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가 일본 도쿄에서 이틀간 진행한 팝업스토어에 약 2만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 ‘글린트’와 ‘프레시안’은 지난 13~14일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이 주최하는 오프라인 행사인 ‘메가 코스메랜드 2024’에 참여해 신제품을 홍보했다. 올해 처음 열린 코스메랜드는 큐텐에 입점한 업체들이 팝업스토어를 열어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로, 일본 도쿄 최대 국제 전시장인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 이틀간 열린 팝업스토어에는 약 2만명이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HYUK(혁)를 비롯해 일본 아이돌, 틱톡커 등 인플루언서 100여명이 글린트와 프레시안 부스를 찾아 제품을 시연했고, 일반 고객을 위해 준비한 샘플 제품 1만여 개는 모두 소진됐다. 글린트는 대표 제품인 ‘하이라이터’를 비롯해 틴트와 글로스, 플럼퍼를 하나에 담은 립 신제품 ‘틴트 글로서’를 선보였다. 오는 8월 1일 출시 예정인 ‘글린트 틴트 글로서’는 맑은 컬러와 펄이 조화를 이뤄 빛을 가득 머금은 듯한 생기 있는 도톰한 볼륨 입술을 연출해준다. 프레시안은 주력 제품인 ‘에그라이크 쿠션’과 함께 신제
아세안 화장품시장을 놓고 중국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중국인이 외국산 화장품을 사던 이유인 고품질, 청결, 안전을 자국산에 적용시키려는 중국 NMPA의 법규와 ‘수출 드라이브’ 정책이 힘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아세안,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 한국을 거세게 추격하고 있다.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은 “내수 부진 속 중국산 화장품 수출이 급증세”라고 전했다. 중국 기업들이 ▲ R&D 투자 확대 ▲ 해외 브랜드 M&A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 전자상거래를 활용해 동남아 시장에서 ‘저우추취(走出去: 중국기업의 해외 진출)’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 중국 화장품 수출은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HS 3304 기준, 25억달러(‘21) → 28억달러(’22) → 37.5억달러(‘23)] 중국 내수시장 회복세 미진, 토종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중국 화장품의 대외 수출 및 해외시장 공략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는 “중국 이외의 시장에서 우리 관련 기업들은 중국 제품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라고 예측했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중국 화장품 수출은 29억달러(‘14) → 65억달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인구 14억의 인도와 2.8억명의 인도네시아가 주목받고 있다. 인구, 수입 수요, 한국 관심도, 시장잠재력 측면에서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5호(인도, 인도네시아 편)를 발간, 시장 트렌드 및 제품 동향을 소개했다. 먼저 인도 소비자는 화장품 구매 시 소셜미디어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숏폼(Reels)을 시청한 후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며, 글로벌 인플루언서보다 인도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연예인의 메이크업 룩을 담당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뷰티 트렌드와 비법을 소개하며 인플루언서 영향력을 키워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한다. 한편으로 가짜 계정과 후기가 소비자의 정보 접근을 방해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 규모는 연 11%씩 성장하며 88억달러(12.1조원)를 기록했다. 한국은 스킨케어 수입 3위다. 인도네시아 소비자들도 제품 구매 시 인스타그램과 틱톡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현지 브랜드들은 소셜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다변화 및 신흥 성장시장으로 중동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GCC FTA 체결은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3. 12. 28 FTA 체결 / '24 하반기 정식 서명 / '25 협정 발효) 코트라(KOTRA)는 GCC 가입 6개국 중 5개국에서 수출 유망품목으로 화장품을 꼽았다. △ 사우디아라비아 △ 쿠웨이트 △ 아랍에미리트 △ 카타르 △ 오만 등에서 화장품, 식품의 관세 철폐는 한류 확산과 더불어 우리 수출 증가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식약처는 할랄인증 교육을 강화해 수출 지원 방침을 밝혔다. ('한-GCC FTA 타결에 따른 수출 유망품목 및 협력기회') 사우디아라비아의 화장품 수입 규모는 ‘23년 총수입액 9.6억달러로 19% 증가하는 등 확대 중이다.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3975만달러로 26.3% 증가했다. K-드라마, K-Pop 등 한류 인기로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개혁정책으로 여성의 극장 출입, 음악회 관람 허용 등으로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화장품 수요 또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코트라는 “UAE로부터 수입 규모가 큰데 이는 중계무역에 의
동남아시아를 활용해 중동 이슬람시장을 뚫는다. 코트라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슬람 경제권에서 동남아시아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동남아와 중동 이슬람 시장의 문화·경제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동남아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중동 진출에 활용할 수 있다는 해법이다. (‘동남아 3국을 활용한 이슬람 시장 진출전략’) 먼저 ‘19~’23 사이 인도네시아, 말레시이사, 싱가포르 3국 수출 기업 중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3국에 수출을 시작한 기업은 1909개사. 이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30% 많은 수치라고 한다. (중동 3국과 수출 규모가 비슷한 캐나다, 브라질, 헝가리를 비교군으로 지정) 품목 가운데 화장품, 생활용품 등 이슬람 문화와 율법의 영향을 받는 품목에서 동남아 수출 후 중동 수출로의 확산 효과가 두드러졌다. 해당 품목의 중동 수출 확산 효과는 비교군 대비 건수 기준 53%, 금액 기준 93% 높게 나타났다.(이슬람 문화·율법 영향 품목: 중동 552건, 27억 달러 / 비교군(캐나다, 브라질, 헝가리 총 3국) 360건, 14억 달러) 이는 동남아 이슬람 시장에서의 할랄 트렌드와
작년 12월 28일 한-GCC FTA 타결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에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품(피부메이크업제품)의 경우 관세가 20년 내 철폐된다. KOTRA는 유망품목인 화장품의 관세 철폐는 한류 확산과 더불어 수출 증가 가속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에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카타르·오만·바레인 등 6개국이 가입돼 있다. 코트라는 바레인을 제외한 5개국의 수출 유망품목으로 ‘화장품’을 꼽았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25일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4호(UAE, 사우디아라비아)’를 발간하고 현지 시장 동향을 기업에게 소개했다. 올해 1~5월 누계 화장품 수출액은 △ 아랍에미리트 5638만달러(+73%) 사우디아라비아 2221만달러(+106%)로 급증, 신흥 유망시장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집계) 먼저 UAE는 뷰티테크 시장이 성장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기술에 기반한 뷰티 테크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피부 진단을 하거나 가상으로 색조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뷰티제품이 매출 1위, 판매량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소매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뷰티 제품 매출은 ‘23년 37.7조동으로 전년 대비 52.2%나 증가했다. 특히 ’23년 하반기 월평균 매출은 2.8조동이며, 이중 8월만 4조동으로 96%나 늘어났다. 또한 판매량은 3억 4100만개로 ‘22년 대비 45% 증가했다. ( 한국무역협회 호치민지부_ 베트남 소매산업 현황과 전망 ) 5대 플랫폼은 Shopee, Lazada, Tiki, Sendo, TikTok Shop 등이며 매출 품목 순위는 △ 뷰티 △집-생활제품 △ 여성 패션 △ 전자제품 △ 휴대폰, 테블릿 순이다. 이들 제품은 소비율이 빠르고 보관 및 운송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뷰티 제품 가운데 매출, 판매량 모두 1위는 페이셜 케어로 100.8억동, 7140만개였다. 판매가 가장 잘되는 가격대는 △ 20만~35만동(비중 24%) △ 10~15만동(비중 15%) 순이었으며, 뷰티 구매 평균 가격은 제품 당 11만동이었다. Statista에 따르면 2024년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의 매출은 약 140억 달러(+15%)로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24년~’29년 연평균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 방콕’(Cosmoprof CBE Asean Bangkok) 뷰티 박람회가 13일 개막했다. 박람회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대행기업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는 한국관을 운영하며, 50여 개사 및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박람회는 볼로냐 피에르, 인포마마켓, 차이나뷰티엑스포 등 3사가 공동 주최한다. 동남아 내 최대 화장품 시장인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박람회는 11개국 1천여 개사가 참가하고 1만3천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첫날 박람회 현장에서는 푸싯 라따나군 세레릉릿(Mr. Phusit Ratanakul Sereroengrit) 태국 상무부 국장이 한국관을 직접 방문했으며 일론(THE iLLON, 대표 박라미) 등 부스에서 한국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스 및 미팅룸에서 진지한 상담과 계약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코이코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 바이어는 “태국 소비자에게 K-뷰티상품의 선호도는 매년 크게 상승하고 있어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기업을 만나길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람회는 △ 스킨케어, 헤어, 네일, 네츄럴 & 올가닉 섹션 등 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