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2일 창립 77주년을 맞았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창립기념식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고객과 세상, 우리 모두를 진화시키는 아름다움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1945년 9월 5일 창립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최초로 화장품 연구소를 설립하고 국내산 화장품을 수출했으며, 최고의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여왔다. 2000년대부터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어오고 있으며, 책임 있는 기업 시민의 소임을 다하기 위한 ESG 경영에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서경배 회장은 77주년 창립기념사를 통해, "현재는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을 '고객'에 두고, 비즈니스를 재정의(redefine)하고 재조정(rebalance)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정의하고, "국가와 지역의 경계를 넘은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에, 국내외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자"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시야를 확장하고, 디지털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 가까이에 자리하며, 고객과
2021년 정점(peak)에 오른 수치로 K-뷰티를 바라보면 오류에 빠질 수밖에 없다. 2년 전 화장품 생산실적이 감소(‘20년)하면서 K-뷰티 불황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마지막 피크가 될지, 아니면 새로운 정점으로 치달을지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국회 K-뷰티포럼 10차 세미나가 9월 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국회 K-뷰티포럼 김상희 대표의원은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규제 강화와 56%를 차지하는 로컬의 급성장으로 K-뷰티의 영향력은 좁아지고 있다. 다행히 K-Pop, K-Drama 등 한류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북미와 일본, 베트남 등 수출 비중이 증가하고 수출국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조명했다. 이어 김 대표의원은 “중소·대기업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독특하고 특별한 아이디어의 혁신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혁신이 필수”라며 “화장품산업의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R&D 지원과 체계적인 품질 및 안전성 관리 등 정부의 종합 지원과 외국 규제 대책 마련 등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K-뷰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발제는 △‘화장품 산업 주도권의 변화’(하나증권 박종대 수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은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M&A에 나서 시장에서 한껏 기대감을 모았다. 1일 아모레퍼시픽은 미국의 럭셔리 클린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Tata Harper)’의 운영사인 ‘Tata’s Natural Alchemy’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가액은 1681억원(미화 1억2500만달러)이다. 현재 미국 뷰티 시장을 주도하는 트렌드는 단연 ‘클린 뷰티(Clean Beauty)’다. 타타 하퍼는 이런 트렌드를 선도하며 가파르게 성장 중인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다. 2010년 출범 이래 제품 개발부터 포장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클린 뷰티의 원칙을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유전자 조작 원료(GMO), 첨가제, 인공 색소 및 향료, 합성 화학물질 등이 포함되지 않은 100% 자연 유래 성분만을 사용하며 북미 시장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네타포르테, 컬트 뷰티 등의 온라인 채널 및 세포라, 니만마커스 등 8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타타 하퍼와 함께 강도 높은 마케팅 활동을
화장품 수출이 감소세로 접어들자 정부의 관심도 멀어졌다. 올해 들어 줄곧 마이너스 추세가 이어지자 작년 무역수지 흑자의 4분의 1을 차지한 수출효자 품목임에도 주목도가 떨어진다. 그럼에도 1~7월 화장품 무역수지는 37억달러 흑자(약 5조원)를 기록 중이다. 1일 발표한 산업통상부의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원자재가 인상으로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8월 94억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소비재 중 대규모 흑자를 기록 중인 화장품이 돋보이는 이유이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까닭이다. 8월 화장품 수출은 6.3억달러로 전년 대비 8.7% 감소했다. 올해 들어 5월을 제외하곤 7개월째 감소세다. 중국에서의 K-뷰티 인기 하락에 이렇다 할 반전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로써 1~8월 누적 수출액은 53.3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수출이 정체에 빠진 이유는 ①K-뷰티의 혁신을 보여주는 마스크팩, BB/CC크림, 쿠션 팩트, 톤업 크림 등 품목이 세계 시장에서 보편화 ②중국 로컬브랜드의 ‘한국 따라하기’ 전략으로 중국시장 입지 축소 ③중국의 新화장품감독관리조례 시행 등 규제 장벽 및 궈차오 마케팅으로 한국 기업 잇단 철수 ④아세안 및 해외 시장에서 K-뷰티 모방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58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 이번 지급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9개 계열사에 원부자재·용기·제품 등을 공급하는 450여 개 협력사다. 오는 9월 12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58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9월 2일에 앞당겨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로 어려움을 느끼는 협력회사들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예정 지급일보다 많게는 10일 빨리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사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자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는 환절기를 맞아 건조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줄 ‘더 트루 크림 – 모이스춰라이징 밤 점보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딱 1년에 한번 베스트셀러인 '더 트루 크림 – 모이스춰라이징 밤'을 기존보다 2.5배 큰 125ml 대용량으로 구성, 특별한 디자인과 구성으로 선보였다. 이번 에디션은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는 빌리프 유니버스 속 타로마스터 ‘브리짓’과 그녀의 타로 상담소를 패키지에 담아 특별함이 돋보인다. 한정판 패키지에는 빌리프만의 유니크한 일러스트로 완성된 타로카드 22종과 타로 해설집이 내장된 ‘유니버스 타로 세트’가 함께 구성돼 소장가치를 더한다. ‘더 트루 크림 – 모이스춰라이징 밤’은 26시간 촉촉함이 유지되어 일명 보습폭탄™ 크림이라 불린다. 환절기 및 가을·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스페인 타베르나스 사막의 건조한 기후에서도 지속되는 강력한 보습 효과를 임상에서 입증받았다. 보습 허브로 알려진 컴프리 리프 허브 성분이 함유된 생크림 제형은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들어 편안함을 선사한다. 한편 에디션과 더불어 출시되는 ‘모이스춰라이징 밤 스틱’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
수출 2위 국가인 미국 시장 진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미국 OTC 모노그래프 사용자 수수료(OMUFA)'에 대해 꼭 알아야 할 FAQ를 정리, 소개한다. 웨비나에서 빈도수가 높은 질문 중에서 선별했다. 응답은 FDA 전문컨설턴트인 존 권(John Kwon)이 맡았다. 먼저 미 연방 식품·의약품 및 화장품(FD&C)법의 섹션 744M(a)에 따라 회계연도의 12월 31일 또는 이전 12개월 기간 동안 언제라도 OTC 모노그래프 의약품 시설로 식별된 시설 소유자는 각 시설에 대해 연 수수료가 부과된다. 예를 들어 2022년 1월 1일~2022년 12월 31일 사이 언제라도 비처방 모노그래프 의약품의 제조 또는 가공에 종사했을 경우 그 시설에는 2023년 회계연도 시설 수수료가 부과된다. (관련기사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7215) OMUFA는 제조사만 해당되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아마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B2C 판매 브랜드사는 제조사를 통해서 위탁 생산을 해야 하는데 위탁 생산을 맡긴 CMO 제조사가 OMUFA에 등록이 안 돼 있는 경우에는 미국의 수입 통관이 안되기 때문에 판매할
수출 확대를 위해선 최종 목적 시장 및 다변화 타깃 시장 설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리이치24시코리아(주) 손성민 대표는 한 세미나에서 ‘글로벌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한 K-뷰티 재도약 전략’을 제시하였다. 글로벌 화장품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문화 영향력에 기반한 글로벌 권역별 최종 목적 시장 및 다변화 타깃 시장을 설정하고 이에 맞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즉 거점 국가별로 ▲미국→캐나다·멕시코·남미 ▲프랑스→독일·영국 ▲스페인→이탈리아 ▲러시아→동유럽·CIS ▲중국→홍콩·베트남(하노이) ▲태국→미얀마·캄보디아·베트남(호치민) ▲일본→태국·대만 등으로 구분된다. 거점 국가를 통해 동일한 문화권 내에 인접국가들을 다변화 타깃 시장으로 삼을 수 있다. 그 예로 수출 10대국 중 국가별로 수출 감소 요인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의 K-뷰티 열풍은 친일본 시장인 대만과 태국시장으로의 수출이 큰 폭 성장하고 있다고 손 대표는 설명했다. 사실 싱가포르의 경우 트렌드를 주도하는 시장으로 이웃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으로 영향을 미치며 동일한 시장으로 간주된다.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자다도 싱가포르 히트상