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미국, 유럽, 중남미로 활짝 날개를 펴며 높은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5월 누계 중소기업 4대 유망 소비재 수출이 전년 대비 16.4% 증가한 95.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 품목이 중소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4%로 확대되고, 수출기업 수도 2.7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품목의 수출 성장률은 중소기업 전체 수출 증가율(+9.3%)을 상회한다. 품목별로 K-뷰티가 연일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며 5월 누계 40.9억달러(+28.6%)를 수출했다. 이는 화장품 총수출 56.6억달러의 72%를 상회한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중견기업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을 주도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최대 수출품목인 화장품은 3개월(3~5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역대 5월(누계)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세계 전역에서 기초화장품, 메이크업 제품의 높은 품질인지도가 마스크팩, 바디 제품 등으로 이어지면서 K-뷰티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주력시장인 북미, 아시아 성장에 더해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61.1%), 브라
식약처 글로벌규제조화센터(GHC 센터장 강석연)는 브라질에서 열린 상반기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총회 및 국제의약품규제당국자(IPRP) 관리위원회(6.2~4)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대표로 참석해 주요 규제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규제조화센터는 ICH 총회와 IPRP 회의에서 GHC의 주요 활동 현황과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개최국인 브라질 국가위생감시청(ANVISA) 청장과 양자회의를 개최했다. 양자회의에서 지난 2월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와 브라질은 지난 2월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방한 기간 한-브 ‘보건 관련 제품 분야 규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해각서는 지난 ’14년 식약처와 브라질 위생감시청 간 체결된 MOU를 개정한 것으로, 기존의 식품·의약품·의료기기로 국한되어 있던 협력 분야에 화장품 등을 새롭게 포함하여 양 기관 간 규제 협력의 범위를 보건 관련 제품 전반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은 ▲ 올해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회
미국과 유럽 양쪽에서 규제로 인한 화장품업계의 대응이 최대 현안 과제로 떠올랐다. 자외선차단제 관련 미국 시민단체와 변호사의 소송 예고와 유럽 PPWR(포장재 및 포장폐기물 규정) 문제다. 이에 대해 FDA화장품인증원 정연광 대표는 “올해 화장품 수출 실무에서 가장 자주 받는 질문 두 가지가 있다. ‘MoCRA 등록은 끝냈는데, 미국에서 정말 안전한가요?’ 그리고 ‘CPNP만 하면 EU 수출은 되는 거죠?’라는 질문이다”라며 “두 질문의 답은 모두 ‘등록은 시작일 뿐’이라고 답하고 있다“고 전했다. FDA화장품인증원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금 '100% 미네랄'처럼 라벨에 있는 효능·효과 문구가 집단소송의 표적이 되고 있다. 표적은 '한국산'이 아니라 '말과 성분이 다른 라벨'이다. 한 브랜드는 이미 검찰과 35만 달러에 합의했고, 민간소송을 넘어 공권력이 라벨을 직접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MoCRA 등록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리스크“라고 정 대표는 귀띔했다. 유럽도 2026년 8월 12일부터 시행되는 PPWR로 비상이 걸렸다. CPNP가 '제품'을 다룬다면 PPWR은 그 제품을 '담는 포장'을 규율한다고 인증원은 밝혔다. CPNP를 통과해도
선크림을 살 때 우리는 라벨의 숫자를 믿는다. ‘SPF 50’이라 적혀 있으면 그만큼 막아줄 거라 여긴다. 그런데 요즘 미국에서는 그 숫자가 법정에서 무너지고 있다. 라벨엔 SPF 50이라 적혀 있는데 독립 시험기관이 FDA 방식으로 다시 재보니 17밖에 안 나왔다. 선범(Sun Bum)의 미네랄 선크림이 받은 소송 내용이다. 이런 ‘표시값 vs 실측값’ 소송이 2025년 들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아래 표로 정리한 소송 트래커가 효능(SPF) 소송을 ‘현재 가장 큰 리스크’로 꼽은 이유다. 명단을 보면 브랜드 무게가 만만치 않다. 로레알(L’Oréal)의 라로슈포제 안텔리오스는 라벨 SPF 60에 독립 랩 실측 34, 에스티로더(Estée Lauder)의 클리니크 미네랄 선크림은 라벨 50에 실측 26, 에지웰(Edgewell)의 하와이안트로픽은 라벨 50에 실측 20이었다. 공통점이 보인다. 글로벌 대기업도, 미네랄(무기자차) 제형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백탁을 줄이려 처방을 가볍게 다듬은 미네랄 선크림이 실측에서 더 쉽게 무너진다. 왜 하필 미국에서 이런 소송이 터질까. 미국은 선크림을 일반의약품(OTC)으로 다루지만, 정작 판매 전에 SPF
아모레퍼시픽이 AI 기반 피부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얼굴 부위별 노화 패턴을 규명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관련 연구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피부생물물리학 및 영상학회(ISBS World Congress 2026)’에서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AI-Driven Visual Skin Imaging Reveals Region-Specific Facial Aging Patterns in Korean Participants: Wrinkles and Hyperpigmentat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한국인 얼굴 이미지를 기반으로 얼굴 노화의 시작점과 확산 경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얼굴 노화 맵(Facial Aging Map)’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AI를 활용해 얼굴 이미지를 동일 기준으로 정렬하고, 부위별 주름과 색소침착 정보를 추출해 하나의 표준화된 얼굴 이미지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연령대별 얼굴 노화 패턴을 시각적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영상 분석과 표준화 얼굴 오버레이(Standardized-Face Composite Overlay) 기법을 적용해 얼굴 전반에서 나타나는 노화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6.6.8일자로 본부장, 부서장, 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본부장급>△ 김명환 경영기획본부장 <부서장급>△ 이병관 기획이사직속 인력개발실장△ 김택식 기획이사직속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장 △ 송일남 경영지원실장△ 최영임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 <팀장급>△ 황준원 원장직속 감사팀장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토탈 뷰티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가 일본 시장에서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제품 경쟁력을 앞세운 입소문과 현지 뷰티 어워드 성과까지 이어지며 올해 일본 매출을 전년 대비 14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비디비치는 이달 일본 대표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으로 꼽히는 ▲ 아인즈앤토르페(AINZ & TULPE) 60개 ▲ 라이프스타일 뷰티 셀렉트숍 샵인(shop in) 20개 ▲ 라이프스타일 전문점 핸즈(Hands) 40개 매장에 입점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로프트, 플라자, 앳코스메 등 핵심 유통 채널에 이어 대규모 추가 매장 확보에 성공하면서 일본 오프라인 공략을 강화하게 됐다. 현지에서는 비디비치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과 판매 성과가 기대치를 웃돌면서 입점 제안과 프로모션 협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경험한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SNS와 현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추천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도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실제 매출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비디비치는 일본 큐텐(Qoo10)의 대표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 2분기 행사(5/29-6/1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12일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4호(인도·인도네시아 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인도의 광고 기준 위반 사례 500건 이상 적발과 인도네시아의 10월 17일 할랄 인증 의무화가 주요 기사로 게재됐다. 인도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스킨/메이크업 점유율 23.8%로 1위, 유기 비누 22%로 2위를 차지했고 퍼스널케어 기타 16.9%, 립 메이크업 11.6% 등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인도 광고자율심의위원회(Advertising Standards Council of India, ASCI)가 2025년부터 2026년 1월까지 뷰티·퍼스널케어 분야 광고 기준 위반 사례를 500건 이상 적발했다는 소식은 K-뷰티에게 경각심을 주기 충분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피부개선, 미백, 항산화, 선케어 등 효능 주장이 ASCI 집중 단속 항목과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층을 기반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온 인도 뷰티시장에서 규제당국의 광고 감시 수위도 전례없이 높아지고 있다. ‘클린’ ‘내추럴’ ‘아유르베다’ 등의 표현도 현지 기준에 따른 별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