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중소기업 CEO 초청 조찬 간담회를 8월 17일 오전 7시 30분 서울 리버사이드호텔 토파즈룸(잠원동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조찬에는 미국 현지 유통전문가이자 대형유통업체의 프라이빗 라벨(Private Label) 화장품을 개발 생산하는 (주)리소스오브케이뷰티(ROK) 홍정훈 대표로부터 ‘MoCRA, 미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롭고 바른 길‘’이란 주제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인원은 50명이다. 희망하는 기업 대표는 오는 8월 14일까지 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02-785-3898)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이 주관하는 ‘23년 1차 화장품안전성 평가 전문가 교육’이 지난 21일 종료됐다. 이번 교육은 ‘24년 5월부터 중국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자료의 전체 버전 제출, 미국의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미 중국과 유럽은 안전성 평가사 자격 기준이 명시되어 있어 국내에도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목표로 해외 활동 중인 안전성 평가사를 직접 초빙하는 등 현직에서 즉각 활용이 가능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홍콩에서 활동 중인 SGS HongKong의 Queenue Tse가 안전성 평가 주요 규제 요건 및 안전성 평가 보고서 작성을 위한 필수 정보를 안내해 생생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 강의 중 퀴즈를 통해 수강생들의 참여를 유도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A사 연구팀 관계자는 “추후 교육에서는 기본/심화 과정 또는 이론/실무 과정으로 나눠 운영해도 좋을 듯하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사전에 강사들과 미팅을 통해 교육내용을 구성하고 준비한 만큼 이번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 인력 양성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
동남아 대표 뷰티박람회인 ‘2023 코스모뷰티 베트남’이 호치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7월 27일 개막했다. 한국관 주관사인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대구한의대, 대구테크노파크,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등 단체관을 비롯 약 60여개사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베트남 뷰티시장은 회복에서 성장세에 진입했다는 게 현지 분위기. 이를 반영하듯 참가기업이 800여 개사에 1만여 명의 아시아 및 해외바이어가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관 중 최대 규모의 한국관은 △스킨케어 (해피엘앤비, 제이케이 코스 등) △코스메틱 브랜드(삐아, 엘케이코스메틱 등) △미용기기(비알팜, 에이치에스씨 등) △헤어/네일(킹케어, 알에이치앤비브랜즈) △여성용품(라엘코리아) 등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이어 지자체관 및 지역 소재 기업이 참가해 K-뷰티의 우수한 경쟁력을 현지인에게 확인시켰다. 코이코는 주최사(인포마 마켓)와 협업을 통해 ▲우수 브랜드 선정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방송 참여 ▲온라인 바이어 매칠 플랫폼 활용 ▲코이코 협력사인 B2B 화장품전문 뷰티 플랫폼 ‘COS247'에서의 현장 홍보 등의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김
LG생활건강의 어닝 쇼크 시즌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27일 발표된 엘지생활건강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 8077억원(-3%) 영업이익 1578억원(-27.1%)으로 나타났다. 이중 화장품사업만 놓고 보면 매출 7805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으로 각각 8.5%, 24.9% 감소했다. 부진 이유는 역시 중국 소비 회복 지연을 꼽았다. 따이공과의 결별 이후 면세 채널의 매출 급감과 중국에서의 역성장이 발목을 잡았다. 21년 분기별 1조원대 매출에서 22년 1분기 6996억원을 기록하며 반토막 이후 회복이 더디다. LG생활건강은 국내 내수 채널인 백화점, H&B 등 매출이 증가했지만 면세와 중국의 기저 부담이 벌써 6분기째 이어지고 있음을 실토했다. 중국 실적 하락은 현지에서의 K-뷰티 인기 하락과 더불어 엘지생활건강만의 브랜딩 구축에 실패한 게 아니냐는 의문을 달 정도로 매출 부진이 심각하다. 글로벌 브랜드가 하이엔드를 차지하고 로컬브랜드가 매스시장을 점령하는 양극화 시장에서 ‘후’가 어정쩡한 브랜딩으로 인기몰이에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럭셔리 브랜드라 자랑하는 ‘후’에 대해 “따이공이 사랑하는 브랜드가 중국에서 어떻게 럭셔리로 평가받겠는가”라는 따가운
아모레퍼시픽의 ‘라보에이치 두피강화 샴푸 리필‘ 제품이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KGPN)가 환경 개선에 기여한 녹색상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녹색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26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렸다. '라보에이치 두피강화 샴푸 리필‘ 제품은 재활용 종이 소재를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줄였다. 코팅면을 줄여 종이로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를 사용했다.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샴푸 용기로는 처음으로 종이 분리배출 지정 승인도 받는 등 환경보전, 비건, 난분해성 플라스틱 사용 저감, 생분해 처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서병휘 CTO는 “아모레퍼시픽은 고객, 사회, 자연 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소비를 촉진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연구 개발도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라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해, 제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친환경성을 높일 수 있는 포장재 개발 노력이 고객들에게 공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
성분·효능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이유는 ‘기능성’으로 모아진다. 하지만 시중에는 어느 화장품이나 똑같은 ‘기능’을 강조하는 미투(me too) 제품이 범람 중이다.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22년 기능성화장품 생산실적은 4.6조원으로 전체 화장품의 3개 중 1개가 기능성화장품이었다. 이중 95% 이상이 보고 품목이며 동일한 효능 고시 성분을 사용한 품목(1호 보고)이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능성화장품의 획일화를 초래한다는 설명이다. 27일 공개된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에서도 이런 문제점은 되풀이됐다. 총 심사 건수는 524건으로 전년 대비 39건(8%) 증가했다. 그러나 신규 주성분은 주름개선 2개, 탈모완화 5개 등 7건으로 전체의 1.3%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고시성분을 사용한 미투(me too) 제품만 양산했음을 짐작케 한다. 신규 주성분 심사는 (’21년 상) 1건 → (’21년 하) 4건 → (’22년 상) 9건 → (’22년 하) 7건 → (’23년 상) 7건 등으로 답보 상태다. 그 이유로 기업이 새로운 유효성분이나 기술을 개발하고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어도 다시 복잡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매출 1조300억원(+0.4%) 영업이익 1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체 매출의 92%를 차지하는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9454억원(-0.04%)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5550억원(-11.6%)로 부진했지만 해외 3723억원(+27.5%)으로 성장한 게 특징. 국내 사업은 면세 매출의 두 자릿수 감소 탓이 컸다. 다만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영업이익은 0.4%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북미, 유럽, 일본시장의 고성장으로 영업적자 축소(-327억원)로 이어졌다. 특히 중국에서 라네즈 선전에 힘입어 20% 이상 매출 증가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북미에선 매출이 105% 증가했다. 라네즈는 첫 버추얼 스토어 운영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했다. 설화수는 리브랜딩 캠페인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이니스프리는 '데일리 UV' 및 ‘그린티 라인’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확대됐다. 유럽·중동(EMEA)도 123% 매출 증가했다. 라네즈의 영국 럭셔리 뷰티멀티숍 ‘spce NK' 입점, 중동 세포라 진출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일본은 리테일 채널 확보 및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 개최 등 고객 저변 확대 효과로 3
홈쇼핑 등에서 판매되는 국내 제조 대마씨유(햄프씨드 오일) 20개 제품의 대마성분(THC, CBD) 함량을 조사한 결과 THC 기준 위반 1개 제품을 판매중단 조치됐다.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온라인 광고 36건도 적발, 시정 및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마씨유는 대마종자에서 추출한 ‘식물성 유지’ 식품으로 착유 과정에서 미량의 대마성분이 함유될 수 있어 식품공전에 허용 기준(THC :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10 mg/kg 이하, CBD : 칸나비디올 20 mg/kg 이하)을 두고 있다. 최근 마약류 및 마약성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높아, 식품 속 헴프씨드오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일반식품을 ‘통증 감소’ ‘심혈관질환 예방’ 등 부당광고 판매로부터 소비자 피해을 예방하기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적발된 (주)88종합식품의 ‘안동햄프씨드오일’은 THC가 25.4mg/kg 으로 검출돼 식약처는 즉각 판매 중단 조치됐다. 대마씨유를 판매하는 70개 온라인 사이트 점검 결과 ▲건강기능 식품 오인·혼동 광고 17건(47.2%) ▲질병의 예방·치료 효과 광고 10건(27.8%) ▲소비자 기만 광고 9건(25%) 등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