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품목 중 화장품은 수출액 기준 2위다.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의 10대 품목의 수출은 화장품만 감소했으나 9개 품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화장품은 25.2억달러(‘21. 上)→23억달러(’22. 上)으로 중국향 수출 부진과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러시아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2억달러(-9%) 감소했다”고 전했다. 상위 6대 수출 국가로 보면 증가 국가는 미국·일본, 감소국가는 중국·홍콩·베트남·러시아 등이다. 최대 시장인 중국 부진과 베트남·홍콩의 감소에 더해 러-우 전쟁 영향 탓이 컸다. 작년 7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로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은 소비회복에 따라, 일본은 작년부터 한류 붐과 함께 시카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온라인 수출은 중기 수출 중 비중이 0.6%로 규모가 미미하다. 다만 온라인 수출액(+16%), 수출 중소기업 수(20%)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20년 3.5(+145.8) → ’21년 6.7(+91.7) → ’22.上 3.5(+16.0)] 국내 온라인 총 수출액 4.5억달러 중 중소기업 비중이 78.4%에 달해 온라
“제형이 아주 짙은 크리미 제형인데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아도 거품이 굉장히 잘 생기네요.” 종근당건강의 ‘아미노비오틴 단백질 크림 샴푸’의 네이버쇼핑에 게재된 리뷰 68개의 공통된 댓글이다.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 관계자는 “이 제품은 12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헤어 디자이너 유튜버 ‘기우쌤’의 추천템으로 입소문을 탔으며 올리브영 프로모션을 8월 한 달 간 진행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기간 본품 구매 시 80㎖ 추가 증정과 선착순 ‘아미노비오틴 트리트먼트’를 증정 행사이벤트도 벌인다. ‘아미노비오틴 단백질 크림 샴푸’는 모발과 두피더블 케어를 해주는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로 비오틴과 아미노산 17종, 단백질 콤플렉스 등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모발에 시너지 효과는 물론 수용성 비오틴을 레시틴으로 감싸 리포좀 캡슐화해 두피에 비오틴 흡수를 도운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 사업본부 조영한 본부장은 “아미노비오틴 단백질 크림 샴푸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모발 단백질 결합력 증가 및 탈락모발수 감소 등의 효과를 검증받았으며, 이번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여름철 두피와 모발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면세점의 최대 매출원인 화장품의 활로는 무엇일까?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따이공에 의한 매출 대부분이 한국 화장품 구매로부터 발생하고 있지만 중국 내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감소하는 것은 매우 큰 위험”이라고 했다. 반면 “중국은 2025년 세계 최대 명품시장이 될 것이며, 향후 명품시장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으로 하이난 면세점과 전자상거래 명품시장의 성장 등을 꼽았다”며 베인앤컴퍼니의 보고를 인용했다. 전자가 위기라면 후자는 기회라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화장품의 온라인 판매 침투율(penetration)이 38%(‘20)→41%(’21)로 증가하며 전자상거래를 통한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 관세청이 허용한 온라인 역직구와 같은 온라인 판매 활성화 성격의 규제 개선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면세점 해외 역직구제도는 이미 한시적으로 시행 중이지만 디지털 전환과 함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하도록 R&D를 장려해야 한다는 제언도 강조했다.(KDI ‘면세점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연구’에서 인용) 사실 지난 1분기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매출이 –19.2%, –9% 각각 감소하면서 면세 채널에서의 따이공 행태가 화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여름 한정판 ‘코드 글로컬러×다운타우너 콜라보레이션’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드 글로컬러는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로 대표 제품은 ‘픽스-온 프라이머’를 비롯해 ‘오일컷 팩트’, ‘오일컷 파우더’, ‘무드 터치 멀티 섀도우 팔레트’ 등 4종이다. 이 제품에 수제버거 특유의 디자인을 입힌 다운타우너의 ‘햄벅한 치팅-코드 데이에 즐기는 잘 차린 코드 한 상’이라는 콘셉트를 접목했다. 청량한 옐로우, 블루 컬러와 힙한 버거 디자인이 MZ세대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는 설명이다. ‘픽스-온 프라이머’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물, 땀, 피지에 첫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고 탄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피부 요철과 모공을 매끈하게 커버하며 완벽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위한 준비 단계를 완성한다. 또한 ‘오일컷 팩트’는 고운 입자의 투명한 세범컨트롤 파우더를 압축시킨 팩트로 유분기가 수시로 올라오는 여름철 수정화장용으로 파우치에 휴대하기 좋다. ‘오일컷 파우더’는 초미세 투명 파우더로 메이크업 후에는 피니쉬 파우더로, 수정 화장 시에는 번들거림과 다크닝을 잡아주는 기름종이 파우더로 사용 가능하며, 립&아이 프라이머, 메이크업 픽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8월에 실시 예정 교육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먼저 8월 12일 ‘미국 OTC 모노그래프 사용자 수수료 프로그램(OMUFA)에 대한 웨비나’를 실시한다. 대상은 미국 수출을 계획 중인 기업이며, 온라인 플랫폼(웨비나)을 통한 실시간 영상 송출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전등록 링크 https://forms.gle/CNAUgJ3knN3h5VVL9) 신청기간은 8월 9일까지이며, 사전등록자에게 URL 링크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OTC Drug란 자외선차단제, 비듬 샴푸, 여드름 제품, 제한제, Astringent 효과가 있는 Skin Protectant(Salicylic acid가 들어간 제품) 등을 말한다. 강의 내용은 △OTC 모노그래프 사용자 수수료 프로그램(OMUFA)이란? △사용자 수수료율 부과 대상 및 수수료 금액 △자주하는 질문 △실시간 질의응답 등이다. 또한 오는 8월 31일 ‘말레이시아 화장품 인허가 절차 및 시장현황 웨비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등록 링크 https://forms.gle/S2VMaJ2M1igVVqrPA) 신청기간은 8월 26일까지다. 강의 내용은 △말레이시아 화장품 제도 개요 △화장품 인허가 절
최근 일부 언론에 게재된 1,2,4-THB 관련 기사에 대해 식약처는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검증위를 통한 위해평가 실시 결과에 따라 즉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26일 식약처는 전자신문 보도(7.25자) “이해신 KAIST 교수, ‘모다모다 안정성 미국서 인정...불필요한 오해 풀리길” 기사에 대해, 미국 FDA에 문의한 결과 “염모제 성분인 1,2,4-THB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사실이 없다”라고 회신받았으며, 1,2,4-THB 안전성 자료 제공 요청에 즉각 답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과 미국은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ICCR: International cooperation on cosmetics regulation) 정회원으로, 이 협의체의 운영 목표 중 하나인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위와 같은 소통이 이루어졌다고 부연 설명했다. 앞서 기사 내용 중 ①“모다모다 안정성 미국서 인정…” → 미국 FDA 확인 결과 1,2,4-THB에 대한 안전성 평가 실시한 사실이 없다 ②미국 코스모프로프 시상식에서 헤어분야 1위 선정이 안전성을 인정받아 이뤄진 수상 → 홈페이지 게재 수상기준 중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개발사업단(NCR, 단장 황재성)은 2022년 한국 화장품 기술수준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전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이 2018년 실시한 화장품 기술수준 조사를 4년 만에 재 조사한다. 당시 우리나라 화장품 기술수준은 선진국 대비 86.8% 기술격차는 2.4년으로 확인한 바 있다. 앞선 두 차례 조사에서는 △기술수준 67.4%(2007)→80.5%(2014) △기술격차 5.2년(2007)→4.8년(2014)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세 차례 조사를 통해 기술수준과 기술격차가 상당히 좁혀졌으며 이는 실적으로 반영됐다. 2014년을 기점으로 화장품은 무역흑자 산업으로 발돋움했으며, 2021년 세계 수출 3위(수출액 10조 5099억원, 흑자 9조원 돌파, 10년 연속 흑자)에 올랐다. 사업단 관계자는 “하지만 올해 들어 중국 수출이 역성장을 기록하며 위기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미래를 위한 화장품 기반기술 개발지원 등 대응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는 2022년 현재까지 국내 화장품 기술수준의 성장세와 취약부분을 동시에 알아보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화장품의 대 중국 수출이 2012년 이후 10년만에 역성장에 빠졌다. 향후 반등을 위해서라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업계의 분발과 정부의 관심이 촉구된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의 중국 수출액은 18.9억달러로 전년 대비 20% 급감했다. 중국 수출이 벽에 부딪힌 이유는 ‘거래절벽’, ‘물류절벽’, ‘궈차오절벽’으로 요약된다. 물론 중국 특수가 한창 뜨거울 때 제조시설과 연구원의 이동이 부메랑이 됐지만 결국은 K-뷰티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한 중소기업의 몰락이 크다. 중국 특수를 시드머니로 해서 스케일업(scale up)으로 차세대 성장을 도모했어야 했다. 그런데 ‘단물’만 빼먹고 C-뷰티에 추격을 허용하고 유럽·미국·일본 사이에서 포지셔닝에 실패하면서 밀려나고 말았다. 중국 소비재 수입시장은 아세안(15.2%) 미국(10.5%) 독일(10.1%)이 강세다. 한국은 3%대에 그치는데 이중 화장품이 66%를 차지한다. 화장품의 몰락은 한국 소비재 수출 하락을 뜻한다. 즉 소비재 시장에서 한국은 가격과 프리미엄 양쪽에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역협회는 “다변화되는 중국 소비재 수입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하고 있다. (국제무역통상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