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지분 100%를 인수한 비건 &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뮤즈(AMUSE)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뷰티 부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젊은 층을 사로잡은 뛰어난 제품력과 탄탄한 브랜딩,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독창적인 기획력이 전세계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호평이다. 어뮤즈는 올해 2분기 매출 199억원과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8%,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 매출 322억원(+26.8%), 영업이익 30억원(+57.9%)을 달성하며 브랜드 설립 이래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한국 외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중인 일본에서는 유통망 확장과 함께 현지 시장에 특화된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매출이 54.8% 늘었다. 올해 초 일본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 ‘마츠모토 키요시 그룹’에 입점을 시작했으며, 현재 일본 내 약 3천개 버라이어티숍 및 드럭스토어에 입점을 완료했다. 지난 6월에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앳코스메(@COSME)’에서 태닝 헬로키티 콜라보 에디션 발매를 기념한 단독 팝업을 운영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올해
글로벌 화장품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17억원(+12.5%), 영업이익 230억원(+27.2%)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14.2%였다. 전분기 대비 연결 매출 +36.6%, 영업이익 +87.3%로 2분기 연속 상승세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선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호평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핵심 경쟁력인 OGM 모델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한 결과로 분석된다”라며 “K-뷰티 인디브랜드사의 수출 확대, 한국·미국 법인 간 OGM 협력 시너지, 자동화 설비 도입에 따른 생산 효율성 향상,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업장 별로 한국법인은 매출 1,100억원(+16.2%)으로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K-뷰티 인디브랜드사의 수출 지역 확대,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 제품군 다양화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으며, 특히 색조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9% 늘었다. 기초 화장품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구성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져 영업이익 138억원을 달성했다. 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은 매출 575억원, 영업이익 10
에이피알이 화장품업종 시가총액 1위에 올라 화제다. 기존 빅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눌렀다는 의미도 있지만 ‘투자자들이 에이피알의 미래 성장성과 안정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투자자들이 시가총액이 큰 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도 안정성과 유동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가총액은 현재 주가×총 발생주식 수로 계산된다.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에이피알은 놀랄만한 실적을 기록하며 단숨에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지난 6일 에이피알은 2분기 매출 3277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이 전년 대비 111%, 영업이익 202% 증가라는 초유의 호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25.8%를 기록 성장성도 돋보였다. 이로써 상반기 실적은 매출 5938억원, 영업이익 1391억원으로 집계됐다. ‘25년 매출 1조원 시대 개막은 ’따놓은 당상‘으로 여겨진다. 에이피알의 포트폴리오는 ▲ 화장품 및 뷰티 ▲ 뷰티 디바이스로 구분된다. 화장품 및 뷰티의 2분기 매출은 2270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세 배나 증가했다.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는 8월 1주차 Qoo10 순위에 3개 품목(1, 2, 10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아마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국내 자생식물인 보리밥나무가 모발 강화 핵심 세포인 모유두세포를 강화해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상록 활엽 덩굴나무인 보리밥나무는 해안 지대에서 잘 자라며, 작은 가지에 은백색과 연한 갈색의 비늘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방에서는 ‘동조(冬棗)’라는 한약재로 불리며 천식, 기침, 가래, 당뇨 등에 약재로 활용되어 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2022년부터 모발 건강에 효과적인 산림바이오자원을 찾기 위해 170여 종의 산림자원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모유두세포 강화 효과가 가장 우수한 보리밥나무를 선별하였다. 모유두세포란 모낭의 기저부에 위치하며, 모발의 성장과 발달(생장주기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를 말한다.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10ug/ml 농도로 처리했을 때 모유두세포 활성이 150%, 30ug/ml에서는 175% 증가하는 등 모발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두세포 강화와 관련된 바이오마커 역시 처리 농도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 안전성 평가에서 무자극 등급을 받아 원료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함유한 앰플 시
한류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7일 ‘2024 한류 생태계 연구’를 발간하고,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 연구’와 ‘팬덤과 안티팬덤 사이, 인도네시아의 한류 수용성 연구’ 2편을 소개했다. 먼저 2024년 한류로 인한 총수출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151억 8,300만 달러로 최근의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한류로 인한 문화콘텐츠 상품 수출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한류로 인한 소비재 및 관광 수출도 6.0% 증가했다. 2024년 한류로 인한 문화콘텐츠 상품 수출은 80억 1,800만 달러로 추정된다. ▲ 게임 49억 6,6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 음악이 16억 2,4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수출 증가율은 △ 음악이 73.0%로 가장 높았고, △ 만화(60.1%), △ 영화(17.4%)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중이 가장 큰 게임 수출 이 전년 대비 상당폭 하락했고,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출판 수출도 감소했다. 2024년 한류로 인한 소비재 및 관광 수출은 71억 6,5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전년과 같이 ➊ 관광이 22억 8,7
대한화장품협회는 화장품 수출기업 대상 ‘최근 관세 및 외환신고시 유의사항 교육’에 대한 무료 웨비나를 오는 8월 19일(화, 14~16시) 개최한다. 주요 강의 내용은 ▲ B2C 수출입가격관리와 외환관리 ▲ 미국 B2B수출시 관세절감 방안 ▲ 시스템에 의한 수출외환관리 ▲ 외환검사대응방안 ▲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신한관세법인 서영진 부대표가 맡는다. 그는 관세청에서 24년 근무했으며, 현 사단법인 관세평가연구회 사무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15일까지이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개최 1일 전에 URL 링크가 메일로 발송될 예정이다. (사전 등록 링크 : https://forms.gle/vauSJG8Tp8weRPZHA )
또 화장품의 부당광고 점검 결과가 발표됐다. 올해 식약처의 부당·허위·과대 광고 적발은 ➊ 모발 66건(6.21) ➋ 라방 10건(6.17) ➌ 피부과 추천 373건(5.24) ➍ 숏폼 73건(4.21) ➎ 화장품 둔갑 허위 144건(3.16) 등에 이어 여섯 번째다. 현행법 상 모든 책임은 화장품 책임판매업체에게 귀속되는 관계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식약처는 피부재생, 염증완화 등 화장품 부당광고 83건을 적발해 방통위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의학적 효능·효과 등을 내세우는 화장품 부당광고를 주제로 온라인 상의 화장품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 제13조’(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의 금지) 위반에 대한 조치다. 이번 점검은 일부 업체가 화장품에 대해 피부 표피를 관통하고 진피층까지 도달해 의료시술과 유사한 효능·효과가 나타나는 것처럼 광고하는 등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거나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는 부당한 표시·광고를 하고 있어,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발된 광고들의 경우 ▲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53건, 64%) ▲ 화장품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25건, 30%) ▲
‘25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 의약품의 호조에 힘입어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은 ’25년 상반기 138억달러(+13.2%)로 우리나라 수출품목 8위에 랭크됐다. 상반기 수출액은 ▲ 화장품 55.1억달러(+14.9%) ▲ 의약품 53.8억 달러(+20.5%) ▲ 의료기기 29.1억 달러(△0.6%) 순이었다. 또 보건산업 품목 가운데 화장품의 경우 ▲ 수출 1위 기초화장품 41억달러 ▲ 3위 색조화장품 7.5억달러 ▲ 11위 인체세정용 2.7억달러 ▲ 13위 두발용 2.2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최다 수출액을 기록한 화장품은 중국 둔화에도 미국, 일본 등 기초화장품 수출 확대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특징을 전했다. 이어 의약품은 바이오의약품이 미국, 유럽 호조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나, 의료기기는 임플란트 등 치과용품 실적 저하로 소폭 감소했다. 품목 유형별 수출 특징은 ➊ ‘기초화장용 제품류’(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74.6% 차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41.1억 달러[반기 최대실적]를 기록했다. 미국(7.4억 달러, +16.4%), 홍콩(3.2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