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확대는 일상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트위팅, 스카이핑, 스냅채팅, 인스타그래밍과 페이스타이밍 등의 표현은 ICT 기업 브랜드가 동사로 쓰이는 예다. 온라인이 삶 속에 깊은 영향을 주는 것이다. ’온라이프(onlife) 시대‘의 등장이다. 온라이프 시대는 인터넷이나 도구로 연결된 상태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더 나아가 사회적 욕구가 모이는 그곳에 즉각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온라인 → 온라이프 시대로의 변화는 유통환경의 변화도 재촉하고 있다. #8 온라이프 2012년 EU집행위원회는 ‘온라이프 선언문’을 채택했다. “온라인과 일상적인 삶의 차이가 점점 희미해져서 마침내는 두 영역의 구분이 사라지게 된다. 앞으로 이곳(아날로그, 오프라인)과 저곳(디지털, 온라인)이 합쳐져서 하나의 온라이프 체험을 만들어내게 된다”고 선언했다. 즉 온라인→온라이프로 변하면서 향후 10년 내 온라이프 리테일(onlife retail)로 새로운 질서가 형성된다는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은 일찍이 “5년여 전 많은 이들이 오프라인 쇼핑 시장의 쇠락을 예견했다. 그런대 이제는 온라인 쇼핑 시장이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한
화장품의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조 957억원을 기록,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조원대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3월 처음으로 1조 19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465억원 증가한 금액이며, 증가율은 29.0%였다. 모바일 쇼핑거래액은 6171억원으로 월별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5.2%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은 56.3%로 전월에 비해서는 2.2% 감소했다. 통계청은 “화장품은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온라인 면세점 등 거래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중국인 입국자 수는 1~9월 355만 6543명. 이 추세라면 ‘19년의 중국인 관광객 수는 ’14년(477만명)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역대 최고치는 ’16년 695만명) 한편 3분기 해외 온라인 직접판매액은 1조 5156억원인데 이중 화장품이 1조 2737억원으로 84%를 차지했다. 또 화장품의 면세점 판매액은 1조 2392억원으로, 이는 면세점 판매액의 92.7%에 해당된다. 면세점 판매액의 95%는 중국인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분기 해외 직구로 사들인 화장품은 448억원이었다.
#5 중국·미국, 플랫폼 독점 강화 중국과 미국은 플랫폼이 리테일을 압도하고 있다. 중국은 전체 소매시장(38.1조위안)에서 온라인 거래(8조위안)가 21.0%에 달한다.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2017년 이후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오프라인→모바일의 생태계가 만들어졌다. 미디어 커머스가 성장하며, 입점브랜드가 상품을 올리면 중간판매자들이 상품을 선택해서 자신의 회원, 지인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S2B2C 모델이 등장했다. 이로 인해 왕홍경제가 활성화됐고 온라인 마케팅이 확대됐다. 중국 상위 10개 온라인 거래업체 중 알리바바의 점유율이 58.2%, JD.com 16.3%, Pinduoduo 5.2% 순이다.(Statista, 2018) ’소매업의 종말‘(retail apocalypse) 현상이 두드러진 미국의 경우 2017년에만 662개의 유통 브랜드가 파산했다. 전체 소매시장에서 온라인 거래의 비중이 높아지고 매출액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온라인 거래를 통한 전체 소매 판매액의 약 50%가 아마존의 매출이다. 아마존은 전 세계 유통업체 중 매출액 기준으로 6위이며, 상위 10개 업체 중 가장 높은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알
쿠팡발 유통업계 지각변동이 심상찮다. 쿠팡이 오픈마켓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온·오프라인 유통 공룡들의 판매실적에 연쇄반응이 일어나고 있는 것. 향후 △쿠팡의 플랫폼화 가능여부 △오프라인 실적 하락에 따른 유통변화 △온·오프라인의 합종연횡 △리테일 업계 재편 등 가히 판을 뒤집는 변혁이 예상된다. 화장품기업들도 플랫폼과 리테일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오프라인의 한계와 온라인의 벽(壁) 때문이다. 온라인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비용 부담이 크다. 소비자 트렌드를 쫓다보면 방향성 상실이 골칫거리다. 묘안은 없는 걸까? #1 오프라인의 실적 부진, 리테일업계 비상 22일 이마트는 2분기 마이너스 성적을 이유로 대표이사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강희석 베인앤컴퍼니 유통부문 파트너를 영입했다. 창립 이래 최초로 대표를 외부에서 데려온 결정은 이마트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리테일 대표주자 이마트의 온·오프라인 두 마리 토끼를 사로잡는 전략에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9년 상반기 현재 우리나라 소매시장 중 오프라인 비중은 62.1%, 온라인 비중은 37.9%다. 온라인 점유율로 보면 세계 1위다. 201
요즘 소셜미디어 계정은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미 잘 알려진 채널이며, 최근 대세는 인스타그램입니다. 사진으로 교류하며 온라인으로 지인과 대하를 나누고, 소식도 전할 수 있는 장점에 주로 사진으로 교류하면서 젊은층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최근 시니어 대상 페이스북 강연에서 많은 시니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면서, 소셜미디어가 젊은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됐습니다. 물론 가족이나 친구와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온라인상의 교류는 무척 매력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셜미디어를 하다보니 마케팅의 핵심 요소가 된 것도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가장 큰 이유는 강력한 파급력과 그에 비교해 상당히 저렴한 비용입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소셜미디어의 확산성과 파급력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주목하고, 마케팅 채널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입소문을 통해 아는 사람이나 친분 있는 사람 즉 소셜미디어 채널 안에서 관계 형성 인맥과의 교류가 기반이 된 홍보 방식입니다. 신뢰성이 다른 방식의 마케팅에 비교해 우수하다고 할 수 있으며,
한국파워셀러협회에서 사업을 관장하던 유니온브리지 이승훈 대표가 4월 23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한중 전자상거래 전략세미나 및 수출상담회’를 열고 새출발을 알렸다. 이승훈 대표는 “유펑지유안평라이 뷔일레후(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벗이 멀리서 찾아주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며 중국에서 온 바이어들과 왕홍, 한국 참가사 등 150여 명에게 인사했다. 그는 “중국이 급성장한 시기에 청도에서 공부하고 현장을 직접 목격한 젊은 청도사람이다. 출·퇴근길에 영동대교를 지나면서, 다리란 얼마나 많은 사람이 통행하며, 이 다리를 세우기 위해서는 강의 유량과 유속, 토양 지질이 고려돼야 안전하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나를 생각했다. 이렇듯 급변하는 한국 시장에서 중국 내 수많은 바이어와 연결시켜주는 ‘연합 다리’가 유니온브리지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탁상이론이 아닌 현장에서 수많은 바이어와 머리를 맞대고 안전하고 빠르고 믿음직한 다리가 되기 위해 유니온브리지를 설립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앞서 유니온브리지 이승훈 대표와 한두이서전자상무그룹 한국지사 유학덕 대표는 상호 협업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현장에서 만난 씨앤씨글로벌홀딩스 김대성 대표는
3월 6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0조 703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설 명절 대비 선물, 차례음식 등 거래 증가 △가격할인, 배달음식 다양화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 지속 △잦은 미세먼지 등 영향으로 안티폴루션 제품 등 거래 증가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2019년 1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864억원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4.9%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322억원, 전년 동월 대비 30.4% 늘어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화장품의 경우 64.0%로 전체 22개 품목 중 중간순위인 13위였다. 모바일 이용 확산과 간편결제 서비스 발전 등으로 앞으로도 모바일 비중은 늘어날 전망이다. 1월 화장품의 온라인쇼핑거래액은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역대 최고 기록은 작년 11월의 9067억원이며 다음으로 10월 8945억원이었다.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을 비교하면 온라인쇼핑 종합몰(7778억원) 〉 전문몰(1087억원)이었다. 또한 온·오프라인병행몰(5762억원) 〉 온라인몰(3103억원) 보다 많았다.
㈜티파니앤뷰티는 2월 11일 중국내 마케팅 전문회사인 ㈜엠제이메디코리아(대표 박미연)와 중국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급변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아이앤립(eyealip)’ 브랜드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티파니앤뷰티는 우송대 뷰티디자인학과 박미정 교수(국제미용예술가협회회장)와 태인건 대표(전 청도 전자상무유한공사 총경리)가 공동 대표 체제로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뷰티넷코리아(대표 정명호)는 작년 11월에 중국 요령성 잉코시에 잉코명미화장품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로써 뷰티넷코리아는 티파니앤뷰티(중국시장 전담 국내법인)-잉코명미화장품유한공사(중국 내 100% 외자독자법인)의 쌍두 체제를 갖추게 됐다. 여기에 작년 12월 업무협약을 맺은 택배업체 윈다 코리아(Yunda Korea)+엠제이메디코리아(중국 마케팅)를 통해 중국 화장품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은 전자상거래법 시행에 따라 위생허가 없이 중국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되던 제품도 올해부터는 전자상거래법상 수입절차를 준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중국 위생허가가 없는 제품의 경우 ①해외에서 C2C 직배송판매(왕홍 활용 판매) ②보세구 판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