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소재의 기술 개발 및 제품 거래가 공식 창구를 통해 처음 열린다. 새로 출범하는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 기술개발사업단’(NCR, 단장 황재성)은 오는 4월 19일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 소재 개발’ 분야의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 현장 세미나실 H에서 CI KOREA와 연계해 진행된다. 아울러 발표 기업 중 대봉엘에스(주) (4.18~21일), (주)바이오에프디엔씨, (주)덕진(이상 4.19일) 3개 기업은 사업단 공동부스(4B 110)에서 홍보 및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최근 기업 간 기술 분쟁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기술거래에 대한 산업계의 공론화 및 절차 마련이 필요하다. 기업 간 공식 협상 후 정당한 대가 지불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향후 사업단은 기술거래 활성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성과발표회 후 소재에 대한 거래상담이 이뤄지며 별도로 거래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앞으로 과제 결과물의 기술이전을 요구하는 방향을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거래 가격 산정의 기초자료로 기술가치 평가 등 업무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기술은
LG생활건강의 한방 화장품 브랜드 ‘수려한’은 발효 수분 라인 ‘수분샘’의 출시 10주년을 맞아, 패턴 스튜디오 ‘로야마드’와 협업한 기획 제품 2종을 선보였다. 수분샘 라인은 수경 재배 인삼을 발효한 ‘발효 수경 인삼’ 성분을 담은 처방이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깊은 수분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 ‘수분샘 크림’은 2013년 출시 이후 160만개 이상 판매(출하실적 기준)된 롱 셀러다. 기존 제품 대비 발효 수경 인삼 성분 함량을 2배 증가시킨 ‘수분샘 크림AD’는 7종 히알루론산을 처방에 더했다. 강력하고 깊숙한 수분 충전으로 ‘처지고, 당기고, 마르는’ 3대 안티에이징 케어를 돕는 제품으로 거듭났다. 또한 산뜻하고 시원한 천연향을 적용하고 분리 배출이 용이하도록 용기 장식을 줄이는 등 성분뿐만 아니라 고객 편의성도 업그레이드했다. 이와 함께, 바르는 즉시 부드럽게 피부에 스며들고 피부결을 정리해 주는 ‘수분샘 스킨’은 250ml 용량 본품을 2개 포함한 ‘더블기획’으로 출시됐다. 제품 패키지에는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색감의 패턴을 제작하는 ‘로야마드’와의 디자인 협업이 시선을 끈다. 콘셉트 성분인 발효 수경 원료, 제품 특성인 수분감 및 영양감 등을 시각화
3월 화장품 수출액이 7.8억달러(+9.6%)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월 수출 실적만 보면 ‘21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8.5억달러(’21) △7.6억달러(‘20) △7.1억달러(‘22)]월별 수출액만 따지면 작년 5월(8.3억달러) 이후 10개월 만의 최고 실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3월 수출입 동향’은 수출이 6개월째 감소하며 무역수지 적자가 1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행히 화장품은 지난달 8개월만에 반등하며 2개월 연속 증가해 기대감을 높였다. 국가별 수출액 통계가 나오진 않았지만 아세안 호조, UAE·러시아(CIS)의 큰 폭 증가, 중국 수요 회복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액 기준 상위권 국가의 1→2월 화장품 수출 추이를 보면 1월에 비해 뚜렷한 회복세가 눈에 띈다. 10위권 수출국 가운데 △중국, 감소율 폭 하락 △미국과 일본, 플러스(+) 반등 △아세안, 큰 폭 증가 등 흐름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과 다른 점은 수출 규모가 월 5백만달러 이상 국가가 10개국→15개국으로 늘어나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10개국 모두 ▲중국 △42.2%(1월) → △16.1%(2월) ▲미국 △15.3%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은 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한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값 변동으로 협력회사가 공급하는 재화 및 서비스 가격이 오르면 위탁기업이 납품대금을 조정해 지급하는 제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통해 관련 제도를 홍보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LG생활건강과 협력회사가 납품대금 연동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참여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실제 운영 사례를 예로 들어 제도 전반을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본사와 자회사, 협력회사 등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해 납품대금 연동제조기 정착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LG생활건강 강완석 구매부문장은 “납품대금 연동제는 협력회사의 안정적인 물품 공급으로 위탁기업이 차질 없이 완제품을 생산하고 고객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상생 제도”라면서 “대·중소기업간 보다 공정한 거래 문화가 조성되고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설화수 나이트 앳 더 메트(Sulwhasoo Night at The Met)’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9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덴두르 신전(Temple of Dendur)’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설화수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블랙핑크 로제,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배우 윤여정, 중국 유명 배우 송쟈(宋佳), ‘에밀리, 파리에 가다’로 알려진 배우 애슐리 박(Ashley Park)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설화수의 브랜드 비전은 ‘예술과 헤리티지로 빚어내는 아름다움의 세계’. 이날 행사에서 설화수를 상징하는 앰버(Amber) 컬러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상징하는 레드(Red) 컬러로 물든 ‘그레이트 홀(Great Hall)’을 거쳐 덴두르 신전에 입장한 참석자들은 행사 내내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요소들을 즐겼다. 파트너십의 주요 목적인 ‘글로벌 헤리티지와 예술에 대한 존중과 재해석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설화수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배우 틸다 스윈튼(
해조류에서 유래한 식물성 소재 PDRN(PolyDeoxyRiboNucleotide)는 생체 조직의 재생과 회복을 돕는 효과로 알려져 있다. 화장품부터 의약품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데, 비건(vegan)과 연계한 소재로도 주목된다. 현재 PDRN의 대부분을 연어의 정소에서 추출해 양이 적은데다 유럽에서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참존화장품과 해조류(청각)에서 유래된 식물성 PDRN 성분을 함유하는 화장품을 개발하는 공동연구르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PDRN 생산조건 확립, PDRN 원료 대량생산, 화장품 원료 제형화 및 안전성 확보 등 제품개발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해양수산부 이성희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바다에는 화장품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해양생명자원이 무궁무진하게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하는 공동연구를 더욱 활성화하여 유망한 해양바이오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PDRN의 세계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44.7억 달러로, 2024년에는 약 1.7배 증가한 76.8억 달러에
공정위는 ㈜코슈코에 대해 다단계판매방식으로 영업을 하면서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코슈코는 위탁관리인 지위를 가진 판매원에게 산하 전체 판매원들의 실적과 연관된 후원수당을 지급하는 등 후원수당 지급단계가 1단계를 넘어서는 경우에도 후원수당을 지급했다. 이같이 후원수당을 지급하는 경우에는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해야 하는데 이를 어겼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이번 조치는 후원방문판매업체가 다단계판매 방식의 후원수당을 지급하는 행위를 엄중 제재한 사례로서 관련 업계에 준법의식을 높이고,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미등록 다단계 영업행위 등 법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한편, 소비자 피해예방 및 인식 제고를 위해 교육·홍보 등 예방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슈코는 대구광역시에 후원방문판매업으로 등록한 업체로 화장품 리포브(REPOVE) 등을 판매하며 소속 판매원은 약 8300명이라고 공정위는 밝혔다. 자본금 5억원에 매출액은 597억원(‘21년)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코슈코는 2017년 6월부터 현재까지 3단계 이상으로 구성된 판
미국 FDA가 MoCRA의 시행에 앞서 27일자로 VCRP의 접수 및 운영을 중단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통과한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dernization of Cosmetic Regulation Act, 이하 MoCRA)’의 시설등록 및 제품보고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글로벌 인증기업인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가 전했다. MoCRA에서는 화장품 기업에 대해 FDA에 시설 등록 및 제품 보고를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FDA는 대량 접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화장품 회사들에 새로운 시스템의 가용 여부를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FDA는 VCRP를 통해 등록된 기존의 정보는 MoCRA에서 요구하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이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추가적으로 안내하였다. 손성민 대표는 “모두가 주목하고 있던 미국 화장품 규제 변화의 첫발을 VCRP 중단으로 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만, VCRP 데이터가 신규 시스템으로 이전되거나 보존되기를 바라는 많은 이해당사자들은 실망하였을 것”이라고 말하며 “기존에 VCRP를 등록했던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