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대표 이윤규)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가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이 주관한 ‘티몰 글로벌 TG 1000 파트너 서밋’에서 ‘2017년 티몰 국제 뷰티 부문 인기제품상’을 수상했다. 티몰 글로벌은 2008년 알리바바 그룹이 시작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1만8천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이다. AGE 20’s는 2017년 매출, 인기도 등 다양한 기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기제품상’에 선정됐다. 특히 에센스를 머금은 독특한 제형과 촉촉함, 커버력을 모두 갖춰 중국 현지에서 ‘애경팩트’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애경산업 베스트셀러 ‘에센스 커버팩트’는 입생로랑, 제이준코스메틱, 샹프리 등 다양한 국내외 유명브랜드가 입점된 티몰 뷰티 카테고리의 파운데이션 부문에서 작년 한 해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고 현재 판매량 1위에 랭크됐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작년 9월 중국 상해 현지법인 ‘에이케이(상해)무역유한공사’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중국 시장을 공략 중이다”라며 “AGE 20’s, 루나 등 화장품 브랜드를 앞세워 중국 내 화장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
SD생명공학(대표 박설웅)의 SNP화장품이 티몰이 선정한 2017 뷰티 부문 ‘Top10 브랜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3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중국 항주에서 개최된 ‘티몰 글로벌 TG 1000 파트너 서밋’은 중국 알리바바 그룹 대표 온라인몰 ‘T-mall’이 주관하는 글로벌 브랜드 시상식이다. 1000개의 글로벌 협력 파트너를 대상으로 개최되며 2017년 티몰 국제관의 사업을 돌이켜보고 2018년 계획을 발표도 준비됐다.SNP화장품은 이번 서밋에서 ‘2017 뷰티 부문 TOP 10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TOP 10 브랜드 시상식은 티몰 국제관의 평가기준에 의해 해외 플래그십 매출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상위 10개 브랜드만 선정하고 있어 공정성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SNP 관계자는 “SNP화장품은 글로벌 토탈 스킨 솔루션(Global Total Skin Solution) 기업으로 중국 시장에서 크게 도약하고 있다"며 "우리 회사만의 R&D 경쟁력이 Top 10 브랜드 수상과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모든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사드 보복 조치 철회를 밝힘에 따라 중국인 단체관광 정상화가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 3월 한한령 이후 1년여 만에 화장품업계의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월 2일 오전 10시 현재 화장품 업종은 전 종목 상승하며 6%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중국 시진핑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하고 “중국은 문 대통령의 관심 사항을 매우 중요시한다”며 “관련 사항은 이른 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양 위원은 “대통령께서는 이를 믿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양 위원이 말한 “믿어 주시기 바란다”는 표현은 중국 지도부가 사용하는 최상위 의사 표시라고 한다. 문 대통령은 작년 12월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의 전면적 정상화를 합의했지만 실제 중국은 이를 시행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관심 사항은 △중국인 단체관광 정상화 △롯데마트의 원활한 매각절차 진행과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재개 △한국기업의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한국의 미세먼지가 국내적 요인도 있지만 중국
한국과 일본의 화장품 빅4 중 LG생활건강과 시세이도는 웃고, 아모레퍼시픽과 가오가 운 이유는? 바로 중국인 관광객을 만족시킨 ‘프레스티지 브랜드’ 때문이었다. LG생활건강은 럭셔리 브랜드인 후와 숨이, 시세이도는 프레스티지 퍼스트 4대 브랜드인 시세이도·끌레 드 뽀 보떼·나스(NARS)·입사(IPSA)가 실적 개선의 주인공 브랜드였다.(CNC NEWS 3월 20일 보도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3197) 두 회사의 프레스티지 브랜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고급 화장품을 싹쓸이 했다. 또 중국에 돌아가서도 품질에 만족해 재구매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신장이 이뤄지고 있어, 올해도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LG생활건강의 후+숨은 1.8조원의 매출로 전체 매출액 중 55%를, 시세이도는 4대 브랜드가 전체 매출액의 42%를 올렸다. 이에 따라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끄는 중국의 고급 소비재 시장이 주목된다. 중국 현지에서도 로레알과 유니레버는 상승세, 아모레퍼시픽과 에스티로더는 하락세다. 그만큼 고급화장품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해 춘추전국시대라는 분석이다.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
최근 푸동 신구에서 시범 사업인 수입화장품 등록관리제의 10개 도시 확대 실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생허가 없이 들어간다”는 잘못된 정보가 전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북경매리스 이용준 한국대표는 “작년부터 시행 중인 푸동 신구 시범사업이 마치 위생허가 없이도 중국 유통이 가능하지 않느냐는 문의가 잇달아 이를 설명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행 시범사업은 등록기간이 1개월 이내로 단축됐을 뿐이며, 기존 사전 심사가 사후로 바뀐 것에 불과하다”며 “중국에 화장품을 수출하려면 위생허가는 반드시 필요하며 절차는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작년 1월 17일 중국 CFDA는 ‘상하이시 푸동신구 수입 비특수용 화장품 등록관리제 실시에 관한 공고(关于在上海市浦东新区试点实施进口非特殊用途化妆品备案管理有关事宜的公告, 2017년 제7호)’와 ‘상하이시 푸동신구 수입 비특수용 화장품 등록관리세 실시 방법 (잠정)에 관한 공고(总局关于发布上海市浦东新区进口非特殊用途化妆品备案管理工作程序(暂行)的公告, 2017년 제10호)를 발표하고, 이 조치는 2017년 3월 1일부로 정식 시행되며 2018년 12 월 2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조치는 궁극적으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지출하는 경비는 1인당 평균 3007달러로 조사됐다. 알리페이가 리서치 전문기업 닐슨과 공동 발표한 ‘2017 중국인 관광객 해외 소비 및 지불 행태 보고서’의 분석 결과다. 이 보고서는 중국인 해외 여행객 2009명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소비성향과 지불행태를 알아봤고 100명의 한국인과 5개국 613명의 해외 여행객을 포함해 국적별 소비성향도 비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17년에 중국인이 5번째로 많이 찾은 여행국이다. 국내 여행지 중에서도 제주도, 서울타워, 동대문, 경복궁을 꼽았다. 한국에서는 면세점 쇼핑을 가장 선호했고 뷰티샵과 약국의 구매도 높은 편이었다. 중국인 해외 관광객은 해외 현지에서 1인 평균 3064달러를 지출했는데 한국에서는 1인당 3007달러를 소비했다. 아시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전체 여행국 중 4위를 기록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용도는 762달러를 기록한 쇼핑(25%)이었다. 이어 숙박 19%, 식음료 16% 등의 순이었다. 반면 타 국적 여행객들은 숙박(29%) 경비가 가장 많았고, 식음료 18%, 쇼핑 15%를 사용했다. 중국인 해외 여행객보다 상대적으로 쇼핑 지출이 적었다
유커의 귀환 지연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게다가 중국 소비시장의 소비율 저하와 구링허우(90后)의 가성비 상품 선호 현상, 웨이상의 진화 등 여건 변화에 따라 화장품 업체들도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본지가 조사한 2017년 화장품 상장사 26개의 성적표는 붉은 행렬 일색이었다. 영업이익은 LG생활건광과 제이준코스메틱의 단 2개사를 빼고 큰 폭의 감소 또는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업체만도 20개사에 달했다. 원인은 똑같이 △사드 이슈로 인한 매출액 감소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면세채널과 관광상권 매출 하락이다. 이밖에 브랜드숍은 H&B숍과의 경쟁 심화를, ODM사는 해외 진출 사업의 고정비 증가 등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의외의 실적을 보인 건 ODM, 부자재 업체들이다. 작년 초만 해도 사드 타격에서 비켜갈 것으로 모든 증권사가 예측했으나, 영업이익 하락은 피해가지 못했다. 한국콜마가 한자릿 수 감소일 뿐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연우, 코스온, 제닉 등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17년 실적 부진을 가져온 사드 보복 외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도 주목된다. 중국 실적 회복을 위한 전제 조건은 세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처음 제창한 ‘신유통’이 온라인+오프라인+물류의 융합 형태로 세계의 소매유통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무인상점에서 ‘가상 메이크업 미로’를 통해 체험 효과 후 화장품을 모바일 결제하고 가장 가까운 상점까지 초고속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중국 진출 화장품기업들에겐 유통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호기다.(자료=KDB 미래전략연구소) #1 중국의 스마트 화장품 자동판매기 알리바바의 무인 상점 티몰에는 스마트 화장품 자동판매기가 설치돼 있다. 소비자는 ‘가상 메이크업 미로’에서 3D시뮬레이션 기술과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실제 제품 사용한 것과 같은 모습을 재현해 볼 수 있다. 결제는 QR코드 스캔을 통해 완료된다. 또 다른 장면 하나. 징동의 무인 편의점 ‘벤리펑(便利蜂)’에서는 QR코드나 안면인식 등을 통해 매장에 들어가 모바일결제로 셀프 구매가 가능하다. 또 굳이 편의점에 가지 않더라도 앱을 사용해 구매하면 근처 매장으로 배송이 이루어진다. 최근 중국은 알리바바, 텐센트 등 거대 IT기업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반으로 소매유통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온라인+오프라인+물류의 세 분야를 융합한 신소매(新零售)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