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패키지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화장품 종이튜브가 ‘2020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 대전’에서 최고 영예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패키지디자인을 넘어 환경까지 생각한 기술개발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종이튜브는 캡을 제외한 본체의 플라스틱 사용량 80%를 절감했다., 다 쓴 종이튜브는 절취선에 따라 쉽게 찢어 종이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종이튜브 개발은 화장품 패키지는 플라스틱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시켰다. 한국콜마 패키지연구소 김형상 상무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어워드에서 다양한 제품이 상을 받아 디자인개발역량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향후에도 디자인 본연의 아름다움을 넘어 환경을 생각하고 편의성과 기능성까지 아우를 수 있는 포장재 및 디자인 기술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예정”고 밝혔다.
8일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코스메틱 전문 무역회사인 ㈜아시아비엔씨(대표 황종서)가 2천만불탑을 수상했다. 아울러 김영화 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아시아비엔씨는 2016년 설립 이래 ’18~21년 코스메틱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으며 ‘롬앤’ 등 우수한 중소기업 브랜드를 주력으로 최근 3년간 매년 매출 두 배, 수출액 세 배씩 성장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2019년 700만불탑을 받은 지 1년만에 2천만불탑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글로벌 이커머스의 활성화에 힘입어 연초 목표 매출 50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등 호조다. 또 지난 5월 ㈜아시아비엔씨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평가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출기업 중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 단연 ㈜아시아비엔씨다.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가 알려지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화제다”라고 전했다. 실제 코트라(KOTRA) 오사카무역관에 따르면 “오사카의 한인타운에는 주말마다 손님이 붐빈다. 20대가 좋아하는 한국의 히트상품 중에 스킨케어부문 1위에 오른 롬앤의 립틴트는 마스크에 묻지 않는 립스틱으로 인기를
아모레퍼시픽은 2일, 삼표그룹 및 디크리트와 협업해 만든 업사이클링(Upcycling) 벤치 8개를 서울시 종로구청에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삼표그룹은 각각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과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를 원료로 기부했으며, UHPC 전문 기업 디크리트는 벤치 디자인과 제작을 맡았다. 이번 기부는 종로구가 추진하는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에 공감한 기업들이 뜻을 모아 이뤄졌으며, 3년간 다양한 장소에 기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의 하나로,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 1,400여 개를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를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설치한 바 있다. 그린사이클은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 등을 리사이클링(Recycling)하거나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창의적인 자원 재활용 방법을 모색하며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모공(pore) 화장품 맛집이 스킨미소(대표 정연광)다. ‘0.02mm 크기의 모공이 피부 건강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브랜드 철학이 돋보인다. 정 대표는 “피부 건강의 기본이자 좋은 화장의 기초가 모공케어다.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어야 오래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한다. 12월 1일 스킨미소가 피부에 최적화된 ‘퓨어 비타민C’ 3종(토너-세럼-크림)을 와디즈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퓨어(pure)’는 3종 라인업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순수를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정 대표는 “‘피부가 웃는다’는 콘셉트로 오직 모공만 연구한 10여 년 화장품쟁이가 피부에 효과 좋은 원료인 비타민C에 꽂혔다. 그러다 ‘순수’ 그대로의 원료를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겼다. 그래서 정제수가 아닌 비타민나무수, 유도체가 아닌 순수 비타민C의 ‘찐’ 스킨케어를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피부 미백에 가장 효과적인 원료가 비타민C다. 피부 속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기미도 옅게 한다. 비타민C 화장품은 ①함량 ②pH ③플러스(+) 성분이 차별화 요소다. 미백 효과는 순수 비타민C 함량이 8~20%가 적당하다. 예민한 피부의 경우 고함량은 자극이 된다. 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프리미엄 치약인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이 ‘2020 동아시아 FMCG(일용소비재) 최고 혁신 신제품’으로 선정됐다. ▲프리미엄 원료 ▲감각적인 디자인 ▲차별화된 사용감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꿰뚫었다는 평가다.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은 LG생활건강이 2018년 출시한 프리미엄 치약이다. ‘귀족소금’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함유한 핑크 빛 제형의 투명 튜브치약과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펌핑치약 등 감각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최근 펌핑 잔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기를 변경하는 등 차별화 요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순도 높은 크리스탈 소금을 함유한 이 치약은 자극없이 상쾌하고 개운하게 양치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치과대학 임상에서 잇몸염증지수 3.6배 개선 및 12시간 구취 억제 효능도 확인했다. 타르색소 등 8가지 화학물질은 배제하고 필요한 성분만 넣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동아시아 FMCG 최고 혁신 신제품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이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출시된 신제품을 대상으로 잠재성, 지속성, 브랜드 확장성, 카테고리 차별성, 영향력 등을 평가해 소비자와 의미 있
노화된 인간진피섬유아세포를 젊은 세포로 되돌리는 역노화 원천기술이 개발됐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팀과 시스템생물학 공동연구를 통해 관련 논문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11월 2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전했다. 노화된 세포는 분열 능력이 현격히 감소하고 재생속도가 느려지면서 조직 기능 감퇴를 겪는다. 노화된 피부세포의 경우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생성하는 능력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피부 재생속도가 느려지고 두께가 얇아지면서 주름이 생긴다. 또 피부장벽 약화로 인한 건조함이나 가려움, 외부자극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도 자주 발생하게 된다. 산·학 공동연구팀은 최초로 노화인공피부모델을 개발하고, 노화된 인간진피섬유아세포를 젊은 세포로 되돌릴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피부세포 노화와 관련한 신호 전달 네트워크 모델을 개발했다. 해당 모델을 시뮬레이션 분석하여 노화된 피부세포를 젊은 피부세포로 되돌리는 데 필요한 핵심 인자를 발견했고, 이를 조절하는 역(逆)노화의 초기 원천기술과 검증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되돌릴 수 없다고 여겼던 피부노화를 다시 젊어질 수 있게 하는 가역화(可逆化) 가능성을 발
LG생활건강은 26일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형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장기룡 상무를 전무로, 신규임원으로 여성 2명을 포함 5명을 선임했다. 먼저 럭셔리뷰티사업부장으로 ‘후’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화 및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 육성 등성장시킨 이형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국내외 사업 성장 가속화 지원 및 글로벌 인적자원 관리와 인재개발 역할을 수행하는 장기룔 상무를 전무로 승진, 그룹 내 인적 조화업무에 힘을 실어줬다. 신규 임원으로는 여성 인재 2명이 포함됐다. 색조 R&D를 총괄하는 색조화장품 연구소장 강연희 상무를 임원으로 선임했다. 중국 디지털사업을 이끌며 젊고 역량이 뛰어나며 젊은 감성으로 발빠르게 대응해온 지혜경 중국디지털사업부문장을 임원으로 올렸다. 이밖에 물류전문가인 공병달 물류총괄, ‘후’ ‘오휘’ 등 디자인 차별화에 기여한 유영복 뷰티크리에이티브부문장, 신설 테크노폴리스 공장 및 기존 청주공장 등의 화장품생산체제를 맡은 김인철 뷰티생산총괄 등이 각각 상무로 보임됐다.
마스크 착용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학술적으로 구명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하루 동안 마스크를 쓴 시간에 따른 피부변화’(Effect of face mask on skin characteristics changes during the COVID‐19 pandemic)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스킨 리서치 앤드 테크놀로지(Skin Research & Technology)’ 11월 20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3차 대유행 중인 가운데, 높은 전파율과 비말 감염 가능성 탓에 마스크와 같은 개인 보호장비 착용이 필수적이다. 동시에 마스크 소재에 의한 물리적 자극과 밀폐된 마스크 내부의 고온다습한 환경 등이 피부변화를 유발해 소비자들의 불편도 많았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마스크 착용으로 발생하는 피부 고충을 해결하고자 마스크에 의한 피부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마스크 착용은 피부 온도와 피부의 붉은 기를 단시간에 증가시켰다. 밀폐된 마스크 내부에서 입김의 영향을 직접 받는 입 주변의 경우에는 피부가 건조해졌다. 마스크 내부는 습기가 차서 피부가 촉촉해질 것이라 예상하지만, 입 주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