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중국의 ➊ 미용제품 판매가 41.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➋ 중국 소비재 유통채널의 상품 구매가 온라인 감소, 오프라인 증가 추세로 확인된다. ➌ 저가 상품 판매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타오바오 하락, 숏폼 점유율 확대로 유통 환경 변화도 감지된다. ’24년 2분기(4~6월) 중국 10대 도시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국무협 상하이지부가 조사한 ‘중국 소비트렌드 설문조사 결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한국 상품 대신 중국, 일본 상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과거에 비해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 및 일본 상품의 디자인 등 제품력과 마케팅을 분석,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리오프닝 이후 외출 증가에 따라 의류(54.3%), 식품(50.8%), 미용제품(41.3%) 순으로 소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용 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여성은 전체의 52.8%를 차지했다. 중국 라이브커머스 전문기업 뷰티더라이브 류광한 대표는 “고효능 고가 미용세트는 일부 ‘오픈런’일 정도로 판매가 잘되고 있다. 중국 여성들이 확실한 효과, 스파, 홈뷰티 등 관련 제품 관심이 크게 늘었다”라고 말했
지난해 화장품 ‘중대 유해사례’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23년 보고된 화장품 유해사례는 모두 1759건. 대부분 가려움, 피부자극 등 경미한 사항이었다고 밝혔다, ’유해사례‘는 화장품 사용 중 발생한 의도하지 않은 징후, 증상 또는 질병을 말하며 반드시 화장품과 인과관계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또 ’중대 유해사례‘는 사망, 중대한 불구, 기형 또는 이상을 초래하는 등 생명에 위협을 일으키는 사례를 말한다. 향 또는 사용감 불만족 같은 단순 불만은 745건이었다. 나머지 1014건을 분석한 결과 △ 기초제품류 555건 △ 영유아용 제품류 218건 △ 인체 세정용 제품류 90건 등이었다. 기초제품류가 54.7%로 절반을 넘었다. 화장품 생산실적과 비슷한 비율로 사용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설명된다. 영유아용 제품류는 가려움 같은 경미한 사항이 대부분이나 상대적으로 피부 민감성 보고가 많았다. 따라서 영유아에게 화장품을 사용한 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또 화장품을 먹은 사례도 보고됨으로 반드시 영유아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화장품 안전 사용을 위한 화장품 유형별, 성분별 사용할 때 주
펜데믹 이후 피부 셀프케어 트랜드가 확대되며 국가 간 치열한 경쟁이 한창이다. 최근 고성능의 홈 뷰티케어, 효능이 입증된 클린뷰티(천연) 등을 앞세운 중견, 중소기업의 수출이 활발해지면서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짝 열려있다. 이는 건강관리 및 의료의 패러다임이 사후적 치료 중심 → 개개인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예방과 관리 중심으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웰니스(wellness)와 화장품, 미용이 접목한 뷰티케어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1조 890억달러로 추산된다.( GWI, ‘23) 뷰티케어는 ➊ 특히 전문 미용 케어와 유사한 고효능, 소비자 접근성이 용이한 홈뷰티케어, 스킨케어 ➋ 인체 유해 의심 성분을 배제하고 자연친화적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클린뷰티 등으로 구분된다. (IIT, '글로벌 웰니스 산업 성장과 우리나라 수출 유망분야 분석') 글로벌 홈 뷰티케어 디바이스 시장은 140억달러(’22) → 898억달러(‘30)로 성장할 전망. 국내 시장은 800억원(’13) → 1조6천억원(‘22)으로 약 20배 성장했다.(PwC경영연구원(’24), ’K-뷰티 산업의 변화‘) 주목되는 기업이 에이피알이다. ’에이피알 부스터 힐러 및 프로‘는
글로벌 럭셔리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가 국가유산청궁능유적본부·국립고궁박물관과 오늘 13일 오전, ‘왕실문화유산 보존·활용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궁능유적본부 산하 덕수궁관리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협약식은 ▲ 왕실문화유산 보존·활용 후원금을 통한 국가유산 복원과 전승 도모 ▲ 왕실문화유산의 조사·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반화’ 복제품 제작 및 특별전시 개최, 활용 협력 등의 내용을골자로 한다. 설화수는 협약 체결을 통해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고궁박물관에 ‘반화(盤花)’1의 복제품 제작 및 활용을 위한 후원금 2억 5000만원을 기탁한다. 조선왕실 분재 공예품인 ‘반화’는 고종(高宗, 재위 1864-1907년)이 프랑스 대통령 사디 카르노(Marie François Sadi Carnot, 재임1887-1894년)에게 조선과 프랑스의 수교(1886)를 기념해 보낸 기념 예물로, 현재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MuseeNational des Arts Asiatiques-Guimet)에 소장되어 있다. 외교 예물이자 희귀 조선왕실 공예품인 ‘반화’의 온전한 보전과 구조적 특수성을 고려해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고궁박물관, 설화수는 ‘반화’의 장거리 이동을 통한 대여를
인공지능(AI) 기반의 헬스&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대표 손정욱, 천계성)가 서울시와 협력해 'K-뷰티 트렌드 서밋 2024'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K-뷰티 트렌드 서밋 2024는 주차별 다른 세션으로 구성된다. ▲ 1주 차는 데이터로 도출된 K-뷰티의 10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하고, 주제별 히트 상품 및 주요 제조사 정보를 함께 공개한다. ▲ 2주 차에는 국내 브랜드사들이 메이저 유통사를 비롯한 중소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 마지막 3주 차는 제조사 및 원료사들이 해외 브랜드사의 상품개발자 및 R&D 연구원을 대상으로 업체별 히트 상품과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소개한다. 트렌디어는 K-뷰티 트렌드와 국가별 주요 히트 상품을 소개할 뿐 아니라 제품을 개발한 제조사 정보까지 함께 제공한다. 국내외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는 10억 개 이상의 상품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매달 100건 이상의 유료 시장 리포트를 발행하는 기술력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해외 바이어들의 정
인도 화장품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상담회가 13일 롯데호텔 서울 샤롯데룸에서 열렸다.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이하 KOBITA)와 인도 텔랑가나 주 투자유치단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K-뷰티 진출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KOBITA와 MOU를 체결한 텔랑가나 주는 지난 2014년 6월, 인도의 29번 째 주로 선포됐으며 인구는 3천500만 명이다. (2011년 기준·인도는 인구조사 자료 미발표) 행사에는 텔랑가나 주 투자유치단의 △ 두딜라 스리다르 바부(Duddilla Sridhar Babu) 주 IT·전자통신부 장관 △ 비쉬누 바르단 레디(Vishnu Vardhan Reddy) 주 수석장관 등 핵심 정부인사들이 참석해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국내에서는 KOBITA 회원사 등 11곳(기베스트(나인테일즈)·위미인터내셔널(반디)·㈜연제·모노글로트홀딩스(엘로엘)·신도P&G·기린화장품·OU인터내셔널·에스에이코스메틱(스킨덤)·녹십초·KNSPO·명인화장품)의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케어·네일케어 전문기업들이 참여했다. 두딜라 스리다르 바부 장관은 “한국과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방한했다. 특히 K-뷰티가 인도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슬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랩잇(Lab.it)'이 말레이시아 H&B 스토어인 가디언(Guardian) 500개 매장에 '포어 라인' 6종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디언은 아시아 9개국에 1,6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 채널이다. 랩잇 제품은 업사이클링 꼬마 풋감에서 추출한 독자 원료 '탄닌그린™'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유수분 밸런스 케어를 통해 모공 속 과도한 유분은 비워내고 수분은 가득 채워주는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높은 습도와 열대성 기후로 인해 모공 관리에 대한 현지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말레이시아를 첫 글로벌 진출 시장으로 선택했다. 지난 6일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언론 및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론칭쇼를 개최했다. 이달 중순에는 미드밸리 메가몰(Mid Valley Megamall)에서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며, 마스코트 '러빗'과 함께하는 포토존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활동을 통해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준 해외영업팀 매니저는 "국내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론칭 5개월 만에 말레이시아 시장 대규모 입점을 성사시켰다"라며 "말레이시아 내 제품 라인업
국내 인디브랜드의 수출 발주에 힘입어 ODM 빅2의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맥스는 순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55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최대 실적 역시 국내 중소 인디브랜드 화장품의 미국·일본 등 수출 확대와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법인 역시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로써 코스맥스의 상반기 매출은 1조 783억원, 영업이익은 922억원으로 53.9% 증가했다. 2분기 지역별 연결 매출은 △ 한국법인 3482억원 +25.1% △ 중국법인(상하이·광저우·이센JV) 1476억원 –4.1% △ 미국법인 360억원 –5.6% △ 인도네시아 254억원 +23% △ 태국 103억원 +50.8% 등으로 집계됐다. 중국법인은 중국 내 화장품 소매판매액 감소에 따라 소비 위축 영향이다. 매출 감소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11억원 적자 전환했다. 미국법인도 적자 지속 상태다. 다만 인도네시아, 태국법인은 현지 고객사의 고성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