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은 지난 7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임직원 700여명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부회장은 "우리는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에 있어서 그 업에 진심인 고객을 가장 잘 도와주는 서비스 플랫폼 기업“을 강조했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심각한 상황에서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변하지 않는, 콜마그룹을 설명할 한마디의 정리가 중요하다"라며 업의 본질을 설명한 것이다. ‘DIVE into Kolmar’란 슬로건의 타운홀 미팅은 회사의 방향성과 미래에 대해 임직원들이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하고 윤 부회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타운홀 미팅 후 'EAT 콜마'가 이어져 푸드트럭 음식과 맥주, 커피를 곁들인 축제의 시간을 즐겼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타운홀 미팅은 세대 구분 없이 경영자와 콜마의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소통과 축제의 장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유연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심심찮게 ‘인공지능 챗봇(AI chatbot)’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SF 영화를 통해서 짐작해볼 수 있던 미래의 일이었지만 이젠 가까운 현실이란 걸 느낄 수 있는데요. 기본 연산은 물론이고, 소설이나 작곡 같은 창작 분야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보인다고 하죠. 신기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언젠가 인공지능에 의해 내 일자리가 위협받지 않을까 두려움이 일기도 합니다. 실제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간의 일자리는 빠른 속도로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단순 업무는 상당 부분 이미 로봇이나 키오스크로 대체됐고, 기존 노동력의 상당 부분 대체는 기정사실화되고 있죠. 수많은 인력이 언제든 ‘대체 가능 부품’ 같은 존재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똑똑한 브랜딩’을 통해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될 수 있을까요.제가 유대인 회사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할 때 이야기입니다. 당시 오너가 했던 “너희들은 모두 가구다”라는 말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싶었지만 곱씹어보니 언제든 소모되는 가구처럼 ‘대체될 수 있는 존재들’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씁쓸했지만 현실이었습니다. 언제든 나보다 더 뛰어난 실력의 인재가 나타
식약처가 화장품 생산실적을 발표하면서 ‘2년 연속 10조 수출 달성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수출 다변화’로 보도자료를 내면서 현실 외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의 화장품 수출은 91.8억달러(‘21년) → 79.5억달러(’22년)로 13.4%나 줄었다. 한국은행 기준 환율을 적용하다 보니 원화로 환산한 수출액은 10.5조원(‘21) → 10.3조원(’22)으로 2% 감소에 그쳤다. [한국은행 기준환율(1달러) 1,144.42원(’21년), 1,291.95원 (’22년) ] 그러다 보니 수출 감소와 생산실적(-18.4%) 감소로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화장품업계 현실과는 괴리가 크다. 물론 연도가 다르니 환율 적용을 달리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현실 인식 부족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한국 화장품산업은 △생산실적 △수출 △무역수지 등 트리플 감소로 글로벌 수출 순위도 3위 → 4위로 추락했다. 생산실적도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2017년 수준으로 급감했다. 숫자는 현상을 지배한다. 무려 3가지 부문에서 역성장 했다는 것은 수많은 중소기업이 구조조정과 휴·폐업에 몰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불황에 빠진 중소기업의 고통은 외면하고 환율로 포장한 ‘수출
화장품을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사람이 창업한다면 절반의 성공이다. 여기에 디테일로 승부한다면 평생 직장이 될 수 있다. ‘화장품 사업의 A to Z + 디테일’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다. 서울시는 3기 교육생을 오는 7월 14일~8월 12일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3기는 2기와 마찬가지로 5개 과정에 각 25명씩, 총 125명을 모집한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니치 향수 붐이 뜨거운 가운데 뷰티 아카데미가 주최한 지난 6월 14일의 프랑스 조향학교 이집카(ISIPCA) 현지 교수의 열강은 화장품업계 전체에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번 3기에도 ▲ 조향전문가 ▲뷰티 브랜드 매니저(BM) ▲맞춤형화장품 전문가 ▲뷰티 홍보전문가 ▲뷰티 브랜드 창업 등 5개 과정을 통해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를 이끌 교육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한지수 교수는 “현장 전문가와 함께 이론과 실전을 겸비할 수 있도록 K-뷰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 커리큘럼을 진행하며 실무 능력 배양에 중점을 뒀다”라며 “이는 글로벌 뷰티 전문가를 배출해 ‘글로벌 뷰티 산업 허브, 서울’의 활성화 전략을 뒷받침하게 된다”고 말했다. 교육 과정 수강생
2022년 화장품 수출이 글로벌 3위에서 4위로 추락하며 위기감을 키웠다. 6일 발표된 수출실적을 보면 프랑스 194.4억달러 미국 10.7억달러 독일 87.3억달러에 이어 한국은 79.5억달러로 ‘21년 3위에서 한 단계 미끄러졌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자국제품 선호 추세 등으로 26% 감소(-12.7억달러)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식약처가 수출 감소 요인을 외부 요인으로 돌리는 것은 가당치 않다는 반응. 중국 수출 감소 원인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무시한 화장품법의 ’제조업자 표기‘ 삭제 개정안을 추진하지 않은 규제 외면 때문이라는 시각이다. '제조업자 표기' 문제는 브랜드사 수출 이후 재주문 대신 라벨에 붙여진 ODM사로 연락함으로써 ① 견적가 확인 후 브랜드사에 가격 인하 요구 or 재주문을 ODM사로 발주 하고 자사 브랜드로 판매 ② 유통채널의 경우 PB화로 made in Korea 만 표기 ③ 유사 복제품(me too) 시장에 범람 ④ 라벨 제조사 표기에 따라 품질 상관없이 대기업 ODM으로 몰리며 중소 ODM사도 역차별로 매출 하락 ⑤ 해외 유통채널, 수
2022년 화장품 생산실적이 발표됐다. 예상대로 수출은 80억달러(-13.4%) 생산실적은 12조 4천억원(-18%)으로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그럼에도 식약처는 달러 환율을 ‘21년(1144.42원)과 ’22년(1291.95원)으로 달리 적용함으로써 원화 기준으로 –2.2%라는 통계 착시를 일으켰다. 그러면서 무역수지가 8.5조원의 흑자라며 자화자찬했다. ‘21년 (수출 92억달러 – 수입 13억달러 = 흑자 79억달러) 원화 흑자가 9조원인데, ’22년 흑자가 8.5조원이라고 하니 물론 환차익이지만 굳이 원화로 표기함으로써 화장품 수출 위기를 탈색시킬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다. 생산실적도 13.5조원으로 ‘21년(16.6조원)에 비해 –18.4%를 기록, 불황이 산업 전체를 강타했는데도 말이다. 생산실적을 신고한 기업은 9359개(’21) → 1만119개로 처음으로 1만개를 넘어섰다. 생산품목 수는 12만개(‘21) → 12만4천개(’22)로 소폭 늘었다. 1개사당 매출액은 17.8억원(‘21) → 13.4억원(‘22)으로 25%나 감소했다. 실적 보고 기업은 8% 늘었으나 매출은 큰 폭 축소됐다. 그만큼 업황이 어려웠다는 얘기다. 실제 수출 중소기업
KOTRA는 유럽·북남미·아프리카 지역 6개국에서의 K-뷰티 동향과 진출 전략을 다룬 ‘해외시장뉴스 플러스 5탄-글로벌 유통망 K-소비재 트렌드’를 발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가 큰 인기를 모으면서 K-뷰티와 K-푸드를 알리는 주역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 실제 한국의 스킨케어 루틴이 유명해지자 해외 화장품 잡지사 얼루어(allure)가 아이돌별 스킨케어 루틴 기사를 발간하는 등 한국 화장품이 소개되고 있다고 한다. KOTRA는 해외 무역관을 통해 루마니아·남아공·칠레·캐나다·이탈리아·체코 현지 유통채널 동향을 파악하고 공략법을 제안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반등세는 ▲ 소비자의 화장품 인식 변화와 특히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 미용 관련 소비 문화 확산으로 다양한 제품군과 브랜드가 새롭게 등장 ▲ 화장품 시장의 다양성 증가로 소비자 선택 폭 확대 등 요인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또 유통망의 디지털화도 화장품 시장 확대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온라인 쇼핑 확산, 디지털 플랫폼 통한 제품 정보 획득, 실제 사용자의 리뷰 참고 등 새로운 구매 패턴도 등장하고 있다. 특히 루마니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초기 시장 테스
◇ 부서장급 △ 기획이사직속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장 이행신△ 국제의료본부 국제의료전략단장 홍승욱 ◇ 팀장급 △ 국제의료본부 국제의료사업단 의료해외진출사업팀장 오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