 제주 원물의 학술성을 시상한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된다. 올해의 수상자는 제주대학교 현해남 교수로,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시상됐다. 현해남 교수는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생물산업학부에 30여년 동안 재직하며 제주 화산회토양의 특성을 규명해왔다. 주요 연구업적으로는 화산회토양의 규소(Si) 특이성과 지하수와의 관계, 토양 유기물의 특이, 연속추출법을 이용한 토양 중금속의 작물 흡수 등이다. 더욱이 해마다 1만명 안팎의 농민을 상대로 농업 교육을 진행하며 ‘흙과 비료와 벌레 이야기’라는 네이버 밴드를 운영하는 등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적이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진호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제주 토양의 가치를 보전하고 농업인의 지식 함양에 기여한 현해남 교수의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며 “지속적인 토양 연구와 교육 활동으로 품질 높은 제주 농산물 생산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해남 교수는 ”농
한국콜마 및 계열사가 오는 22일까지 채용 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으로 코로나19(COVID-19)로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채용은 한국콜마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와 의약품 계열사 HK inno.N에서 모집한다. 해당 직무는 연구, 품질관리,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생산관리 등이다. 지원자격은 2021년 2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해 4년제 학사 및 석사 학위 수여자가 대상이다. 영어를 비롯한 중국어 등 외국어특기자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를 우대한다. 이번 채용 전형은 서류심사와 온라인 인성검사, 1차 면접을 거쳐 1개월 인턴십 과정으로 이어진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최종 면접 후 내년 2월 중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한국콜마 채용 담당자는 “인턴십을 통해 조직 및 직무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라며 “한국콜마와 함께해 나갈 많은 분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콜마 인턴 채용 전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콜마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이 지난 13일 창립 3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유학수 대표이사는 창립기념사를 통해 “창립 후 지난 32년간 코리아나 화장품이 발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전현직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와 애사심 덕분이며 , 고객의 사랑과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 이어 유학수 대표이사는 “2년 전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 100년’을 새 경영지표로 설정하고 , ‘5대 핵심가치 (Technology, Innovation, Marketing, Consumer, Overseas)’를 선포한 바 있다”라며,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5대 핵심 가치를 우리의 명확한 지향점으로 설정하고 코비드 -19 위기 극복을 우선 과제로 삼아 코리아나의 재도약을 위해 우리 모두 협력하길 희망한다”라고 당부했다 . 1988년 설립된 코리아나 화장품은 ‘송파기술연구원’, ‘자체 화장품 공장’을 통한 연구개발 및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 지속적인 R&D 투자로 470여 개에 이르는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확보함으로써 화장품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 코리아나는 지난 2019년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화장품 업계
LG생활건강이 시가총액 기준 세계 상위 2500개 기업의 재무정보, 지배구조, 환경, 사회공헌도 등을 토대로 우량기업을 평가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3년 연속 편입됐다. DJSI는 전세계 주요 투자기관들이 기업에 대한 사회적 투자를 진행할만큼 권위있는 지수다. LG생활건강이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3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포함된 사실은 그간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DJSI는 S&P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 평가사 로베코샘(SAM)이 1999년 만든 우량기업 주가지수다. 평가항목은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인적자본 개발 △사회공헌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며 올해는 개인정보보호, 제품 전 과정 평가, 포장재 재활용 등의 항목이 개정됐다.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DJSI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 지수’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Asia Pac
LG생활건강이 ’2020 솽스이(雙11)에서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CNP 등 6개 럭셔리 브랜드가 고른 매출을 기록하며 15.5억만RMB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지난해에 비해 무려 174%의 증가율이다. ‘후’는 솽스이 매출이 지난해 대비 181% 신장한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에스티로더, 랑콤에 이어 3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뷰티브랜드 10억RMB(약 1,680억원) 브랜드 클럽에 입성했다. 특히 후의 대표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티몰 전체 카테고리 중 매출 기준으로 화웨이, 애플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200% 증가한 76만 세트를 판매한 괄목할만한 성과다. 또한 처음으로 뷰티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숨은 전년대비 92% 신장하며, 국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오휘 783%, CNP 156%, 빌프 153%, VDL 7%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고성장을 기록해, 4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2일 실적 만회를 위한 구원투수로 인사·전략통 김승환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승진시켰다. 또 브랜드 중심의 책임경영을 예고하며 젊은 경영진을 중용하는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2021년 1월 1일 부)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된 김승환 부사장은 51세로 전임 배동현 대표(65)보다 14세나 젊다.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경영전략팀장을 거쳐 2013년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디비전장으로 해외법인 신규 설립과 중국 사업 확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 글로벌 매출 고성장을 이뤄냈다. 2015년에는 그룹전략 유닛장을 맡으며 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사업전략도 총괄했다. 2017년부터는 그룹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유닛장을 역임하며 인사(HR)를 총괄했다. 서경배 회장이 인사·전략통을 중용한 것은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체질개선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인사 방향으로 ▲브랜드를 구심점으로 사업경쟁력 제고, 협업 촉진, 영업전략 기능 통합 ▲브랜드의 독자적인 성장 가속화, 차별화된 조직 구성과 운영 방식 도입 ▲혁신상품 개발을 구현하는 조직·기술 혁신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생산 경쟁력 향상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