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C#shop, ‘베트남판 런닝맨’ 활용 4색 마케팅

조안나 대표 “K-예능과 PPL 한국산 화장품을 연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개”
C#shop 매장에서 베트남 연예인 MCN으로 유튜브 방송, K-뷰티 인지도 확산


베트남 진출 1년여 만에 3호 매장을 오픈한 코스앤코비나(Cos&ko Vina)의 C#shop이 K-예능과 연결된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베트남 국영방송사 HTV7을 통해 전파를 타고 있는 SBS의 베트남판 ‘런닝맨-Chay Di cho chi(짜이띠쪼찌)’가 화제의 프로그램. 4월 6일 첫 방송을 탄 이래 방송 2회만에 시청률 4%대를 넘어섰고, 프라임 시간대 시청률 2위에 올랐다.


베트남 현지의 정상급 연예인 7명이 출연하며, 시즌1이 총 15회에 걸쳐 방영 중이다. 방영 초부터 유튜브에서 1천만 뷰어를 넘고 트렌드를 형성하면서, 약 30개가 넘는 PPL제품이 등장했다.


이들 제품을 코스앤코비나는 발 빠르게 C#shop 전 매장에서 판매하는 한편 베트남 내 #1 이커머스 채널인 쇼피(Shopee)에 ‘런닝맨 스페셜관’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쇼피는 하루 방문객 수가 500만이 넘는 베트남 최대 온라인 쇼핑몰이다.


코스앤코비나의 마케팅 전략은 PPL 제품의 온·오프라인 노출 극대화다. 조안나 대표는 “PPL 제품을 C#shop 매장 내 SBS 런닝맨 쇼룸(show room)을 별도로 만들어 전시함으로써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C#shop 매장에서 베트남 연예인을 MCN으로 활용, 유튜브 방송을 통해 한국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 번째 전략이 ‘VTN-Hyundai 라이브방송’이다. 조안나 대표는 “런닝맨과는 별도로 베트남의 현대홈쇼핑을 통해 한국 제품을 적극 소개하며 판매하고 있다”며 “C#shop 매장에서 촬영해 온라인 노출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예능과 연계한 PPL 제품의 콘텐츠 확산을 꾀하면서 온라인 쇼핑몰(Shopee)+홈쇼핑(VTN-현대)+오프라인 매장(C#shop)+연예인 MCN의 유튜브 방송 등 ‘디지털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는 전략이다. 다각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SNS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매출도 J커브를 그리고 있다고 조 대표는 귀띔했다.



한편 중국과 동남아에선 한류 콘텐츠 중에서 K-예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과한 설정으로 웃음을 주기 보다는 가볍게 즐기며 공감할 수 있는 리얼리티가 현지인들에게 먹힌다는 분석이다. 단순하면서도 신선하다는 게 인기 비결이다. 


조안나 대표는 “한류를 적극 활용한다면 많은 한국산 화장품을 베트남 소비자들이 찾게 될 것”이라며 “K-뷰티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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