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면세점 점유율 2위 롯데면세점이 M&A로 1위 탈환 기회를 엿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호주 면세 사업자 ‘JR듀티프리’ 인수를 추진 중이다. 삼정KPMG를 자문사로 삼았다. JR듀티프리는 점유율 17위로 호주, 뉴질랜드, 이스라엘, 타히티 등 4개 국가에서 면세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6년 무디리포트 집계 기준 연매출은 약 8800억원(6억7000만유로)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2년 전 롯데면세점과 JR듀티프리와 인수 합병 논의가 오갔으나 거래 조건이 서로 맞지 않아 계약이 무산됐다”며 “롯데가 M&A에 성공하면 1위 듀프리와의 격차를 상당히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면세점의 한 해 매출은 약 6조원(47억8300만유로), 듀프리는 9조원(72억9800만유로)으로 약 3조원 차이난다. 롯데가 JR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2조1000억원 정도 격차를 줄이는 셈이다. 이미 롯데면세점은 2015년 ‘비전2020’ 발표했다. 2020년까지 면세 점유율 세계 1위 달성이 목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JR의 인수 검토는 단순히 듀프리와의 매출액 차이를 좁히는 것이 다가 아니다. 세계 시장으로의 영업망 확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1:1 매칭 상담을 위한 '제1회 2018 글로벌 이커머스컨퍼런스(GECC)’가 오는 7월 11~12일 서울 양재동 aT에서 양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들이 대거 방한 국내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민간협회인 ‘영웅회’(鹰熊汇, Eagel&Bear Union)와 대한민국 수출 플랫폼인 코리안몰(대표 최성훈)이 공동 개최한다. 2014년부터 매년 영웅회 주최로 열리는 중국 전자상거래 컨퍼런스는 작년에만 10여 차례에 걸쳐 약 1,000개의 기업과 연 5만여 명이 참가한다. 주요 참가 기업은 주최사인 영웅회를 비롯해 중국 종합쇼핑몰 쑤닝(Suning), 동남아시아 모바일 쇼핑 점유율 1위인 쇼피(shopee), 미국과 중동시장 진출로 연간 3조 원의 거래규모를 달성한 환치우이거우(环球易购), 중국 광동성 최대 방송국에서 운영하는 난팡홈쇼핑(南方购物), 57개 국가 1496개 해외 브랜드의 중국 내 홍보를 대행하는 Brandyond 등 20여 개의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지는 1:1 매칭 상담회에서는 20여 개 중국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참여해 B2
균일가 생활용품숍 다이소가 저렴이 화장품을 내세우며 원브랜드숍과 H&B스토어, 편집숍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이소 관계자는 “2000~5000원대 싼 가격에도 품질에 큰 차이가 없어 매장을 찾는 고객의 호응이 좋다”며 “모든 연령층이 이용하는 다이소에 화장품이 새로운 캐시카우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다이소 주요 매장에는 눈에 잘 띄는 곳에 화장품 매대를 전면 배치했다. 10개가 넘는 제품 라인에는 기초화장품부터 색조까지 마련했다. 브랜드는 셀트리온핼스큐어 ‘위드피카’와 라미화장품 ‘닥터지오’. 다이소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라인을 특별 제작했다. 다이소 화장품은 중고등 학생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가격이 5천원을 넘지 않는다. 대부분이 2000원 선이다. 그런데도 품질이 괜찮다는 평이 줄 잇는다. 제대로 된 가성비가 다이소 화장품의 핵심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저렴이 화장품에 대한 학생들의 ‘다이소답다’는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모든 연령층이 다이소 고객이다. 학생들의 다이소 화장품 열풍이 모든 연령층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5월부터 라미화장품과 손잡고 본격적인 유통을 시작한 닥터지오(Dr. Geo)는 더마화장품이다
뷰티&헬스 전문 기업 코리아테크(대표 이동열)가 6월 10일 GS홈쇼핑 최유리 쇼호스트와 함께 싸이(PSY)의 얼굴 근육 운동기구 ‘페이셜 피트니스 파오(PAO)’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파오’ 론칭 방송은 최 쇼호스트가 메인 진행자로 나선다. 최유리는 2013년부터 6년째 쇼호스트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 2016년부터는 GS홈쇼핑에서 ‘뷰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미용제품을 선보이는 뷰티 부문 간판 쇼호스트다. 그는 방송 전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쇼호스트로 알려져 있다. 이번 론칭 방송을 위해 파오 제품을 직접 두 달 이상 꾸준히 사용했다.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코리아테크 본사에 마련된 ‘스마트케마’ 센터를 세 차례 방문하기도 했다. 코리아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최유리 쇼호스트가 파오 제품 사용 이후 육안으로 느껴지는 변화를 자신의 SNS 계정에 업로드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파오 론칭 방송에서 최유리는 육안상 변화와 더불어 얼굴 턱선 각도가 올라가고 길이는 짧아지는 등 초음파 측정을 통해 얼굴이 작아진 변화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최유리 쇼호스트는 “직접 써보고 효과를 느껴야 소비자들에게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다”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화장품 면세사업자 선정에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신세계DF(신세계면세점)의 우세가 점쳐진다. 업계는 22일 관세청 자체심사에서 호텔신라(신라면세점)의 뒤집기가 성공할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5월 23일 면세사업자 재입찰을 시작했고 1일 제1여객터미널 DF1(화장품·향수+탑승동)과 DF5(패션·잡화)의 중복 우선협상자로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을 선정했다. 최종 관문은 인천공항공사가 우선협상자를 통보한 관세청만 남았다. 이미 신세계면세점은 가격점수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른 상태다. 관세청은 DF1과 DF5 구역의 최종 면세사업자 선정을 10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한다. 500점은 관세청 자체심사에 배정됐다. 나머지 인천공항공사 평가를 반영한 500점 중 입찰가격 400점, 사업제안심사 100점으로 나뉘는데 입찰가격 비율이 유독 높다. 신세계는 1000점 중 40%에 해당하는 가격점수에서 크게 이득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신세계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제시한 DF1 구역의 입찰가는 각각 2762억원, 2202억원. 560억원이 차이 난다. DF5는 신세계가 608억원, 신라가 496억원 써냈다. 112억원의 격차다. 업계
인천공항공사가 “롯데면세점 탈락 이유는 프레젠테이션 점수가 최하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힘에 따라 공사와 롯데 양측의 치열한 진실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측의 충돌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사업권 재입찰 결과가 발표된 이달 1일 시작됐다. 롯데면세점은 우선협상자에서 탈락하자 입찰 과정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입찰 가격을 가장 높게 쓴 롯데는 “이번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소송은 물론 공정위와 감사원 고발까지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인천공항공사는 4일 롯데의 ‘입찰 공정성 의혹 지적’에 대해 정면으로 받아쳤다. “입찰에 참여한 4개 회사 중 롯데면세점의 사업제안서 평가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 탈락 이유”라고 해명한 것. 이어 “일부 언론사가 참가사들의 입찰 제안서 평가에 공정성을 지적했다. 그러나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엄격히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의 주장은 롯데가 사업제안서 준비에 소홀했다는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롯데가 DF1(화장품·향수+탑승동)과 DF5(패션·잡화)의 입찰 가격이 가장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반면 매장 운영계획, 디자인 등 사업제안서의 대부분 항목에서 두드러진 게 없었다.
호텔롯데가 “입찰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제1여객터미널(T1) 재입찰 공정성 문제로 인천공항공사에 소송을 검토 중이다. 인천공항공사가 1일 밝힌 T1 DF1/DF5 복수 우선협상자는 호텔신라와 신세계DF다. 입찰에 참여한 4개 면세점 중 롯데는 최고가를 내놨으나 우선협상자 2개소에 포함되지 않았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입찰가가 최고였는데도 우선협상자에서 밀려났다는 것은 정성평가(사업계획안)점수가 형편없다는 것 아니냐”며 “수십 년간 업계 1위를 수성한 롯데면세점의 캐리어와 노하우가 담긴 사업계획안이 저평가됐다는 것은 더 믿을 수 없다. 누가 봐도 조기철수에 대한 보복성 조치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이번 재입찰 구역은 2월 롯데면세점이 면세사업권을 포기한 T1 동편의 DF1/DF5/DF8 구역. 화장품·향수(DF1)와 탑승동(DF8)을 DF1으로 묶었고 DF1과 DF5(패션·잡화) 두 구역을 4개 입찰 참가사 모두 5월 23일 복수 신청했다. 다음날 24일 4개 입찰 참가사는 각각 입찰가를 제출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제시한 구역별 최저수용금액은 DF1 1601억원, DF5 406억원이다. 이때 롯데면세점은 DF1 2805억원, DF5 688억원으로 4개 참
라네즈가 트렌디함과 재미를 담은 공간인 이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신규 오픈했다. 또 ‘마이 립 슬리핑 마스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라네즈는 이화여대 부근에 즐거움이 가득한 ‘L-Playground’(서대문구 이화여대길 12)를 콘셉트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신규 오픈했다. 재미있고 직관적이며 예상치 못한 요소들을 공간 곳곳에 녹였다. 고객이 트렌디하고 다이나믹한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 총 3층인 이대플레그십 스토어의 1층은 라네즈 베스트셀러 슬리핑 마스크를 체험할 수 있는 '슬리핑 뷰티 존', 라네즈만의 워터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는 '스킨케어존' 등으로 구성됐다. 라네즈의 트렌디한 메이크업 룩을 경험할 수 있는 ‘LANEIGE Studio’에서는 시즌별 라네즈 룩을 디지털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메이크업 시뮬레이션 앱 '뷰티미러'를 통해 직접 메이크업을 받은 듯 체험이 가능하다. 또 ‘라네즈 기프트 박스 자판기’도 신선하다. 제품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코인으로 원하는 샘플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2층에는 인터랙티브한 컬러풀 조명과 미러볼, 음악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암실 ‘크레이지 컬렉션’으로 꾸몄다. 엉뚱하고 재미있는 공간이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