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인터넷면세점의 ‘신라탑핑’ 서비스가 2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8 세계면세박람회에서 '최고 디지털 혁신상(Best Digital Initiative)'을 수상했다. 세계면세박람회(2018 TFWA World Exhibition&Conference)는 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다. 이번 신라인터넷면세점이 수상한 '최고 디지털 혁신상'은 혁신적이고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을 펼친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 주는 상이다. '신라팁핑' 서비스는 '꿀팁을 쇼핑하다'의 줄임말이다. 소비자가 면세점 쇼핑 시 상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여러 번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리뷰를 자유롭게 작성하고 다른 고객들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또 본인이 작성한 리뷰를 통해 발생한 매출의 최대 3%까지 현금성 혜택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신개념 상품평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신라팁핑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누적 방문자 수 1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고객 반응이 뜨겁다. 일 평균 약 6만여 명이 신
관세청 퇴직자가 유관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관세청 퇴직자의 취업제한기관 재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면세점협회에 35명이 줄줄이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13개 면세점이 회원사인 한국면세점협회는 관세청 유관기관이다. 협회의 총 직원 수는 84명으로 관세청 퇴직자 비율이 약 41.6%에 달했다. 박영선 의원은 “특히 재직 시절 면세점협회와 직무 관련 공직자윤리위의 취업심사를 마친 관세청 퇴직자는 35명 중 28명이나 됐다”며 “4급 이상 고위 공무원도 1명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법무 회계법인에도 관세청 퇴직자가 38명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태평양·율촌·광장 등 대형 로펌에 각각 5명씩 재취업했다. △김기인 전 관세청장(9대)은 ‘김앤장’ △15대 청장 및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김영섭 전 관세청장은 ‘태평양’ △손해보험협회장인 김용덕 전 관세청장(21대)과 윤영선 전 관세청장(24대)은 ‘광장’ △백운찬 전 관세청장(26대)은 ‘삼정회계법인’에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장에 이어 차장도 법무법인에 재취업했다. △박진헌 전 관세청
스킨푸드의 결정에 로드숍이 혼돈에 빠졌다. 스킨푸드가 1차 부도를 막기 위해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재도약을 위해 움직이던 로드숍 업계에 거센 찬물을 끼얹어서다. 지난달 말 화장품 Big2의 ‘아리따움’과 ‘네이처컬렉션’은 자사 편집숍에 타사 브랜드 입점을 선포하고 H&B스토어의 대항마로 나섰다. 오히려 로드숍 1세대 미샤는 편집숍 대신 원브랜드 장점을 고수하겠다며 BI를 리뉴얼 하고 매장 수를 늘리면서 로드숍의 부활에 앞장선 상황이다. 로드숍 업계 관계자는 “스킨푸드의 기업회생 신청이 로드숍 전체의 이미지 실추로 이어질까 두렵다”고 우려했다. 8일 스킨푸드 측은 이번 기업회생에 대해 “채무 조정과 빠른 기업경영 정상화가 채권자, 협력사, 가맹점 등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스킨푸드는 현금유동성 대비 과도한 채무로 일시적인 자금 유동성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 2017 감사보고서 ‘계속기업 존속능력 유의적 의문’ 제기 작년 성적표에서 스킨푸드의 고전은 예고됐었다. 2018년 4월 13일 스킨푸드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는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요한 불
어퓨가 연이은 단독 매장 오픈 및 H&B스토어 입점 등 태국 진출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태국은 아세안(ASEAN) 국가 중 최대 화장품 시장이다. 유로모니터는 2016년 기준 태국의 화장품 시장 규모를 약 26억달러(한화 2조9000억원)로 예측했다. 특히 매년 8% 내외의 높은 성장률로 올해는 3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9월 29일 방콕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센트럴 플라자 삔끌라오(Central Plaza Pinklao)’에 어퓨 태국 1호 매장이 문을 열었다. 센트럴 플라자 삔끌라오는 유명 패션브랜드와 영화관,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있어 어퓨의 주요 고객층인 10~30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핫 플레이스다. 또 어퓨는 태국 로드숍 1호 오픈을 기념해 지난주 방콕에서 ‘소프트런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의 유명 배우와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어퓨의 태국 시장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에이블씨엔씨 조정민 어퓨 사업본부장은 “소프트런칭 행사의 반응이 매우 좋아 태국 현지에서는 이브앤보이 입점 등 매장 확대 계획이 모두 앞당겨졌다”며 “단독 매장
클리오(대표 한현옥)의 자연주의 브랜드 구달(goodal)이 파워 크리에이터 ‘홀리’와 함께 ‘청귤 비타C 잡티 듀오 기획세트’룰 소셜마켓에서 완판했다. 유튜브 42만 구독자를 보유한 홀리는 솔직한 제품 리뷰와 개성 있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다. 홀리는 자신의 카카오 스토어를 통해 구달 ‘청귤 비타C 잡티 듀오 기획세트’를 20% 할인가에 ‘청귤 비타C 잡티 세럼’ 추가 증정하는 구성으로 1일 선 론칭한 후 29분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이번 완판의 비결은 진정성 있는 후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구달 ‘우리 모두 잡티 이별해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음을 밝힌 홀리가 ‘청귤 비타C 라인’을 3주간 꾸준히 사용한 뒤 UV 기계로 피부 수치를 측정해 잡티가 개선되는 효과를 직접 입증한 것. 화제가 된 ‘청귤 비타C 잡티 세럼’은 청귤의 고농축 비타민을 70% 함유해 사용 2주 후부터 잡티, 기미, 주근깨가 옅어지는 신개념 세럼이다. 함께 구성된 ‘청귤 비타C 크림 인텐스’는 10월 신제품. 비타민C의 흡수를 높이는 비타민E를 함유해 ‘잡티 세럼’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구달 관계자는 “실제 홀리가 숨은 잡티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편집숍 ‘네이처컬렉션’은 VT코스메틱과 방탄소년단이 콜래보레이션한 제품을 독점 론칭한다. 네이처컬렉션은 10월 6일부터 ‘VTXBTS 에디션’을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에디션은 VT코스메틱(VT COSMETIC)이 전속모델인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제품이다. LG생환건강 관계자는 “다양해지는 고객 니즈 충족과 보다 새로운 쇼핑 경험 제공을 위해 타사 브랜드 제품 입점을 결정했다”며 “VT코스메틱 제품 판매는 뷰티 전문 멀티 브랜드숍으로서의 성격 강화를 위한 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컬렉션은 ‘VT코스메틱과 방탄소년단, 새로움 그 이상’가 콘셉트다. ‘가장 빛나는 당신의 순간’이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방탄소년단의 스타일을 재해석하고 이를 패키지와 제품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수분감으로 피부를 생기 있게 가꿔주는 ‘본 내추럴’과 뛰어난 발색력 및 지속력의 베이스 메이크업 ‘글로리어스 글로리아’, 색조 메이크업 ‘슈퍼 템팅’ 등 총 3가지 라인, 59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대표제품 ‘글로리어스 글로리아 립 컬러밤’은 자연스러운 혈색을 부여하는 고보습 립밤으로 입술에
5월부터 타 브랜드 입점을 준비해온 아모레퍼시픽이 강남을 전초기지로 삼고 차세대 멀티 브랜드숍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을 선보였다. 타사 브랜드를 함께 취급하겠다는 아모레퍼시픽의 과감한 도전이 로드숍의 숨통을 터줄지 화장품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은 29일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을 론칭했다. 이번 아리따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이 주목받는 이유는 자사 브랜드 외 외부 브랜드가 매장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아리따움 라이브(Live) 강남에서 함께 선보이는 브랜드는 총 70개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는 기존 프리미엄(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한율 등)과 데일리 뷰티(미쟝센, 려, 해피바스, 일리윤, 플레시아)외 헤라 메이크업, 뷰티 디바이스 메이크온 등 11개다. 외부 브랜드로는 메디힐, 더툴랩, 스틸라, FARMACY, LA MUSE, 한아조, Day After Day 등 59개 신규 브랜드가 추가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5월부터 15개 브랜드와 접촉을 시작으로 6월에는 100여 개 브랜드와 입점 여부 협의에 나섰다. 당시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아리따움이 타사 브랜드와 미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리
에이블씨엔씨의 미샤가 서울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M’에 ‘글로우 미(Me) 셀피갤러리’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우 미 셀피갤러리는 ‘내 안에 빛나는 나를 찾아봐’가 콘셉트다. 갤러리 M 2층에 사진 촬영 공간인 ‘글로우 셀피룸’, 거울 기둥 미로인 ‘글로우 미로’, SNS용 사진 촬영에 적합한 ‘글로우 스위밍 풀’과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글로우 프린팅 존’ 등으로 구성됐다.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부문장 유효영 전무는 “고객이 스스로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글로우 미 셀피갤러리를 오픈했다”며 “미샤 갤러리 M은 앞으로도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우 셀피존’은 사진을 촬영하는 고객들을 위한 독립된 룸이다. 셀피 촬영 전 메이크업을 위한 ‘글로우 텐션’ 등 제품들과 최신형 캐논 카메라를 마련했다. 총 6회 촬영할 수 있고 그중 한 장을 골라 ‘글로우 프린팅 존’에서 인화하면 된다. 선택한 사진은 ‘글로우 미로’의 거울 기둥에 랜덤으로 노출된다. 몽환적인 공간에서 자신의 사진을 직접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는 게 미샤 측의 설명이다. 글로우 셀피존은 미샤를 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