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미용학회지’가 최근 연구성과를 검증받은 결과 92.26점의 높은 점수로 ‘등재후보학술지’를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화장품미용학회지는 2011년 5월 창간 이후 연3회 발행한다.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 따르면 연간 평균 27건의 논문이 게재되며, 총 186건의 논문이 등재돼 있어 관련 연구자들은 인용이 가능하다. 한국화장품미용학회(KSCC)는 화장품·미용·메디칼 분야를 아우르는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고기능성 화장품 제조기술과 피부 미용의 적용, 의학 메커니즘을 통한 피부과학의 기초 및 임상연구를 촉진함으로써 화장품과 미용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 관련 논문 등이 한국화장품미용학회지에 게재된다. 학회 관계자는 “학회 회원들의 끝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한국화장품미용학회지가 이번에 ‘등재학술지’로 유지됐다”며 “우수등재학술지로 가도록 지속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명예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학회는 한국화장품미용학회지 10권 3호 원고를 11월 20일까지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투고해주길 공지했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4일 추계학술대회를 실시간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오는 11월 5일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동물대체시험법 교육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제정된 화장품 동물대체시험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동물대체시험법의 국내 보급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펩타이드 반응을 이용한 피부감작성시험 ▲아미노산 유도체 결합성을 이용한 피부감작성시험 ▲활성산소종을 이용한 광독성 동물대체시험에 대한 교육 등이다. 강의 후 질의·응답도 이뤄진다. 식약처는 2010년부터 동물대체시험법 기술 보급을 위한 워크숍을 매년 개최하고, 국제조화를 위해 화장품 안자극시험, 피부자극시험법 등의 가이드라인 24종을 마련해 심사에 활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동물대체시험법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된 바 있다. 식약처는 향후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를 위해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제정,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일 5대 이의경 식약처장이 오송 청사에서 퇴임식을 갖고 1년 8개월여 만에 퇴임했다. 이 전 차장은 작년 3월 8일 류영진 전 식약처장이 총선 출마로 임명된 후 같은 달 11일 취임했다. 1962년 생으로 서울대 약학과와 대학원 졸업 후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약사 출신이다.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퇴임사에서 이 처장은 “부임하자마자 인보사 케이주, 인공유방사건, 의약품 불순물 사건에다 겪어보지 못한 스트레스를 알게 해준 마스크 대란까지 등 복잡한 현안들로 고민의 시간”을 회고하고, “남은 아쉬움은 이제 외부의 전문가로서 처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대신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의경 식약처장은 재임기간 중 화장품업계와는 지난 5월 28일 ‘포스트 코로나 위기 극복’ CEO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후임 제6대 식약처장으로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이 1일 선임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을 내정했다. 김 식약처 처장 내정자에 대해선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제1차관 등의 요직을 거친 전문가"라며 "그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협력해 왔다고 인정받고 있다. 범부처 협력을 통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등 식약처 핵심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1965년 강원 철원군 출신으로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97년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서 사회복지정책학 석사를 받았으며 2010년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를 받았다. 올해 5월에는 세계보건기구 집행이사회 대한민국 집행이사로 선임됐다.
식약처는 기능성화장품 심사 면제 대상 품목을 확대하는 개정안을 29일 행정예고했다. 현재의 ‘기능성화장품 기준 및 시험방법’ 중 이미 등재된 성분·함량의 경우 60일의 기간이 소요되는 기능성화장품 심사 없이 자료 제출만으로 유통·판매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기능성화장품 중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 ▲미백 및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 ▲모발의 색상 변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에 대한 기준 및 시험방법 규격 신설 등이다. 이번 개정 추진으로 식약처는 “품질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기능성화장품 심사 면제 대상을 확대하여 민원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외 기업의 경우 창업자의 이름을 상호로 쓰는 기업이 많다. 이를 본떠서 우리나라도 성명을 상표 등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7년 이후 3년 여간 제품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화장품은 306건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성명상표 관련 출원 건수는 2017년 1,438건에서 2018년 1,583건(10.0%), 2019년1,648건(4.1%), 2020년 9월말 기준 1,188건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출원상표로는 백*원의 원조쌈밥집, 홍*경 더한상차림, 임*정의소주한잔 등 유명 연예인부터 박*영의 찌개 보글보글, 이*성 박사커피, 박*문의 만원이면 돼지, 김*관 사진관, 선*자 쌀눈 화장품,곽*로 여성병원 등 일반 개인까지 다양하게 출원되었다. 성명상표 출원이 늘어나는 이유는 본인의 실제 이름을 상표로 사용함으로써 ①품질보증과 함께 ②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고, 고유한 자신만의 성명이라는 점에서 상표로서 ③식별력이 분명하므로 상표등록 받기가 쉽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자기의 성명을 상표로 출원 시 고려할 사항으로는 ▲동명이인이 자신의 성명으로 동일 또는 유사한 상품에 대하여 상표를 먼저 출원하거나 등록한 경우 상표등록이
지난 17일 시행된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시험 관련 청와대 청원이 올라오면서, 다시 한번 시험 난이도가 도마에 올랐다. 10월 19일 올라온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시험은 돈벌이 수단입니까?’라는 청원은 현재 3742명이 동의한 상태. 청원인은 “세계 최초라는 취지로 2월 1차를 시작으로 국가자격증을 만들어놓고 일자리 창출과 산업경제를 도운다며 큰소리치던 식약처에서 2월 코로나 때는 일부 특정지역 수험자들은 코로나를 이유로 시험도 못치게 했습니다. 그래서 8월에 추가 특별시험을 치게 해준다며 선심 쓰듯 했었다”며 “1회 합격률은 30%가 넘는다고 발표했는데 왜 숨기는지요? 라며, 추가시험 합격률은 2.7%였다”고 적었다. 그 이유를 묻는 질의에 “시험치는 사람들의 인원이 적어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는 기가막힌 관계자의 대답이 있었다는 말도 돈다”며 “출제 형평성이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는 사실도 관계자의 말”이라고 적었다. 이어서 청원인은 “1회는 관계자들을 합격시켜야 하니까 그런가요? 그럼 이 시험은 처음부터 응시할 수 있는 조건을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로만 할 것이지 집에서 살림하던 주부부터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고등학생, 취업을 준비중이거나 이직을 준비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오는 11월 26일 ‘화장품 안전성 및 피부특성은행 사업결과 발표 세미나’를 웨비나(zoom)로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은 화장품 안전성 사업은 ∆국내 다빈도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결과 ∆천연 원료 안전성 정보 결과 △화장품 예측 시스템 및 통합정보 시스템 소개 △중국 화장품 법규 변화 및 안전성 평가 규정(안) 소개 △중국 화장품 수출을 위한 실무 사례 등의 주제 관련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연구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국가별 피부특성 제품 개발 가이드라인 구축” 사업 결과가 발표된다.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타깃 제형 개발 및 만족도 평가 결과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서 “국가별 피부특성-유전체 분석 사업”의 결과로 △베트남 화장품 이용행태 설문조사 결과 △피부특성 및 유전체 분석 연구 결과 등이 주목을 끈다. 이밖에 △기업의 유전자 분석 연구 사례(가제)에 대해서도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하며 선착순 300명의 사전신청을 받는다. 신청 방법은 올코스(http://www.allcos.biz/index.html)의 교육·세미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