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이 5월 3일 제주 티뮤지엄을 리뉴얼 오픈했다. 녹차밭 안의 매장이라는 특성을 극대화하고 차밭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기는 공간과 티뮤지엄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와 메뉴 전반을 업그레이드했다. 리뉴얼에는 MASS STUDIES의 조민석 건축가가 함께해 자연경관과 건축물이 하나의 공간으로 어우러지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 찻잔을 모티브로 한 기존 본동은 그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천장과 벽면의 부차적 구조물을 걷어내고 자연광이 풍부하게 들어올 수 있게 했다. 외부로 난 창을 통해 녹차밭과 곶자왈 숲을 조망하도록 했으며, 옥외 공간에는 데크를 설치해 내외부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새롭게 증축한 ‘티 테라스’ 영업동은 앞뒤로 녹차밭과 곶자왈 숲이 둘러싸고 있어 자연의 한 부분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설록 관계자는 “좌석을 늘림과 동시에 모든 공간에서 방해 없이 자연을 조망하는 찻자리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로스터리 존’에서는 차 생산 과정과 재배지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찻잎을 덖어 차로 생산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으며, 갓 만들어진 차를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오설록이 보유한 세 개의 차밭 중 서
로레알 그룹이 프랑스 현지시간 6월 28일 (수 )까지 생명과학 및 환경과학 분야의 여성 여성과학자를 대상으로 ‘2024 로레알 -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매년 과학 발전에 기여한 5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현재까지 12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수상자 중 5명이 노벨상을 수상해 로레알 –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의 세계적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2024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지원 후보자는 ▲생명과학 및 환경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자로 ▲국제 과학계가 인정하는 과학적 우수성과 ▲적극적인 과학 연구 참여 이력을 갖추어야 하며, 나이 제한은 없다. . 후보 추천은 로레알 그룹의 온라인 플랫폼 (www.forwomeninscience.com )을 통해 영어로 기재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과 신청서 및 추천서 양식 또한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장품의 3월 온라인 매출은 9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21개월째 감소하며, 온라인 마케팅이 여전히 갈피를 못 잡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1분기 화장품의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60.6% 감소하며 코로나시기의 ‘진퇴양난’ 상황이 지속됐다. 통계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 영향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95.3% 의복(14%), 온라인 장보기 지속적 증가 영향으로 음·식료품은 8.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매출 순위에서 화장품은 코로나 이전 5위(‘19)→7위(’23)로 떨어지며 시장이 크게 쪼그라들었다. 물론 내수 한계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감소가 원인이기도 하지만 타 소비재에 비해 온라인 채널 소비 부진 이유를 타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실제 화장품 온라인 매출은 12.4조(‘19) → 12.9조(’20) → 12.9조(‘21) → 11조(’22)로 큰 폭 감소했다. ‘21년 7월 이후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이다가 3월 -1.1%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다지는 것으로 관측된다. 그런데 기업마다 온라인에서 고성장 중이라고 밝히고 있는 사실은 이해하기 어렵다. 대부분 매출액을 밝
중국 매출 감소가 국내 빅2의 발목을 여전히 잡고 있으며, 이렇다 할 반전을 기대하긴 어려운 걸로 관측된다. 2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분기 매출이 1조91억원(-20.1%) 영업이익(-52.3%)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국내는 면세 채널 하락으로 전체 매출은 축소되었으나 백화점과 멀티브랜드숍, e커머스 채널에서 매출이 확대됐다. 면세 채널은 24.6% 하락한 552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매출 하락 및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등으로 영업이익도 60.8%나 빠졌다. 브랜드 중에서는 헤라가 ‘실키스테이 파운데이션’의 온·오프 캠페인의 판매 호조로 두 자릿수 성장했다. 에스트라는 올이브영 더마 카테고리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해외 시장은 중국 매출 감소가 이어졌으며, 지난해에 이어 북미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시장에서 고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들은 핵심 제품과 성장 채널에 집중하며 매출과 이익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3년 1분기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9,2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매출 하락에 따른 아시아 실적 둔화로 매출 349
4월 화장품 수출액이 3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6.8억달러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작년 5월 이후 8개월째↓ , 2개월째↑ 후 다시 ↓하는 그래프를 보였다. 1~4월 누적 수출액은 25억 73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누적 수출증감률은 -18%(1월) → -3.4%(2월) → +1.3%(3월) → -1%(4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 수출에서 중국은 작년 5월 이후 11개월째 감소세다. 반면 아세안·중동·유럽·북미 등은 꾸준한 증가세로 중국 감소분을 커버하는 수준까지 도달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K-뷰티 수출 전선에 중국 ODM이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했다. 그 현장이 지난 3월에 열린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다. 라라뷰티코스메틱 안보라미 대표는 중국 기업에서 상품 개발 담당 후 귀국해 3년째 수출 일선에서 현장을 누비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한참 중국 수출이 활발했던 그 시절이 다시 올까 많이들 궁금하실 거 같은데 … K-뷰티는 K를 버려야 한다. 중국 브랜드는 현지에서 대형화되고 성장을 함으로써 더 이상 한국 화장품이 필요치 않다. 이미 그들의 기술과 생산시설은
지난 3월 열린 ‘2023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의 사후 관리 및 주요 성과를 조사한 결과 10개사 약 83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코트라가 밝혔다. KOTRA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와 함께 전시회 폐막 1개월 후 참가업체 대상으로 성과 회신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화장품 트렌드로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이슈가 ‘단순 성분 함유 → 효능 강화’로 확대되는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천연·자연 성분으로 보습이나 안티에이징 기능 강화 제품이 주목받았고, 친환경 소재 패키징을 선보이는 제품이 늘었다. 이에 맞춰 한국관 참가 전시품 중 스킨케어 제품이 절반 이상(57%)을 차지했으며, 발효기술이 적용된 인삼, 김치, 달팽이점액, 불가사리 추출물 등 천연재료를 활용한 제품이 주목을 끌었다. 비건·친환경 뷰티제품을 선보인 라라뷰티코스메틱 안보라미 대표는 “2년 연속 참가를 했으며, 올해 현지 600개 약국을 보유한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년 대비 수출이 6배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기자와 통화에서 “연말부터 볼로냐전시회 포함한 올 초 계약까지 포함하면 자사 수출이 20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 호텔신라, 신세계 디에프,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3곳과 중소·중견 사업자로 경복궁면세점과 시티플러스가 각각 선정됐다. 관세청은 26, 27일 이틀간 진행된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각각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인천공항 내 면세사업권을 차지한 대신 롯데면세점은 적은 금액을 써내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세사업권은 10년짜리이며 임대료 산정 방식을 기존 정액제에서 이용객 연동제로 변경해 이전보다 수익성 확보가 유리해졌다는 평가다. 사업자들은 7월부터 해당 구역에서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3개 사업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실적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롯데면세점 없는 가운데 인천공항 면세사업 매출 추이에 따라 국내 면세업계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오는 5월 3~4일 온라인 쇼핑몰 및 SNS에서 불법·부당 광고의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식약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현혹하는 광고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온라인 판매 사이트 및 인스타그램 등 SNS다. 점검 결과 적발 업체 또는 게시물 작성자 계정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하게 사이트 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작년 온라인 불법행위 합동점검 결과 부당광고 264건을 적발한 바 있다. 주요 위반 사례는 ①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② 식품이나 화장품 등이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 ③거짓 체험기 등으로 소비자 기만 광고 등이다. 식약처는 부당광고 발견 시 국민신문고 또는 불량식품 신고 전화(☎1399) 등을 이용해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