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상시험의 프로세스를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원스톱 솔루션(One Stop Solution)’ 구축으로 국내 제약사의 신약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의약품 CMO 기업 한국콜마는 21일 정밀의학 CRO 기업 ‘우정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셀비온’과 함께 ‘비임상 및 임상시험용 원료 및 제품 생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신약개발을 위한 시험용 의약품 제조와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창구가 열렸다. 신약개발은 오랜 기간과 큰 비용이 소요된다. 새로운 물질을 연구·개발한 후 동물시험과 같은 비임상(전임상)시험을 거쳐 임상시험에 진입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비임상시험 기술과 인프라와 시험용 의약품 제조 기술이 뒷받침돼야만 가능하다. 또 시험용 의약품도 다품목 소량생산이 가능한 GMP 승인 업체에서 제조해야 한다. 즉,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이러한 까다로운 요건과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비임상시험 의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콜마를 포함한 3사의 이번 협약 목표는 △불확실성을 최소화 △국내 제약사가 믿고 맡기는 비임상시험 서비스 제공 △프로세스가 최대한 단축된 ‘One Stop Solu
한국콜마가 ‘중국 시장 맞춤형’ 생산 체제를 갖추고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16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최근 중국 무석에 북경에 이은 제2공장을 완공하고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포함해 연간 5억 개 생산 캐파를 갖추게 됐다. 북경과 무석을 양 날개 삼아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2위 규모인 중국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 한국콜마의 두 번째 중국 현지법인인 무석콜마 공장은 중국 강소성(江蘇省) 무석시에 부지 63117㎡, 연면적 74600㎡ 규모로 지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 내에서 가장 큰 화장품 제조 공장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준공한 무석콜마는 남동부 지역인 화동·화남을 겨냥한 것. 기존 북경콜마는 중국 북부지역에 집중해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ODM 전문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한국콜마는 무석공장 준공과 함께 북경연구소 외 무석과 상해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영업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보강하고 있다. 상해, 광주 등 중국 남동부 지역의 고객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중국, 캐나다, 미국 지역의 제조 기술과 제품 개발 역량을 연결함
화장품&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화장품에 적용 가능한 신 미백 성분 ‘뷔베리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가 술렁이고 있다. ‘뷔베리신’은 멜라닌 생성을 억제에 뛰어난 미백 효과를 지닌 생리활성성분이다. 콜마비앤에이치에 따르면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를 통해 ‘뷔베리신’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신규 미백 조성물을 발명한 것. SCI급 세계적인 학술지이자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0월호에 게재돼 미백 기능성을 국제적으로 증명했다. 기존 미백 기능성 화장품은 주로 획일화된 미백 소재 ‘알부틴’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뷔베리신’ 개발에 업계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알부틴이 빛과 고온에 노출되면 색상이 변할 수 있다고 보고됐다”며 “알부틴을 대안할 차별화된 미백 성분 발명을 위해 오랜 시간 R&D 투자를 지속해왔고 결국 안전성과 기능성을 갖춘 ‘뷔베리신’ 성분을 발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뷔베리신이 알부틴보다 뛰어난 미백 효과를 낼 뿐 아니라 알부틴과 혼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강학희 사장 모친이 2018년 10월 8일 별세했다. 빈소는 안암동 고려대병원 장례식장 301호이며, 발인은 2018년 10월 11일이다. 연락처 02-923-4442.
최근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역사경영 에세이 〈기업가 문익점〉을 펴냈다. 윤 회장이 ‘붓 대롱에 몰래 목면 씨를 넣어왔다’는 문익점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1 안목과 실천정신 윤 회장은 “기업 경영 30년 중 기업가 정신과 경영의 중요한 판단이 필요한 순간 마다 역사 속 인물에서 답을 구하곤 했다”며 “목화라는 상품 가치를 알아보고 거대산업으로 만든 안목과 실천정신에서 ‘기업인’ 문익점을 찾아냈다”고 소개한다. 윤동한 회장은 〈기업가 문익점〉에서 시대정신(zeitgeist)과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이끌어내고 있다. 추위가 매서운 겨울에도 변변한 옷가지 하나 걸치지 못하고 혹한을 견뎌야 했던 우리 선조들은 문익점의 목화 종자 도입 이후 완전히 새로운 삶의 변혁을 맞이했다. 목화는 무명실, 이불, 솜, 화승총 심지, 군인 갑옷 등 폭넓게 쓰임새가 확산된 산업혁명이었다. 시대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시대정신에 기여했음을 알 수 있다. 또 목화 재배 과정에서의 역할분담과 인간관계에 윤 회장은 주목했다. '태조실록'이 장인 정천익이 재배에 성공했다고 하지만 문씨 문중의 기록에 의하면 "문익점이 목면 씨앗 재배에 성공했고
한국콜마홀딩스 김병묵 사장(前 삼성엔지니어링 전무) 모친이 2018년 9월 25일 별세했다. 빈소는 대구전문장례식장 귀빈실 301호이며 연락처는 053-961-4444이다. 발인일은 2018년 9월 28일이다. CNCNEW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
세계화장품학회(IFSCC)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독일 뮌헨에서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제60대 신임회장으로 독일 베를린 대학 피부과 Jurgen Lademan 교수를 선임했다. 지난 1년 동안 세계화장품학회장은 강학희 대한화장품학회장 겸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이 맡아왔다. 성공적 임기 수행을 마친 강 회장은 K-뷰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는 평을 받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중국이 세계화장품학회의 새로운 회원국으로 승인돼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커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강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세계화장품학회장직을 수행하며 한국의 연구 역량이 일본, 미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4위의 위상을 갖게 된 것이 매우 영광스럽다”며 “또 중국의 회원국 가입을 가결한 것도 내 임기 중의 역사적 업적”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세계화장품학회는 화장품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을 위한 세계적인 조직이다. 195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창립 후 화장품 산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28개국의 1,200여 명의 화장품 관련 연구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CNCN
자유자재로 몸집을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어 피부의 좁은 틈을 통과해 피부 깊숙이 침투 가능한 피부전달체가 개발됐다. 한국콜마가 화장품의 효능성분이 피부 장벽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피부전달체 ‘탄성리포좀’ 개발에 성공했다. 탄성리포좀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인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저널 ‘Nanomaterials’ 8월호에 게재됐다. 피부미백, 주름개선 등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효능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질층과 같은 피부 장벽을 뚫고 피부 속으로 침투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없어서다. 이번에 한국콜마가 개발한 ‘탄성리포좀’은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효능성분의 피부 침투율을 극대화했다. 피부 자극이 덜하고 안전하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 피부전달체로 이용되던 ‘리포좀’에 자유자재로 몸집을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는 탄력성을 부과했다. 몸집을 줄여 피부 사이를 통과하면 피부 깊숙이 침투가 가능하다는 게 한국콜마의 설명이다. 한국콜마 기초화장품연구소 홍인기 수석연구원은 “탄성리포좀을 기능성 화장품에 적용하면 빠른 시간 안에 뛰어난 피부개선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능성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문익점 선생을 기업인으로 재조명한 역사 경영 에세이 ‘기업가 문익점’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윤 회장은 문익점을 ‘목화를 매개로 한반도에 거대산업을 일으킨 위대한 기업가’로 묘사했다. ‘목화씨로 국민기업을 키우다’가 부제인 이 책에서 윤 회장은 기업인의 관점으로 문익점의 삶을 들여다봤다. 윤 회장은 “예부터 우리나라는 유교 중심의 문화로 인해 상업을 가치 있게 여기지 않았다”며 “안동포, 전주지 등 지역별로 유명한 산업에 대한 기록은 있어도 기업인에 대한 기록이 전무하다. 기업인의 발자취를 찾는 과정에서 문익점을 재발견하게 되었다”고 발행 동기를 밝혔다. 평소 윤 회장은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가 정신의 뿌리를 우리 역사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도전과 혁신으로 무장한 기업인 문익점과 어렵게 만났다”고 설명했다. 문익점 선생은 흔히 목화씨를 붓 대롱에 숨겨 들어와 한반도에 목면을 보급한 인물로만 알려져 있다. ‘기업인 문익점’에서는 목화씨의 도입에서 재배기술 축적, 종자 개량, 목면 제조기술 도입 발전, 전국 확산이라는 일련의 산업화 과정을 후대에 이르기까지 계획적으로 실천한 ‘문익점’을 현대식 기업가
6월 12일 아미코스메틱이 FDA 경고를 받으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FDA의 경고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업계에 민감한 문제를 던지고 있다. 현재 알려진 FDA 경고장 받은 화장품 업체는 5개. ▲코스메카코리아 ▲나우코스 ▲잇츠한불 ▲아미코스메틱 ▲아마로스 등이다. 업체명 면면이 예사롭지 않은 만큼 충격은 크다. 이밖에 경고장을 받은 셀트리온, 대영식품, 한국콜마(제약) 등 제약, 식품사 포함 FDA의 한국 제조업체 실사는 여전히 진행형(-ing)이다. 아미코스메틱은 ‘퓨어힐스 센텔라70 토닝스왑’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지적받았다. 즉 관련된 활성성분의 이름과 양이 라벨 샘플에 포함되어야 하고, 라벨 정보와 일치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아미코스메틱은, 관련된 활성성분의 이름과 양이 라벨 샘플에 포함되어야 하지만 단순 서류 등록 오류로 인하여 라벨 정보와 일치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기존 6개사의 대부분 지적사항은 21 CFR, parts 210 and 211.에 해당한다. 즉 ‘제조공정에서의 제조 실무, 가공, 포장 또는 보유 및 완제품에 대한 제조 실무의 관리’ 부실이 문제됐다. 이는 한국의 CGMP에서도 충분히 점검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