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유정열)는 9월 26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024 중동 K라이프스타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중동 내 한국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6일부터 이틀간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의 ‘게이트 애비뉴(Gate Avenue)’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등 뷰티제품과 생활소비재 부문 국내기업 61개사가 참여했다. 국내 지자체(서울시, 부산시, 대전시)와 협업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품 홍보와 판촉을 진행했다. ▲ 카테고리별 부스 구성(스킨케어, 메이크업, 생활소비재 Zone) ▲ 전담 세일즈 프로모터 활용 샘플 테스팅 및 설문조사 시행 ▲ 스킨 애널라이징, 퍼스널컬러 컨설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서 26일에는 대전시와 함께 래플스 호텔(Raffles Hotel)에서 B2B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국내 소비재 기업 16개사가 바이어 60여 개사와 15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현지 의류 유통 기업인 어패럴 그룹(APPAREL Group), 건강 및 웰니스 대표기업인 뉴트리팜(N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내 화장품 관련 기업들은 한국의 화장품 규제 4건에 대해 이슈를 제기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2024년도 ECCK 백서 발간 기념 기자회견이 9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10번째 발행된 ECCK 백서에는 총 17개 산업군 73개의 건의사항이 포함됐다. ECCK 회장 필립 반 후프 ING한국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ECCK 백서는 지속적으로 한국의 규제 환경에 대해 국제 사회의 표준을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국제 표준에 기반한 관리 체계는 효율적인 규제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국제 경쟁력도 촉진시킨다. 한국의 자동차, 화학, 화장품 산업이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한 것처럼 앞으로는 디지털, 녹색 에너지 및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백서에는 화장품 관련 4가지 이슈가 제기됐다. 먼저 ➊ 기능성화장품 심사자료 요건 변경 시 유예기간을 부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 사례로 자외선차단제의 지수 등급 설정을 위한 ISO 측정방법을 최신 버전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지정하는 지침이 2023년 10월 24일 전달되었으나 종전 버전은 2023년 12월
정부 5개 기관이 해외직구 등을 통한 국경단계 불법물품 반출입 위험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26일 식약처, 환경부, 관세청, 국가기술표준원, 무역안보관리원은 서울세관에서 ‘범부처 위험정보 공유·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김유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을 비롯하여 이병화 환경부 차관, 고광효 관세청 청장,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서정민 무역안보관리원 원장 등 5개 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해외직구 등을 통하여 허위신고․우회수입 등 불법물품의 반출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부처 간 정보 칸막이로 적시 대응에 한계가 있어, 체계적인 위험관리 필요성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4월 해외직구 플랫폼 판매 장신구에 카드뮴․납 검출(국내 기준치 최대 700배 초과), 5월 총기부품 등 군용 전략물자를 불법 수출 업체 적발(266억원 상당) 등이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 부처별 소관 업무 관련 위험 또는 위해 정보 공유 ▲ 관세청 파견 소속 전문가를 통해 공유한 정보의 분석·협업 검사 상호지원 ▲ 사회적 위험동향에 대한 범정부차원의 대응 및 협력 등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판매
바이오 메디컬 활성 소재를 활용한 신약 개발 기업 ㈜케이메디켐(대표 이구연)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사업의 학습 기업으로 선정됐다. 일학습병행제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기업이 청년 등을 ‘학습 근로자’로 채용한다. 일터에서 장기간 체계적인 교육 훈련을 제공하고 훈련을 마친 자의 역량을 국가가 평가하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대학-기업 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한다. 일학습병행제 학습기업은 높은 기업 신용도와 임금 체불 및 산재 사고 발생이 없고, 실무 경력을 가진 기업 현장 교사와 기술력 및 시설·장비를 보유하는 등 기업 수행 적합성을 심사 받아 선정된다. ㈜케이메디켐은 유기합성과 천연물 유효성분 분리·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탐색하여 인지기능 개선 신약 개발 및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보유하고 있는 유기합성 기술을 통해 실무 위주의 전문성 있는 교육으로 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케이메디켐 이구연 대표는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근로자들이 유기합성 기술의 역량을 키우
일본 화장품시장을 양분하는 서일본 최대 뷰티 전시회 ‘2024 코스메 위크 오사카(Cosme Week Osaka 2024)’가 9월 25일 인텍스 오사카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27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일본 화장품 수입시장은 작년 부동의 1위였던 프랑스를 제치고 K-뷰티가 부상하며 ‘유행이 아니라 하나의 장르’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일본 뷰티 업계는 내수용 K-뷰티 브랜드를 선취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는 게 코트라(KPTRA)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일본 시장 미진출 초보 기업이 현지 바이어의 관심을 받고 있어 코트라는 이를 ‘첫 수출’ 성공으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을 폈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트라는 내수·초보 기업 100개사로 한국관을 구성해 현지 바이어 인플루언서 등 업계 관계자 1만 2천명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이 직접 출장 대신 코트라 현지 스페셜리스트가 대리 전시·상담을 진행한다. 해외 출장 비용 및 시간을 아끼면서 제품 홍보를 할 수 있어 약 200개사가 신청했다는 후문이다. 부스를 찾은 바이어들은 한국에서 입소문 났지만 일본 미출시 브랜드를 주로 문의해왔다고 한다. 트렌디 패키징이 돋보이는 제품, 비건 등 성분을 강조한 스킨케어 제
식약처는 24일 화장품의 외부 포장 관련 투명용기 등의 예외 적용은 허용하되, 화장품 범위를 벗어난 표시·광고는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먼저 투명한 상자, 필름 재질 용기는 사용기한,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등을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 기재한 것으로 인정된다. 이는 ‘화장품법’(2024.2.6. 개정, 2025.2.7. 시행) 제10조 : ① 1차 포장만으로 구성되는 화장품의 외부 포장과 1차 포장에 2차 포장을 추가한 화장품의 외부 포장에는 총리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각각 다음 각 호의 사항을 기재ㆍ표시하여야 한다. (생략) 에 따른 것이다. 또 소비자 주의사항 기재 글자 수가 많은 염모제와 제모제는 1차 포장에 공통 주의사항만 기재하고, 이외는 첨부문서에 넣도록 했다. 세트 포장도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을 간소화하여 표시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인체에 주사하거나 질 내부에 주입 또는 상처에 도포할 수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등 화장품 범위를 벗어난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처분 기준을 신설한다. 위반 시 판매와 광고 업무 정지, 4차 위반시 사업 등록 취소 등의 행정조치가 내려진다. 이밖에 보존제 등 사용상 제한 원료
일본 진출 기업들이 잇달아 낭보를 전하고 있다. 더마펌은 일본 뷰티 박람회, 팝업스토어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소식이다. LG생활건강의 오랄 케어 브랜드 유시몰의 미백치약이 규텐 9월 메가와리에서 카테고라 누적 1위에 올랐다. 스킨1004도 큐텐 메가와리 행사에서 27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펌은 일본 현지 마케팅 및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앞서 8월 △ 도쿄 긴자 미츠고시 백화점에서 진행된 ‘서울 스토리 인 긴자‘ 팝업스토어 △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4년 일본 드럭스토어 쇼’ 2년 연속 참가 △ 큐텐 9월 메가와리 참여로 매출 23% 상승 등 인지도 및 매출고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한다. 이 기세를 몰아 더마펌은 일본 버라이어티숍 아인즈 & 토르페(Ainz & Tulpe), 로프트(Loft), 핸즈(Hands) 등 총 245개 점포에 수딩 리페어 라인과 토닝 세럼을 중심으로 입점했다. 연말까지 토닝 패드와 토닝 크림을 추가해 민감성 및 여드름성 피부를 위한 고기능성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또한 일본 대형 드럭스토어 마츠모토키요시(Matsumoto-kiyoshi) 등에 추가 입점, 다양한 프로모션을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5%p 인하함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은 0.6%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ITT)은 미 연준이 9월 17일 4년 6개월만에 기준금리를 4.75%~5.0%로 인하에 따른 실증 분석 결과 ’수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즉 미 기준금리 인하 → 글로벌 수요 증가 → 우리나라 수출 증가 → 국내 부가가치 창출 효과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이로 인한 수출 상승 효과는 금리 인하 2개월부터 가시화돼 최장 6개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역협회는 미국의 금리 인하 후 나타날 수 있는 원화 강세 현상이 한국 수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글로벌 기관들이 내놓은 분기별 원/달러 환율 흐름도 완만한 하락세를 거쳐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달러당 1천300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불룸버그는 원/달러 환율을 ‘24 4분기 1325원, ’25. 1분기 1310원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세계 시장에서 한국과 경합하는 일본의 경우 내년까지 금리 인상 및 엔화 강세가 예상돼 미국의 금리 인하가 환율 경로를 통해 한국의 수출에 미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