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일선에서 의문이 많았던 ①원료 안전성 정보 기입 방법 ②기 허가·등록한 화장품의 효능 평가 진행 방법 ③샘플 보관과 수량은? ④수입화장품 샘플 보관 장소 등에 관한 답변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인증전문기업인 CAIQTEST 코리아의 김주연 본부장은 “현장에서 질의가 많았던 내용을 현행 ‘화장품감독관리조례’, ‘화장품허가·등록관리방법’, ‘화장품안전기술규범’에 따라 답변을 내놓았다”라며 “아직 NMPA 플랫폼 내 해당 카테고리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도 있어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김주연 본부장의 해설을 덧붙여 게재한다.(편집자 주) ① 원료안전성 정보 신고 현재 한국의 많은 원료 생산기업이 직접 ‘원료 신고 플랫폼’에 신고를 시작했고 해당 코드를 제조사 혹은 브랜드사에 전달, 편리하게 정보를 기입하고 있다. 아직 신고가 안된 원료의 경우에는 원료사로부터 NMPA 요구 안전성 정보를 모두 중국어로 작성, 허가·등록인에게 전달해야 한다. 김 본부장은 “다시 한번 허가·등록인은 간편하게 원료사가 직접 신고한 ‘원료 코드’를 제공받는 방법을 충분히 활용하라고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② 기
연초부터 화장품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2022년 수출 100억달러 돌파에 고전이 예상된다. 대한화장품협회의 수출동향에 따르면 1월 화장품의 대중국 수출액이 44%나 감소했다. 대중 우회 경유지인 홍콩도 46.6%나 줄면서 중화권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전체 화장품 수출액 중 중국의 비중도 41.2%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홍콩(5.1%) 포함 두 곳의 비중은 46.3%로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중국의 수출 침체는 다소 예견됐었다. 지난해부터 중국 매체들은 아모레퍼시픽 관련 기사를 쏟아내며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 하락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브랜드별로 유통채널 조정에 들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3월 25일 헤라 위챗몰이 폐쇄된다”는 등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니스프리의 매장 80% 철수, 에뛰드의 오프라인 매장 폐점, 위챗 계정 폐쇄에 이은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브랜드 레이아웃 확대를 전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한류 쇠퇴와 중국 로컬 브랜드의 굴기와 포위하는 상황에서 한국 화장품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을 소개하고 있다. (在韩流推助力下降以及国产化妆品崛起的围剿下,韩妆受冲击已经是不争的事情=搜狐,
‘C-뷰티 궈차오 굴기’는 중국 Z세대가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소비성향을 바탕으로 국산품 애용, 외모관리, 아트토이에 투자, 건강관리 등에 지출이 많았다. 먼저 다른 나라 Z세대보다 중국 Z세대는 세계 평균 수준에 비해 지출 비중이 높은 반면 개인 저축률은 세계 평균 수준보다 낮아 높은 소비 성향을 보였다. 중국의 Z세대는 총 인구수에서 19%(2.64억명)의 비중을 차지하며 인터넷 사용자의 28.1%에 달한다. 직업은 학생 49%, 일반회사원 26%, 프리랜서 10% 등이다. 절반이 학생임에도 월평균 가처분소득이 5천위안(약 97만원) 이상으로 소비여력이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무역협회 청두지부는 “중국 Z세대는 돈을 아끼는 대신 개인 취미생활에 투자하고 자신의 기쁨을 추구하는 ‘자기만족형’ 소비성향을 보인다”라며 “한국 기업들은 중국 국산품과 경쟁할 때 가격 대비 품질을 확보해 좋은 평가를 통해 소비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또한 화장품, 아트토이 등은 가격 못지않게 Z세대의 선호도가 충분히 반영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중국 Z세대의 소비로 본 성향 분석’에서 인용) Z세대의 국산품 애용이유는 ▲높은 가성비 72% ▲좋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숨을 고르던 한·중·일 화장품 삼국대전(三國大戰)이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주최 측인 볼로냐피에레 그룹(Bologna Fiere Group)과 인포마 마켓(Informa Markets)은 2일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2‘의 개최지를 홍콩 → 싱가포르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는 스페셜 전시회로 오는 11월 16~18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된다. 이는 중국 정부가 홍콩 여행자에 대한 입국 제한으로 참가기업 및 방문객이 검역 제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주최 측에서 개최지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홍콩 언론에 따르면 홍콩은 오미크론 5차 확산으로 두 달만에 40여 만명이 감염되고 1500명이 사망, 의료체계가 한계에 다다르고 사회기능이 마비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인접한 광둥성 선전(深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6명이 보고됐는데 모두 홍콩에서 유입됐다. 인근 광둥성 다른 도시에서도 감염자가 잇달아 보고되며, 홍콩에서 불법 입경을 신고할 경우 건당 10만위안 포상금 지급 등 접경지역 통제를 강화 중이다. 아시아 최대 화장품 전시회의 싱가포르 개최가 결정됨에 따라 아시아 화장품시장 맹
우리나라 화장품기업의 중국 NMPA 신원료 등록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규제대응 컨설팅 그룹인 리이치24시코리아㈜(대표 손성민)은 최근 ㈜즐거운회사의 천연물 원료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병풀 추출물(Centella Asiatica Extract-PF)’과 ‘녹차추출물(Green Tea Extract)’은 국내외 화장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천연물 유래 성분이다. 두 원료 모두 원재료가 고농도 함유되어 시장에서 고기능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주)즐거운회사의 박미정 팀장은 “국내 원료사들이 새로운 규정 대응 준비에 어려움을 겪을 당시 자사는 적극적으로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라며 “등록 유예기간 내에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리이치24시코리아㈜와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한나 선임연구원도 “이번 중국 화장품 원료 플랫폼 등록을 계기로 자사의 원료를 사용하는 브랜드 고객사들에게 당장 편의성을 제공하면서, 향후 중국향 사업 확장을 위한 토대를 구축 중”이라고 의미를 소개했다. 리이치24시코리아(주) 손성민 대표는 “원료사의 행보에 따라 브랜드사의 유통, 마케팅 등 제반 진행이 속도를 내고 원활하게 진행되는
화장품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월 화장품 수출액은 5.86억달러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5대 유망소비재 중 화장품만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비중이 53%에 달하는 중국 시장 고전 때문으로 보인다.(코트라, ‘22년 대중 화장품 증가율 0~3% 예상)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K-소비재 중 화장품은 수입시장 경쟁 과열화 및 한국산의 경쟁력 약화 등으로 3위에 머물렀다고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은 분석했다. 대신 식품은 무알코올 음료·이유식·곡물제품 등에서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했다. 세정제·표면활성제 등의 생활용품도 중국 소비자의 인정을 받았다. 의류/패션도 가방·모자·합성섬유 여자 바지와 상의 등은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 이들 품목은 작년에 이어 올해 2월에도 농수산식품(21.4%), 패션/의류(17.1%), 생활유아용품(8.9%), 의약품(51.3%) 등 꾸준한 성장세다. 면세점 채널의 중국 현지 이전, 따이공의 수수료 인상과 맞물린 물량 차질, 중국 궈차오 마케팅 등 영향으로 화장품의 경쟁력 약화 조짐은 작년 12월부터 수치로 나
지난해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 내 K-뷰티의 수입증가율, 수입시장 점유율 등에서 저성장 또는 하향세를 보임에 따라 경쟁력 약화 조짐이 우려된다. KOTRA 베이징 무역관에 따르면 “K-뷰티의 대중 수출실적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화장품, 세안용 클렌징폼/손 소독제, 샴푸 등 품목에서 수출실적을 견인했다. 그러나 수입증가율, 수입시장 점유율 등에서 K-뷰티의 중국 수입시장 내 경쟁력은 약화 조짐을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중 수입시장에서 K-소비재 경쟁력의 현주소’에서 인용) ’21년 중국의 K-뷰티 화장품 수입액은 37억 4천만달러. 기초화장품과 파우더(화장품)를 제외한 품목에서 전년 대비 증가율이 중국의 수입증가율보다 모두 낮았다. 먼저 큰 폭 수출 실적을 기록한 기초화장품의 K-뷰티 증가율은 19.4%였으나 일본-프랑스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일본과 5.5%p 점유율 차이다. 기초를 제외한 품목에서 대한 수입 증가율은 중국 수입 증가율보다 낮았다. 코로나 사태로 중국의 손 소독제/세정제 수입이 206.5% 증가했으나 대한 수입은 185.2%에 그쳤다. 한국산 샴푸의 수입액은 1.3억달러를 기록했지만 대한 수입증가율은 중국 평균치의 절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에 따라 두 지역에 화장품을 수출하는 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의 특별군사작전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전면전이 시작되었다며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대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이유 없고 부당한 공격이라고 규탄하고 G7 화상회의 이후 동맹국과 러시아에 가혹한 제재를 가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반영하듯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 주가가 급락하는 등 동요했다고 국제금융센터(KCIF)는 전했다. 한편 국제무역통상연구원(IIT)에 따르면 러시아는 10위 교역대상국이며, ‘21년 대 러시아 화장품 수출액은 2억9천만달러(+19.2%), 전체 화장품 수출액 중 러시아 비중은 3.2%다. 러시아 교역 기업 중 화장품의 수출기업 수가 444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대 러시아 수출액 기준 6위다. 때문에 교역 차질이 예상된다.(’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현황 및 우리기업 영향‘에서 인용) IIT는 “2014년 서방의 대러 제재 당시 2015년 수출이 승용차(-62.1%), 칼라TV(-55.0%), 타이어(-55.7%) 등 주력 품목 수출이 큰 폭 감소한 바 있다”고 전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