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15일 울산 울주군((청량읍 용암리 923)에서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 식재 행사를 가졌다고 알려왔다. 이곳은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울산·온산공장 인근이다. 이날 행사에는 LG생활건강을 비롯, ‘꿀벌의 공원’ 조성에 함께한 지역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시, 울주군 등 행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약 3시간 동안 공원 주변 곳곳에 직접 묘목을 심고 잡초를 제거하며, 휴식 공간을 정비했다. 작년 국내에서만 약 100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진 것으로 추산되는데 꿀벌의 먹이가 풍부한 서식지가 많이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으로 손꼽힌다. 이에 LG생활건강은 약 1만 5500㎡(4700평)규모의 공원에 꽃가루와 꿀이 풍부한 벚나무, 헛개나무, 산수유 등 키 큰 교목류와 물싸리나무, 꽃댕강나무 등 관목류 약 1000여 그루를 식재했다. 꿀벌뿐만 아니라 나비, 딱정벌레 등 다양한 곤충이 생활할 수 있는 도시숲을 조성해 곤충 종 다양성 증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이번 프로젝트로 산업단지 안에 있는 ‘나홀로’ 공원이 사계절마다 색다른 꽃이 피는 아름다운 쉼터로 탄생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식물이 살면서 공단 주변 지역
코트라(사장 유정열)은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이사장 윤주택)와 공동으로 3월 16일 열리는 ‘2023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 국내기업 108개사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2004년 처음 참가 후 이번까지 18회째 참가 중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54회째를 맞는 2023년 참가사는 64개국 2900개사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3천개사)에 육박한다. 작년에 비해선 11% 증가했다고 전했다. 올해 전시회 참가 한국기업 수는 250여개사로 알려져 있다. GTA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유럽의 온라인 쇼핑인구와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산 화장품의 시장 점유율은 4.2%(‘19)→7.8%(’22)로 증가했다. 특히 넷플렉스 등 한국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유럽 내 한류가 확산하면서 K-뷰티, K-코스메틱, K-푸드 등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살려 KOTRA는 “수출과 직결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참가 준비단계~사후까지 전주기 지원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사전단계에서 KOTRA 바이코리아(B2B 온라인 플랫폼) 내 ‘코스모프로프 온라인 한국관’을 개설하고 전세계 바이어 대상 온라인 홍보를 실시했다. 이
아모레퍼시픽은 ‘매칭 기프트(matching gift) 캠페인을 통해 1억 3천여 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매칭 기프트는 임직원의 참여 나눔활동으로 매년 연말정산 시점에 임직원이 전년도 기부금 내역을 제출하면 회사 역시 기부한 기관에 동일한 금액을 기부한다. 올해로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 210여 명이 참여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월드비전, 한국컴패션, 유니세프 등 총 109개 사회복지기관에 1억 3572만 8198원을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 오정화 상무는 "매칭 기프트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에 회사가 함께 참여한다는 면에서 더욱 의미있는 활동이다"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일을 꾸준히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레알코리아(대표 사무엘뒤 리테일)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이주영)이 주관하는 ‘2023 여성과학자상’ 후보자 공모가 오는 4월 21일까지 진행된다. ‘학술진흥상’은 생명과학분야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 및 뛰어난 연구 업적을 보유한 여성과학자에게 수여된다. ‘펠로십’은 우수한 연구업적을 내놓은 45세 미만의 박사 학위 재학생 또는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여성과학자가 대상이다. 신청 희망자는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홈페이지(http://www.womenbio.org/)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고 이메일(master@womenbioforum.org)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2023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여성과학자상으로 지난 2002년부터 21년 동안 총 90명(중복 수상자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여성과학계 발전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미국 등 전세계 150여개국 100만 개 이상의 헤어살롱에 납품하는 실크테라피는 손상된 모발 속 단백질을 침투, 밀도를 개선하는 전문 헤어케어 제품 ‘본드 앤 리페어 헤어 에센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모발 겉뿐 아니라 모발 속 단백질 밀도를 293% 개선해준다. 또 코팅에 의한 일시적 모발 굵기 증가 효과도 인체외 시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1회 사용으로도 마치 미용실에 다녀온 듯 48시간 에어 볼륨 효과를 유지한다. 이밖에 컬링 지속, 부드러움 개선, 손상 개선, 모발 끝 갈라짐 개선 등 5중 모발케어 효능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크테라피 관계자는 “실크테라피 본드 앤 리페어 헤어 에센스는 비어있는 모발 속 단백질 밀도를 개선시켜 손상된 모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라며 “잦은 펌과 염색, 노화 같은 원인으로 모발에 근본적인 힘과 탄력을 잃은 모발이 고민인 고객들이 원하는 헤어 스타일링을 마음껏 즐기는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지난 10일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과 중소기업 K-뷰티 콘텐츠 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외래관광객 및 해외 소비자 대상 K-뷰티 마케팅을 주제로 채널↔콘텐츠 협업 로드맵에 합의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연구원은 홍보 플랫폼 ‘뷰티 플레이’를 통해 전문화된 K-뷰티 디지털 콘텐츠를 양산하고, 공사는 글로벌 소비자에게 이를 배포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K-뷰티 잠재고객인 방한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은 ‘K-뷰티 방한 프로그램’을 기획, K-프렌즈(공사 운영 한류 커뮤니티) 회원을 초청해 다양한 중소 K-뷰티 체험 콘텐츠 및 뷰티전문 세미나를 진행했다. 뷰티 플레이를 방문한 외국 소비자들은 K-뷰티 피부 관리법과 메이크업을 배우며 한국 화장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은 “K-뷰티의 성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며 “새롭게 변화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를 보다 손쉽게 개척할 수 있도록 연구원과 공사가 협력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2년 4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6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산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의 종사자 수는 ’22년 1/4분기를 기점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300인 이상’ 및 ‘3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 6.2% 증가하였다. 반면,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중 42.3%를 차지하는 ‘3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하며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폭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신규 일자리는 273개에 불과해 화장품 분야 감소율이 전년 동기 대비 26.4%로 높게 나타났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55개가 줄었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청년층 65.6% △30대 16.1% △40대 6.6% △50대 8.1% △60세 이상 3.7% 등이었다. 직종별로는 △제조단순 종사자 96명(35.2%) △무역·운송·생산·품질 사무원 31명(11.4%)였다. 전체 화장품의 종사자 수는 3만6149명이었다.(‘22 4/4분기) 같은 시기 보건산업 분야별 종사자 수는 △의약품 7만8885명 △의료기기 5만9689명
화장품은 기업이 마음대로 만드는 걸까? 그렇지 않다. 철저히 법의 규제에 따라 만들어진다. 화장품에는 피부를 보호하는 것 외 성분은 들어가지 않는다. 만일 그 이상의 효과가 있다면 허락된 양만 쓰일 수 있다. 인체에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적고 치명적인 위해 사례가 발생한 기록도 없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화장품을 믿고 쓸 수 있다. 화장품법도 책임판매업자에게 품질관리 및 책임판매 후 안전관리를 지게 하고 있다. 기업 스스로 제품의 안전을 책임지는 게 네거티브 시스템이며, 유럽·미국·일본·아세안이 채택한 글로벌 스탠다드다.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은 식약처가 안전성·기능성 기준을 정하고 이를 관리하는 半 네거티브 시스템이다. 이를 글로벌 규제 체계로 전환하고, 온전히 화장품법대로 하자는 게 ‘화장품 선진화 협의체’의 혁신 방안이다. 이에 대해 협의체 관계자는 “화장품산업은 내수:수출=36:64로 수출주도형 시장으로 바뀌었다. 내수가 정부관리 시장이라면 수출은 선진국 기업처럼 스스로 안전성을 책임져야 한다. 그래야 K-뷰티가 글로벌 규제 체계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문제는 식약처 기준(기능성화장품)에 길들여진 국내 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