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중동 거점인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터키에서 K-뷰티 수출이 증가세다. 올해 4월까지 화장품 수출액은 △UAE 1600만달러(+24.2%) △사우디아라비아 853만달러(+2.3%) △터키 916만달러(+22.2%) 등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4호를 발간하고 중동시장 동향을 소개했다. 먼저 시장 트렌드로는 △UAE: 나이트 스킨케어 △사우디아라비아: 메디컬 콘셉트 제품 △터키: 멀티 기능성 등으로 나타났다. UAE의 주요 키워드는 밤(night)·수면(sleeping)·루틴(routine) 등. 낮 시간 동안 피부에 쌓인 먼지와 메이크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나이트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에 맞춰 잠자는 동안 피부 재생이 이루어지고 집중 보습과 영양 피부 회복 효과를 가진 나이트 스킨케어 제품이 주목받았다. 유효성분이 농축된 세럼과 크림, 슬리핑 마크스가 인기를 모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메디컬(medical)·치료(treatment)·화장품(cosmetic) 순으로 검색이 많았다.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화장품을 찾으면서 피부과 전문
유럽 CPNP전문 인증 전문수행기관 와이제이엔파트너스(YJN Partners, 대표 김영준)는 EU SCSS가 배합금지성분으로 지정한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일명 lilial, lysmeral)에 대해 즉각 해당 성분의 확인작업을 실행, 계약사에 사용 금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성분은 알레르기 및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3월 1일부터 EU SCCS의 CLP(classification, labeling and packaging) 법령 (EC No 1272/2008) 내 CMR(발암성·변이원성·생식독성) 분류로 변경되면서 연계된 화장품법령으로도 파생되어 금지성분으로 지정됐다. 와이제이앤파트너스 관계자는 “릴리알은 다수의 향료에 보편적으로 사용됐던 성분으로 유럽 및 알레르기(allergens)에 민감한 국가에서 향후 클레임 소지가 될 가능성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미 유럽에 유통 중인 화장품 중 해당 성분이 포함됐다면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와이제이앤파트너스는 약 2500여 개의 한국화장품 CPNP 넘버를 등록 진행 중으로 가장 많이 등록한 컨설팅 기관이다. 이번 이슈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결정하고 창립 이후 계약사 전체 대상으로 긴급 조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마켓컬리와 협업해 피지오겔 냉장화장품 유통에 나선다. 해당 제품은 저온에서 강력해지는 비타민C와 각질 턴오버 효소를 배합한 ‘피지오겔 콜드테라피’ 앰플과 크림 2종이다. 이 제품은 원료부터 배송까지 마켓컬리의 풀콜드체인을 이용한다. 이는 열과 빛에 의해 쉽게 변하는 비타민C의 효능을 유지하여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태로 유통하기 위함이다. 참고로 ‘피지오겔 콜드테라피 턴오버 앰플’은 미백·주름개선의 2종 기능성화장품. 5가지 멀티 비타민 성분을 담은 독자 콤플렉스가 12% 함유됐다. 인체적용시험에서 3중 광채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함께 출시된 ‘피지오겔 콜드테라피 토닝 크림’은 항산화 테스를 완료한 멀티 안티에이징 화장품으로 기미와 잡티제거에 효과적이다. 앰플과 함께 사용하면 비타민C 흡수가 148% 개선된다는 임상결과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피지오겔 마케팅 담당자는 “콜드테라피 라인은 피지오겔의 170년 독일피부과학과 마켓컬리의 풀콜드체인이 만나 처음으로 선보이는 냉장화장품”이라며 “고함량 비타민C가 담긴 이번 신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에 효과적인 미백, 주름케어를 경험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곽태일)는 오는 16일 화원빌딩 3층(서울 역삼동 소재)에서 ‘6월 원료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원료 업체 3곳(J2KBIO·코시드바이오팜·세일인터내쇼날)이 보유한 원료를 발표한다. 또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원료 데이터 현황 설명 및 활용 방안이 소개된다. 특히 '2022 국가별 제형 가이드라인 구축사업 중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중국인의 피부상태 분석 및 피부특성은행 결과 분석 자료 공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원료 등록 이슈에 대해, 화장품 인증 자동화 플랫폼 써티코스(CertiCos)를 개발한 씨디알아이(CDRI)가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4일 화수협이 주관하는 조찬간담회에서 성신여대 김주덕 뷰티융합대학원장은 ”원료 생산 및 제품 생산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보증하며, 최종 소비자는 이에 대한 정보를 구매 시 활용하고 있다“라며 ”클린뷰티 트렌드에 맞는 화장품 개발을 위한 원료 발굴 전쟁이 치열하다. 안전성+유효성분+폐기물 제로(zero) 요건 등을 갖춘 ‘클린뷰티 화장품 원료화’ 연구 미비가 K-뷰티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행사
한국화장품미용학회는 6월 10일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제23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V-커머스(Virtual Commerce)시대의 뷰티테크’를 주제로 화장품+뷰티+메디컬+ICT 간 학문적 교류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첫 번째 세션은 숙명여대 김민신 교수가 좌장을 맡아 3편의 논문 발표와 학회 작품 초대전 등이 소개됐다. △바이오에프디엔씨 모상현 대표가 ‘노화방지용 식물세포 기반 EGF의 전략적 개발’ △ 성신여자대학교 이경 교수의 ‘중국 강수 문양을 응용한 뷰티 아트디자인 작품 제작 연구’ △ ㈜ 네오팜 이예든의 ‘아토피 피부염의 유소아가 사용하는 아토피 보습제의 사용실태’ 등이 각각 발표됐다. 모상현 대표는 ”식물에서 인체EGF 단백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식물발현 시스템 구축에 관한 내용이다. 저분자 단백질로 발현이 매우 어려워 기술적 난제에 직면해 있는데, 연구팀은 발현율을 증가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네오팜 이예든(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화장품학 전공)은 ”2020년 기준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는 약 97만명이며, 이중 9세 이하 환자 비율이 33.9% 10대는 16.8%로 유·소아가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
유전독성 논란 성분인 1,2,4-THB 사용금지 고시개정 관련 ㈜모다모다가 제기한 규제개혁위원회 의결 당시 석연치 않은 이유로 본회의 의결이 이뤄졌다며 관련 과정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제기됐다. 미래소비자행동(대표 조윤미)은 9일 공개질의서를 내고 “규개위가 내린 1,2,4-THB 관련 의결 과정에서 ①의결정족수 부족 ②1,2,4-THB 사용 금지성분 목록 등재 고시개정을 중요규제로 상정한 배경 ③위원회에 특정 기업 참여 ④ 안전규제 담당 부처에게 ‘특정’ 기업과 함께 작당하여 평가방법을 결정 ⑤식약처의 결정을 무시한 채 1,2,4-THB를 계속 사용 등의 배경과 판단근거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미래소비자행동은 “6월 3일부터 유럽에서 1,2,4-THB 성분 함유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조치가 시작됐음에도 우리나라는 사용금지성분 등재가 무시되어 여전히 사용 중”이라며 “위해성 논란이 있는 경우 소비자를 위해 사용금지 조치를 먼저 취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즉각적인 판매금지 조치 시행을 주장했다. 먼저 규제개혁위원회(현재 23명)가 재적위원의 과반수 찬성 의결을 해야 함에도 495차 규개위에는 참석자 13명 전원이 찬성하지 아님에도 의결됐다며 의결정족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알리바바닷컴은 B2B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50개 기업을 모집한다. 이를 위한 사업 설명회가 6월 14일(화) 웨비나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기업 중 선정된 기업에게는 SBA 마케팅/운영지원 360만원+알리바바닷컴 220만원 등의 마케팅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참가 희망기업은 아래 URL로 신청하면 된다. https://us06web.zoom.us/webinar/register/2316522762235/WN_IyEbxas6SleAcSG69fKxxA
화장품법 규제를 사전관리체계→사후관리체계로 바꾸기 위한 화장품업계의 숙원 과제가 드디어 논의의 장에 올려졌다. 이에 비해 식약처는 네가티브제도 시행처럼 환경변화에 맞는 현행화로 한계를 분명히 했다. 전자가 ‘자율과 발전’이라면 후자는 ‘안전’과 ‘규제의 조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가 콘래드서울에서 공동 발족한 ‘화장품제도 선진화 협의체’에서 인사말(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과 발제(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에서 약간의 온도차를 보였다. 김 국장은 “규제 변화를 말하지만 지금까지 환경변화에 맞게 현행화(現行化)를 해왔기 때문에 선진화가 아니라서가 아니다”라며 “제도변화 관점에서 변곡점은 지난 2010년 ‘네가티브 제도 도입’이었으며 이를 통해 12위권 밖에서 수출 3위 도약 및 화장품산업 성장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이는 협의체가 ‘화장품 분야 선진화를 위한 규제혁신에 심도 있게 논의’라는 데에 대한 식약처 입장을 전달한 것이다. 그러면서 김상봉 국장은 “10여 년 후인 지금 새정부 출범과 수출시장 환경변화, 코로나 등 감염병 시대, 유통구조 변화 등 시점에서 ‘네가티브 제도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