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용

2018년 색조 트렌드, 글로우 페이스의 누드톤 유행

[2017 & 2018 색조 트렌드] 뮤토스타일샵 권진아 원장…팬톤, ‘울트라 바이올렛’ 2018년 컬러로 선정, 2018 S/S 복고풍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유행 전망

2018년 메이크업 핫 트렌드로 물기를 머금은 글로우 베이스에 누드톤 유행이 전망됐다.


먼저 2017년 네일아트 트렌드는 심플하면서 포인트를 줌으로써 눈에 띄게 하는 러블리체인네일·초시크시스루네일·큐티패턴네일·심플로고네일·파츠 네일·스포티 스프라이프 네일 등이 유행했다. 특히 새로운 기법이 탄생했는데 와이어네일이다. 선을 와이어로 모양을 내어 만들어 주는 것인데 독특한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뮤토스타일샵 권진아 원장은 “셀프 네일의 경우 네일 스티커나 젤네일, 스펀지로 하는 네일아트 등이 쉽게 제거 가능하고 간편해서 인기였다. 셀프 네일 매장도 늘고 있어 자신만의 독특한 네일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2018년도 색조 및 메이크업 트렌드는? 


권진아 원장은 “미국 색채전문기업 팬톤(Panton)은 2018년의 컬러로 울트라 바이올렛(Pantone 18-3838)을 정했는데 선명한 보라색이다. 팬톤사는 선정 이유로 ‘독창성과 상상력이 필요한 세상을 사는 지금 울트라 바이올렛의 창의적 영감이 우리 의식과 잠재력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보라색은 강한 느낌이어서 낯설 수도 있지만 자존감 높은 사람이 택하는 컬러”라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의장대 사열 시 보라색 코트와 모자를 착용해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보라색 아이섀도우나 립스틱 등은 튀거나 낯설기도 하지만 그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2018년도 S/S 시즌 패션 트렌드는 주로 플레이드 체그·글램 레저·화이트·스프라이트·라임컬러·플로럴 패턴 등이다. 스프라이트는 패션 위크 기간 중 뉴욕스트리트에서도 대표적인 트렌드로 제시됐다. 짧은 기장의 슈트 재킷은 2018년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권 원장은 소개했다.


또 2018년 상반기에는 레트로(retro) 무드의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이 유행할 전망. 헤어스타일은 레트로 무드의 히피웨이브와 젖은 듯한 느낌의 웨트헤어, 내추럴 헤어스타일 등이 유행할 것으로 봤다. 과감하게 부풀인 펑키 웨이브 헤어에 마치 1980년대 팝스타를 떠올리게 하는 원 컬러 아이 메이크업으로 복고풍 인기도 예상된다.




권진아 원장은 “원 포인트 메이크업의 팁을 말하자면, ①깨끗한 피부 연출 ②피부톤에 맞는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로 잡티를 말끔히 커버 ③아이 섀도 얹기 전 블랙 아이라이너 사용해 눈매 선명하게 연출해 눈두덩이 부어 보이는 느낌 방지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은 과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립 메이크업은 최대한 톤다운 시켜 혈색이 도는 듯한 누드톤 마무리가 좋다”고 덧붙였다.


권 원장은 “신기하게도 이와 전혀 다른 느낌의 내추럴 누드 메이크업도 트렌드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전했다.


2018년도 핫 트렌드 중 하나가 물기를 머금은 글로우(glow) 베이스로 주근깨와 잡티를 살짝만 가린 뒤 창백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권 원장은 “전체적으로 한 가지 색으로 음영만 넣는 메이크업이 대세로 립도 베이스에 맞게 맑은 오렌지 컬러나 누디한 컬러가 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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