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김중천 전 대표가 ㈜엘엔씨코퍼레이션을 창업하고 산화 그래핀을 활용한 덴탈 및 코스메틱 브리슬(미세모) 사업을 전개한다. 8월 18일 카이스트(KAIST) 교원 창업기업인 ‘소재창조’와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 ㈜엘엔씨코퍼레이션, ‘비비씨주식회사’는 ‘그래핀 기반 고기능성 복합소재 응용 덴탈 및 코스메틱 브리슬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그래핀(graphene)은 물성이 구리보다 100배 전도율이 높고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도가 강하며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열전도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 탄성도 뛰어나 늘리거나 구부려도 전기적 성질을 잃지 않으며 원적외선을 방출하고 항균성을 유지하며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가 개발한 산화 그래핀은 다양한 폴리머와 결합하여 마스터 배치를 만드는 공정을 갖춘 넥스젠이 가공한다. 이를 국내 80%+해외 8%의 미세모 시장을 점유한 비비씨가 방사, 가공하며 엘엔씨코퍼레이션이 상품기획·유통·판매하게 된다. 엘엔시코퍼레이션 김중천 대표는 “그래핀의 유효물질 전달 기능과 증폭 효과, 원적외선 방상 등 생체 친화력을 활용한 기술을 접목해 △젤네일 △헤어 관련 상품 △
화장품산업 전체가 캐즘(CHASM)에 빠졌다. 크레바스나 협곡처럼 화장품 매출이 구렁텅이에 빠져 헤어나오기 쉽지 않다는 신호가 적지 않다. 어쩌면 ‘현재의 K-뷰티’는 제품 수명 주기(PLC, Product Life Cycle)가 다했다는 지적도 있다. 마케팅 전문가 신윤창 대전대 겸임교수는 “캐즘을 극복하고 매출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캐즘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성숙기에서 쇠퇴기로 접어들기 전에 혁신(리뉴얼)을 통해 수명을 연장시키고 다시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윤창, '지금 중요한 것은 마케팅이다') 사실 현재의 화장품산업은 지난 10년 간 중국 특수 거품이 걷히고, 코로나로 초래된 비대면 온라인 채널에서 역성장하는 등 내수와 수출 양쪽에서 매출 딜레마에 빠졌다. 유통업계의 오프라인→온라인 대전환에도 화장품만은 소비재 중 꼴찌 성적을 거둘 정도로 판매가 부진하다. 물론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절대 소비량이 줄어든 면도 있지만 타 소비재에 비해 온라인 마케팅 전략 부재가 실적 악화를 막지 못했다는 고민이 깊다. 통계청 자료를 통해 본지가 추산한 화장품산업 매출 추이를 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화장품의 온+오프라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의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화장품은 3개에 불과하다. 대신 식품은 절반을 넘는 51개나 되며 △의약품 24개 △바이오의약품 3개 △의료기기 12개 △의약외품 1개 △한약 1개 등이었다. 화장품 관련 규제 과제로는 ①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도 민간주도 전환(‘23.12 폐지) ②화장품 원료 사용에 대한 보고 의무 폐지(’23.12 개정) ③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자격 요건 완화(‘23. 12 시행규칙 개정) 등이 선정, 시행될 예정이다.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도는 정부에서 인증기관 지정·운영한 것으로 국제 조화 및 산업 수준 향상에 따라 자율성 요구에 맞춰 다양한 인증기준 활용으로 시장 진입을 용이하게 하고, 표시·광고의 자율성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사실 국내의 천연·유기농 인증 기준은 유럽의 COSMOS에 비해 낮은 수준인데다 수출기업에겐 해외 인증 취득이 유리하다는 지적이 많아 효용성이 제기됐었다. 실제 인증 과정에서 기업의 비용 부담이 크다는 불만도 있었다. 두 번째로 화장품 원료 사용에 대한 보고 의무는 화장품 유통·판매 전 제품 사용 원료 목록을 식약처에 사전 보고하는 제도다. 이는 지난 2
프롬바이오(대표 심태진)가 연구·개발한 수용성 매스틱 검 FB-20(XG)이 미국화장품협회(PCPC)가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올해 3월 감태나무잎추출물화장료를 등재한 데 이은 두 번째 등재다. 수용성 매스틱 검은 프롬바이오가 국내에서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용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와 ‘항알레르기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로 등록한 조성물이다. 각각 지난해 11월, 올해 1월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지난달 10일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했다. 프롬바이오는 수용성 매스틱 검을 활용해 발모 촉진 소재나 민감성 피부 케어 및 자극 완화 소재 등 그 기능성을 살린 화장품으로 제품화할 계획이다. 프롬바이오는 천연물 소재가 타 원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독성과 부작용이 적다는 점에 주목해 천연 소재 화장료조성물 분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소재발굴에 주력해왔다. 이번 등재는 원료의 안정성, 복합 기능성 등 경쟁력 검증을 마쳐 사업 다각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롬바이오의 홍인기바이오 연구소장은 “이번 등재는 천연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재해석해 화장료로서의 기능성과 가치를 발굴해낸 성과라 기쁘다”며 “지속적인 제
토니모리의 4종 라인이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토니모리는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현하는 제품 용기를 활용함과 더불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제품의 천연 원료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절제된 패키지 디자인을 설계했다”라며 “디자인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제품이라고 평가받았다”고 소개했다. 수상 제품은 ‘원더 비건 라벨 세라마이드 모찌 진정 토너’, ‘그린티 트루바이옴’, ‘아베뜨 보타닉 릴리프’, ‘튠나인’ 등이다. 이중 ‘원더 비건 라벨 세라마이드 모찌 진정 토너’는 iF 어워드를 수상, 2관왕에 올랐다. ‘원더 비건 라벨 세라마이드 모찌 진정 토너’는 PCR(Post-Consumer Recycled) PET 소재의 폐플라스틱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제작된 투명 용기를 사용했다. 또 별도의 라벨 사용 없이 브랜드 로고 및 제품명 등을 용기 자체에 양각으로 각인함으로써 뷰티 업계 최초로 재활용된 플라스틱에 ‘무인쇄·무라벨·무코팅’을 실현했다. 별다른 분리배출 없이 100% 재활용이 가능한 원터치 캡을 사용, 편의성과 환경 훼손의 최소화를 고려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린티 트루바이옴’ 스킨케어
111명이 접속하고 34개의 질문이 쏟아진 8월 12일 ‘OTC 모노그래프 사용자 수수료 프로그램’ 웨비나는 그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이는 미국 시장이 작년에 18% 성장하는 등 기업들의 미국 실무가 많아졌고 좀 더 디테일한 수출시 주의사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반증이다. 대한화장품협회가 주관한 이번 웨비나는 FDA 전문컨설턴트인 존 권(John Kwon)이 강의를 맡았다. 미국에서는 화장품이면서 동시에 의약품인 경우는 OTC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샴푸는 화장품이지만 비듬방지 치료제는 의약품이므로 ‘비듬방지 샴푸’는 화장품이면서 의약품이다. 존권 대표는 "브랜드사는 화장품 전성분 확인을 통해 일반 또는 OTC 제품인지 판단하고, OTC인경우 제조사가 업체 등록 및 OMUFA 시설 수수료 납부 완료된 상태인지 확인 후 제품 등록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발한억제제, 자외선차단제, 비듬 샴푸, 여드름 제품, 피부보호제(살리실산이 들어간 제품)은 OTC로 분류된다. 미국 시장은 제품 안전에 대해 세부적인 요구조건을 명시하지 않지만, 대신 제조사가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화장품을 시장에 출시하도록 요구한다. 2020년 미국은 모노그래프 사용자에게 수수료
□ 개방형직위 임용【‘22.8.16.자】 소비자위해예방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유현정 □ 전보【‘22.8.17.자】 기획조정관 일반직고위공무원 김유미(전,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식품안전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이재용(전, 식품소비안전국장)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강대진(전, 식품안전정책국 식품기준기획관) 식품소비안전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이성도(전,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한상배(전, 기획조정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이승용(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라이브커머스가 비대면 유통채널로 등장했으나 아직 소비자 만족도는 절반을 겨우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이내 라이브커머스 상품 구입 경험 소비자 1500명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평균 만족도는 3.65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5개사로 사업자별 만족도는 △네이버쇼핑라이브 3.69점 △쿠팡라이브 및 그립 3.66점 △배민쇼핑라이브 3.65점 △카카오쇼핑라이브 3.61점 등이다. 부문별 만족도에서는 부가혜택, 방송진행자 등 상품 및 본원적 서비스를 평가하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평균 3.82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서비스 체험의 긍정, 부정 감정의 빈도를 묻는 ‘서비스 체험 만족도’는 3.45점으로 가장 낮았다. 세부요인에 따라 △배민쇼핑라이브-신뢰성(앱의 안정성, 약속한 서비스 이행 등을 평가, 3.89점) △네어버쇼핑라이브-주문·결제과정(4.19점) △그립-부가혜택(3.83점)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응답자의 26.1%(391명)가 소비자 불만 경험을 답했다. 소비자 불만 이유로는 △잦은 방송 끊김(51.4%) △객관적 자료 없이 절대적 표현(최고, 최대, 제일 등) 사용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