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연구원,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와 교육 협약 체결... 안전성 평가사 전문교육 실시

9월 9일부터 웨비나를 통한 화장품 안전성 예측시스템 교육 실시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이하 ‘연구원’)은 지난 9월 1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The Ohio State University, 이하 ‘OSU’)와 화장품 성분 안전성 평가 교육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물시험이 제한적인 화장품 산업에서 성분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체시험법인 인실리코(insilico) 기법의 전문 교육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활용 방법과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았던 인실리코 기법을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인실리코 기법을 활용한 연구를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세계적 권위자인 양지혜(Chihae Yang) 교수와 협력해 화장품 안전성 예측 시스템(KCII-CSP)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교육 과정에도 KCII-CSP를 활용한 실습을 포함하여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은 9월 9일부터 비대면 웨비나 형식으로 총 6회(실습교육 2회 포함) 진행된다. 주요 커리큘럼은 △Cheminformatics 기본 개념 및 구조-활성도 관계(SAR) △데이터베이스 검색 △OECD Toolbox 활용 △머신러닝과 AI △유사성 기반 분석 △Read-Across 등 인실리코 예측 기법 전반을 포괄한다. 또한 교육을 모두 수강한 참가자는 5종의 식물 유래 성분에 대한 유전독성 데이터를 정리하는 과제를 수행하며 학습 내용을 종합적으로 복습하게 된다.

교육 수료 요건은 전 강의 이수와 과제 제출 완료이며, 수료 시 발급되는 수료증에는 연구원과 OSU 양 기관의 공동 인증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교육의 전문성과 공신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진으로는 오하이오주립대학교의 양지혜 교수와 제임스 라스만(James Rathman) 교수가 참여한다. 두 교수는 화학정보학, 계산 독성학, QSAR 모델링, 머신러닝 기반 예측시스템 등 인실리코 안전성 평가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로, 연구와 교육 양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교육 프로그램은 최신 인실리코 기반 안전성 예측 기법을 국내에 확산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화장품 안전성 연구와 기술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양형석 주임 연구원/hyeongseok@kcii.re.kr/☏031-831-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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