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국제적 멸종 위기종 목록 일부를 개정해 2월 23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목록 개정은 지난해 11월 14일~25일까지 파나마에서 열린 제19차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게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당사국 총회의 결정사항(부속서 개정) 및 각 당사국의 규제 요청사항 등이 반영된 것이다. 2019년 11월 이후 각 당사국리 자생식물 보전을 위한 국제 거래 규제가 필요하다고 통지한 부속서Ⅲ 변경사항을 반영했다. 당사국이 사이테스 사무국에 부속서Ⅲ 포함을 통지한 후 90일 후 효력 발생하며, 당사국총회 의결이 필요 없다. 이번에 천마, 자란 등 난초과 식물 5종 함유한 화장품 완제품에 대해 CITES 허가서 없이 수출입이 가능하도록 완화됐다. 네이버쇼핑에서 천마 함유 화장품은 173개가 검색된다. 사이테스 협약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부속서 Ⅰ, Ⅱ, Ⅲ으로 분류하고 있다. 부속서 Ⅰ에 속한 종은 학술연구 목적을 제외하고 국제 거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부속서 Ⅱ에 속한 종은 당사국의 사전허가를 받아야 국제거래를 할 수 있다.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능소화과 113종, 돌나물과 58종, 콩과 30종 등 209종의 식물이
보건복지부가 ‘23년 화장품 수출 목표액을 98억달러, 전년 대비 23.1% 성장을 내세웠다. 이 수치는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제시됐다. ’21년 92억달러→‘22년 79억달러로 13% 역성장했고, 주변 환경도 여의치 않음에도 목표치를 높게 잡았다. 이를 위해 복지부·산업부·식약처는 ‘인·허가 규제 대응 및 마케팅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중국 인·허가 규제 강화에 대응하여 국내 제품 원료의 안전성 평가 및 중국 원료 등록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에 나선다. 참고로 중국은 신규 등록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자료 제출 의무화를 시행 중이며 작년 중화권 수출은 21.9% 감소했다. 둘째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일상회복이 되면서 한류 확산 지역 중심으로 홍보판매장, 팝업 부스 운영, 수출컨설팅, 특별판촉전 등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보판매장 지역은 베트남,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 4개 도시다. 한편 정부는 ‘2023년 수출 흑자 전환’을 위한 ‘범정부 수출확대 전략’을 발표하며,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내걸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전부처의 산업부화·영업사원화’를 범정부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범부처 수
미국의 MoCRA 법 관련 질문(2. 14일 대한화장품협회 주최 웨비나)에 대해 엠톰(MTOM) 존권(John Kwon) 대표가 최신 정보를 담은 답변을 보내왔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관련기사 ’22년 美 수입거부 한국산 화장품 118건... 미국 MoCRA에 ‘촉각’ (cncnews.co.kr) Q1 기존 판매 일반화장품은 VCRP처럼 사이트에 올해 말까지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가? 일반화장품은 MoCRA로 가고 기존 OTC는 OTC대로 진행되는가? A1 시설 및 제품등록은 오는 2023년 12월 29일까지 책임자 (제조사, 포장업체 또는 유통업자)가 등록해야 한다. 기존 VCRP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한 시스템을 사용할지 새로운 MoCRA전용시스템이 구축될지는 아직 FDA 측에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아 추후 알려드릴 예정이다. Q2 MoCRA 가 시작되기 전에 이번 달 안으로 제품을 미국에서 론칭하려고 하는데 일단 일반화장품인지 검토만 하고 미국에 다른 인증 없이 판매하다가 후에 MoCRA 하면 되는 건가? A2 MoCRA 제정일 이후 처음으로 시판되는 화장품의 경우 해당 제품을 미국 내 주 간 상거래에서 시판한 날부터 120일 이내 제품 리스팅(prod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의 ‘CKD Guaranteed (씨케이디 개런티드)’는 저자극 새치커버부터 비건 인증의 식물성 처방으로 두피에도 건강한 ‘아미노비오틴 퀵블랙 염색샴푸 플러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아미노비오틴 퀵블랙 염색샴푸’를 업그레이드했다. 독일산 맥주효모추출물과 3개국 커피콩에서 추출한 카페인이 1만ppm 이상 함유했으며 병풀추출물 30%와 페퍼민트 오일이 함유된 포뮬라로 두피진정 및 쿨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하고 비건 인증을 받았다. 염색샴푸 이용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 용량은 기존 150g에서 200g으로 늘려 대용량으로 출시 ▲제형도 기존 크림 타입→젤 타입으로 변경해 풍성한 거품 제공 ▲여러 번 펌핑 해도 막힘없는 토출구 개선 등 편의성을 높였다. 화장품사업부 조영한 사업부장은 “‘아미노비오틴 퀵블랙 염색샴푸 플러스’는 까다로운 성분 기준을 통과한 비건 염색샴푸다. 두피에도 건강하고, 효력시험으로 검증된 새치커버 효과를 지닌 스마트한 제품이다.”라며 “미닝 아웃(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소비로 가치관과 신념을 표현하는 소비자까지 타깃을 확장해 헤어케어 전문 라인
티르티르(TIRTIR)는 밀알나눔재단에 1억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 내용은 ‘모이스트 빅쿠션’ ‘무드매치 팔레트’ ‘슈퍼리톡스 베지 버블 클렌저’ 및 소독제 ‘프로텍션 미스트’ 등 9개 품목이다. 밀알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기빙플러스는 기부 받은 상품을 기빙플러스 스토어에서 판매해 폐기되는 제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줄이고 판매수익금으로 장애인 및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티르티르는 저속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긴급 생계 지원 키트를 지원하는 ‘설맞이 자상한 상자 지원 캠페인’에도 ‘슈퍼 리톡스 베지 버블 클렌저’ 5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꾸준한 물품 후원과 기부 활동에 대해 티르티르 이유빈 대표는 “경기악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는 무한(infinite) 게임이라고 한다. ‘나에게 가장 좋은 게 무엇인가?’ 보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게 무엇인가?’라는 기업이 많은 비즈니스는 게임 전체에 좋은 선택을 해나간다. 이른바 ‘회복탄력성’과 ‘더 나은 미래’다. 22일 대한화장품협회 제74회 정기총회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서경배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화장품은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성으로 세계인에게 사랑받으며 견고하게 성장해왔다. 하지만 ①최근 경기 침체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됨에 따라, ②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다변화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현 업황을 진단했다. 이어서 그는 “③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의 높은 관심을 지혜롭게 활용하여 ④K-뷰티의 재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올해 사업들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의 말은 화장품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면 체질 변화가 시급하며, 한류 붐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제도 개혁이 요구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협회의 2023년 5대 사업 방향도 ▲화장품 제도 혁신을 통한 글로벌화 ▲K-뷰티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친환경 지속가능 미래 실현 ▲소비자 소통 강화 ▲교육 및 업무 효율성 증대로
식약처는 2월 21일자로 염모제 성분 5종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 고시했다. 사용 금지된 원료는 △ o-아미노페놀 △ 염산 m-페닐렌디아민 △ m-페닐렌디아민 △ 카테콜 △ 피로갈롤 등이다. 식약처는 작년 9월 5일 이들 염모제 성분 5종에 대해 사용금지 목록 지정을 예고하고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들 성분은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에 따라 사전예방적 차원에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금지 목록에 추가했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유전독성’이란 사람 유전자에 손상이나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독성을 말한다. 고시 개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23년 8월 22일)부터 해당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제조·수입할 수 없다. 이미 제조·수입한 제품의 경우 고시시행일로부터 2년간(’25년 8월 21일까지) 판매할 수 있다. 이번에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한 5종 성분이 사용된 제품은 오는 8월 22일 이후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염모제의 안전성 검토는 ‘22~’23년 정기위해평가가 진행 중이다. 유전독성 정보가 있거나 해외에서 금지사례가 있는 염모제 성분부터 차례로 검토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일 ‘2023년 의료기기·화장품 기업 지원사업 공고 계획’(사전 공고)를 발표했다. 올해는 의료기기 분야 11개, 화장품 분야 2개 등 총 13개 사업에 신규 과제 67억원 포함 총 267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화장품 분야는 ▲해외 화장품 팝업부스 운영 ▲해외 화장품 판매장 운영 지원 등에 총 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중소 화장품기업의 참여 기회를 늘리고, 현지 수출 지원 기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팝업 부스 운영사업’은 수출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4개국에 각 5천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기업으로 유통사가 참여하되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 최소 7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원 대상이다. 지역으로는 유럽·중동·중남미·아프리카 대상 수요 조사 결과를 매칭하여 대상국 선정 및 공고가 3월 초에 있을 예정이다. ‘판매장 운영 지원사업’은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국내 화장품기업의 현지 인·허가, 물류 및 통관,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등 현지 수출지원을 위한 판매장을 개관하게 된다. 3월 초 공고를 통해 북미, 중동, 아시아, 유럽 권역 대상 중 2개국을 선정해 각 2억원을 지원한다. 연차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