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산업 축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제10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 Korea 2018)’가 11일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개막했다. 10년차를 맞아킨텍스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역대 최대 규모로, 중국 동남아 등 6개 도시를 잇는 올해 클라이맥스 뷰티 박람회다. 경기도 주최, 킨텍스·코트라 공동 주관이며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개최 전부터 해외 38개국 글로벌 초청 바이어 200개 사 포함 총 2500여개 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1:1 매칭 수출상담회로 기대를 모았다. 게다가 국내 대형 유통 MD 초청 1:1 구매상담회도 예정돼 있어, 다양한 유통업태의 대형 바이어와 중소기업의 매칭에 관심이 고조됐었다. 430개사의 참가업체 대상 전문 수출상담회인 '글로벌 화장품 수출대전'이 바로 그것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수출대전이 전 세계 뷰티박람회 중 유례없는 규모”라며 “K-뷰티 제품의 전 세계 진출을 위한 포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전시 참가 기업들은 작년 상담액 1조 2000억원, 계약액 198억원의 실적을 뛰어넘을 것이며 그 수혜의 주인공이 되길 고대하며 현장에서 바이어와의 상담에 만전
중국에서 수입된 화장품에서 기준치 10배를 초과한 중금속 ‘안티몬’이 검출돼 전량 폐기됐다. 특히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생활용품점에서 버젓이 수입 중금속 화장품이 유통된다는 게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10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문구점 1개소, 편의점 2개소, 생활용품점 3개소 등 6개 업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색조화장품류(49)와 눈화장용 제품류(10) 등 59개 제품을 수거해 중금속 안전성을 조사했다. 생활용품점에서 수거한 미니소코리아의 색조화장품 블러셔 제품인 ‘퀸컬렉션 파우더 블러셔’ 오렌지와 핑크 2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약 10배를 초과한 안티몬이 검출된 것. 안티몬의 기준치는 10㎍/g이다. 반면 두 제품의 안티몬 검출량은 블러셔 오렌지와 핑크 각각 106㎍/g, 96㎍/g였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중국 광둥에센스데일리케미컬에서 비슷한 시기에 생산된 제품”이라며 “연구원은 4월 27일 검사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했다. 식약처는 해당제품을 전량 회수·폐기 및 판매중지를 조치했다”고 밝혔다.안티몬은 금속원소의 하나로 광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화장품에 의도치 않게 혼입될 가능성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